아이유의 팔레트 [741744] · MS 2017 · 쪽지

2020-12-13 00: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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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시데 반수반 167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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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피곤해서 후딱 쓰고 자러 가겠습니다


1. 오늘은 고시원 짐 빼는 날이라 오후에 중앙대 가기 전에 방 정리 좀 했어요. 늦잠 조금 자고 일어나서 냉장고 정리하고 쓰레기 치우고 하니까 시간 딱 되더라고요. 


중앙대를 간건 오늘이 처음이었는데 오늘도 지도를 켤 필요가 없었어요 ㅋㅋㅋ 최저가 4합5인데도 중앙대 정문까지 사람들이 참 많더라고요;; 


중앙대 병원이 작다고 해서 기대 안했는데 생각한 것보다는 훨씬 까리했고 주변 대학로도 식당 많고 좋아 보였어요. 진짜 가고 싶더라고요..


중앙대 트레이드마크 찍어옴


2. 고사장 입구에서 대기하면서 생2 세포호흡, 광합성 파트 암기했어요. 오르비에 '생2 뽀개기'였나 그분이 정리해주신게 머리에 쏙쏙 잘 들어오더라고요. 그러나 아쉽게도 오늘 과학 논술에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늘 답안은 수학 소문항 한 두개 말곤 꽤 잘 썼다고 생각했는데 첫번째 문제 조건부확률인거 깜빡하고 그냥 본사건 확률만 적어서 냈어요 하..


부분점수 준다고 들었는데 아무래도 떨어졌다고 생각해야겠어요. 


3. 다시 대치로 돌아와서 고시원, 부엉이 짐 빼는데 그냥 다 포기하고 싶더라고요. 귀차니즘 때문에 방 정리도 잘 안하고 살았는데 버릴거 챙길거 분류하는 것도 귀찮고 짐 싸고 옮기고 하는 것도 너무 힘들고.. 하루종일 먹은 것도 없는데 나중엔 머리가 핑핑 돌더라고요 ㅋㅋㅋ 


그래도 1시간 좀 넘게 걸린 끝에 대치에서의 저의 흔적을 싹 지우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내년에 다시 방문할지는 모르겠지만 작년 그리고 올해 익숙해진 곳인데 짐 싸서 떠나니 오묘한 느낌이 드네요. 


아쉬운 부분도 있긴 하지만 논술 붙어서 다시는 쳐다도 안 볼 수 있으면 좋갰습니다 ㅋㅋ



피곤하니 여기서 마무리 합니다 다들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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