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처리 방법 (과정 편)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33837735
DNS스푸핑.pdf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앞서 기출 분석 하는 글에서 언급한,
<정보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글을 써보려 합니다.
일단, 앞에 글을 읽어 보시지 않은 분들은 읽고 와 주세요! -> https://orbi.kr/00033827583
복습해 본다면,
평가원은 글을 쓰면서 수 많은 정보들을 배치해 둡니다. 우리는 그 정보들을 그냥 받아들이지 말고,
평가원이 요구하는대로 처리해야 합니다.
그러면 평가원이 "과정"의 흐름을 띄는 정보들이 나왔을 때, 어떻게 처리하기를 요구하는지 볼까요??
자 2018 6월 DNS스푸핑 지문 기억하시나요?
오늘은 이 지문으로 예를 들어서 과정을 처리하는 방법을 공부해 보겠습니다. (제 교재 내용이라 반말로 작성했습니다,)
아직 지문 풀지 마시고!
과정
: 지문을 읽다가 그 부분이 과정이라고 인식이 되면,
1) 각 과정을 끊어서,
2) 번호를 매기는 행동을 하자!
3) 그리고 과정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그 과정이 뭐 하는 과정인지 FLAG를 꽂고 지나가자.
엥? 생각보다 간단하죠? 맞아요. 평가원의 요구는 거창한 거 없어요. 그냥 시키는대로 하면 돼요.
근데 주의할 점이 있어요. 제가 이런 "방법"들을 가르칠 때 좀 조심하는 부분이,
학생들은 이렇게 딱 정해주는 것들을 좋아합니다. 이런게 나오면 이렇게 해라!
만약 그게 100% 답이면, 모든 학생들이 그렇게 쉬운 걸 하고 시험 다 맞았겠죠??
우리는 그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합니다. 이건 모든 정보 처리 방법에 적용됩니다.
바로 ★"맥락 파악"입니다.
이게 뭐 하는 과정이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냥 아 과정이네~ 딱 끊고 넘어가면, 별 소득이 없어요.
우리는 다른 학생들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자구요.
이 과정이 왜 존재하는지. 필자가 "과정"이라는 정보를 배치해서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결국 필자가 하고 싶은 말에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는지 한 번 그것까지 기출분석 하시면서 해보세요! 실력 향상은 이런 POINT에서 이루어 집니다!
자 이제 제가 말한 것들을 생각하고 지문을 풀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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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문단과 5문단을 "과정"으로 파악하고 정보 처리를 잘 하셨나요?
하나씩 보면,
㉮ 사용자가 어떤 사이트에 정상적으로 접속하는 과정을 살펴보자. 웹 사이트에 접속하려고 하는 컴퓨터를 클라이언트라 한다. ①사용자가 방문하고자 하는 사이트의 도메인 네임을 주소창에 직접 입력하거나 포털 사이트에서 그 사이트를 검색해 클릭하면 /② 클라이언트는 기록되어 있는 네임서버에 도메인 네임에 해당하는 IP 주소를 물어보는 질의 패킷을 보낸다. /③a 네임서버는 해당 IP 주소가 자신의 목록에 있으면 클라이언트 에이 IP 주소를 알려 주는 응답 패킷을 보낸다. 응답 패킷에는 어느 질의 패킷에 대한 응답인지가 적혀 있다. /③b 만일 해당 IP주소가 목록에 없으면 네임서버는 다른 네임서버의 IP 주소를 알려 주는 응답 패킷을 보내고, 클라이언트는 다시 그 네임서버에 질의 패킷을 보내는 단계로 돌아가 같은 과정을 반복한다. /④ 클라이언트는 이렇게 ㉣알아낸 IP 주소로 사이트를 찾아간다.
이렇게 독해 하셨나요??? 각 단계를 구획하고, (단계의 구획은 저와 다를 수 있어요!) 번호를 매기면서 유기적으로 독해합니다. 마지막 단계(4단계)까지 했다면, 그냥 아 과정~하고 넘어가지 마시고, 아 클라이언트가 사이트를 정상적으로 접속하는 과정이구나!라는 사고를 하고, 개인적으로 저는 왼쪽에 <정상 접속 과정>이런 식으로 적어둬요.
5문단도 볼까요?
㉯ DNS 스푸핑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알아보자. 악성 코드에 감염되어 DNS 스푸핑을 행하는 컴퓨터를 공격자라 한다. ①클라이언트가 네임서버에 특정 IP 주소를 묻는 질의 패킷을 보낼 때, /② 공격자에도 패킷이 전달되고 /③ 공격자는 위조 사이트의 IP 주소가 적힌 응답 패킷을 클라이언트에 보낸다. /④ 공격자가 보낸 응답 패킷이 네임서버가 보낸 응답 패킷보다 클라이언트에 먼저 도착하고 /⑤ 클라이언트는 공격자가 보낸 응답 패킷을 옳은 패킷으로 인식하여 위조 사이트로 연결된다.
이렇게 독해 하셨나요? 5문단도 4문단과 마찬가지로 단계를 구획하고, 번호를 매기면서 유기적으로 독해합니다.
마지막 단계(5단계)까지 독해하고 위조사이트로 연결되는 과정이라고 사고합니다. 저는 지문 옆에 <DNS스푸핑 과정>이라고 써 놓습니다.
마지막으로, 필자가 1문단에서 제시한 지문의 주제! DNS스푸핑이 발생하는 과정을 5문단에서 "과정"의 정보 처리를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했습니다. 필자는 "과정"을 통해 지문의 주제를 구체화하고 있다고 사고해주면 정말 PERFECT입니다.
수업을 한다면 그 사이 자세한 평가원의 요구와 유기적 연결까지 다 이야기 하겠지만, 글로 만난다는 한계가 있으니, 지문 전체적인 흐름 보다는, 이렇게 "과정" 하나의 정보 처리 방법만 전달해 드렸습니다.
어떤가요. 해 볼만한가요? 제가 이렇게 말해도, 할 학생들은 이렇게 독해하고, 그냥 하던대로 하는 학생들은 자기 계속 하던대로 할 것입니다.
한번 TIPPING POINT라고 생각하시고, 제가 말한대로 공부해 보세요. 성적 향상은 이런 POINIT에서 됩니다.
제 글 읽고 공부하신다면,, 댓글도 달아주시고 좋아요도 눌러주세요 (구걸)
학생들이 제 글을 읽고 공부한다면 열심히 쓰겠지만, 아무도 안 읽을까봐,, 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쓰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요. 제 교재 내용에서 빼 오는 것들도 있고..
열공하시고 !! 다음에 또 다른 글로 찾아 뵙겠습니다.
언제든 질문은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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