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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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진 않았으나 과반수가 넘으시는 득표를 기록하시며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셨으니 이견이 없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님 항상 조심스럽고 신중하신 성격탓에 국민들과 지키지 못할 정책은 절대 약속하지 않겠다고 하셨으니
말씀하셨던 국민들과 활발한 소통을 통한 국민대통합, 경제민주화, 그리고 우리 청년들을 위한 선별적 반값등록금과 일자리 창출
꼭 이루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실정에 대해 비판하셨듯이 똑같이 국민과의 약속을 져버리는 일을 반복 하시지
않을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국민과의 '소통'을 통한 국민대통합 꼭 이뤄주십시오. 이번 대선은 97년 대선후보 TV 토론회가 시작된 이후로
가장 적은 토론횟수를 기록했습니다. 97년 54회, 02년 27회, 07년 11회, 12년 3회였습니다. 대선후보 TV 토론회는 후보자들이
국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가장 큰 수단입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대선과정에서 말씀과는 달리 적극적으로 국민과의 소통을 하지
못하신 점 사실 굉장히 유감스럽습니다다. 하지만 최측근 보좌관이 돌아가시고 이미 짜여진 유세일정 때문에 참여하시지
못했다는 말씀 믿습니다. 그러니 앞으로 국민과 직접 소통하시는 모습 꼭 보여주실 거라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민주주의의 근간인 '언론의 자유'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이명박 정권동안 국제언론감시단체
프리덤하우스는 언론자유평가에서 우리나라를 언론자유국에서 부분적 언론자유국으로 강등시켰습니다. 역사상 최초로 언론 자유
탄압에 반기를 들고 방송 3사가 파업했습니다. 아직까지도 파업하고 계신 언론인들이 있으며 파업으로 부당한 처우를 받거나
일자리를 잃은 언론인들이 있습니다. 비록 마음에 들지 않으시더라도, 집권여당과 반대목소리를 내더라도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보수의 대표로서, 그 근간인 언론의 자유를 위해 지난 정권동안 바뀌어 왔던 언론의 위치를 제자리로 돌려주십시오.
비록 생각이 다른 사람의 목소리라도 겸허히 들어주고 서로 합의점을 찾아 나가는 것이 박근혜 대통령께서 말씀하시는
국민대통합이라면 언론 자유 보장은 국민대통합의 첫 걸음이 아니겠습니까?
박근혜 대통령님! 대학생인 제가 보기에도 대한민국의 오늘은 문제가 많습니다.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부끄러운 수치가
우리나라의 문제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특히 저희 청년들과 청소년들은 교통사고나 질병으로 사망하는 것 보다 처해진 상황이
주는 압박에 못이겨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친구들이 더 많습니다. 제가 중학교 다닐 때 제 짝지였던 아이도 스스로 삶을 마감하였
습니다.
어려운 상황에 삶을 포기하진 않았지만 꿈을 포기한 친구들이 너무 많습니다. 평범한 삶을 살기가 너무 빡빡합니다. 취업의 문은
너무 좁고 벽은 높습니다. 한번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서기가 너무 힘듭니다. 그러다보니 꿈보다 먼저 현실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애초에 자기 꿈을 찾으려 노력해보지도 않는 친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제 친구들이 꿈을 찾을
수 있는 나라 만들어 주십시오. 넘어졌을 때 대한민국이 일으켜주도록 만들어 주십시오.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 감동적인 문구이며 아직 꿈꾸는 어린 저희들에겐 절실한 문구이기도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그 말씀이 진심이고 진실이길 간절히 원합니다.
다시한번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드리며 우리의 대통령이 되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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