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훠나 [102606] · MS 2005 · 쪽지

2013-01-09 14:27:42
조회수 2,942

❚[경희한의][서울]. 수학과 함께 공부 자체를 배울 학생 없나요??❚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3494102

학교 : 경희대
학과 : 한의학과
학번 : 08
나이 : 24
실명 : 양성필
성별 : 남
현 거주지 : 서울 사당
과외 경력 : 5년

과외 가능한 장소 : 서울
과외 가능한 과목 : 수학, 생물
과외 가능한 학생의 계열/학년 : 중학생 이상
과외 가능한 학생의 학력 수준 :
예상하고 있는 방문 횟수 : 매주 (2 ) 일 / 1회 방문당 (2 ) 시간
학생에 대한 별도의 기대 사항 :

수상 경력 및 기타 특기 사항 : 고교재학중 모의고사 언수외 총점 평균 298점, 08' 수능 상위 0.3%, 09' 6월 모의 상위 0.5%, 09' 9월 모의 상위 0.01%.
기대하는 과외비 (반드시 최대 ±10만원 이내로 명시하십시오.) : 60±10
연락처 (EMAIL 또는 휴대폰) : 010-7673-6737

이기는 법을 가르칩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멘토, 그것도 좋지만 결국에는 이기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고3까지의 공부의 세계에서 이기는 것도, 지는 것도 아닌 ‘그 중간의 어딘가’ 는 없습니다. 둘 중의 하나일 뿐. 생각해 보세요. 이기는 것은 부담스럽나요? 그럼 지는 수밖에. 그건 다들 싫잖아요.

    

가끔 이런 곳에서 게시물 올리는 다른 분들을 보면, ‘본인은 저 아래 밑바닥에서 치고 올라온 경험이 있다. 그러니 중하위권 학생들의 마음을 잘 안다’ 라고 하는데, 중하위권 학생들의 마음을 잘 안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공부란 것은, 학생마다의 맞는 수준이 있는 그런, 매운 카레집에 갔을 때 매운 맛의 단계를 선택하는 그런 느낌의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에게나 똑같은, ‘아 이정도는 해야 여기에 가겠구나. 이 정도는 해야 잘하는 거구나’ 하는 객관적인 기준이 있는 게임입니다. 저는 고3까지의 입시생활에서 항상 이기려고 노력해왔고, 꽤나 높은 승률로 이겨왔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너는 아직 이 정도니까 조금만 더 하면 여기까지 올라갈 수 있어’ 라고 말하지 않고, ‘이것이 옳은 길이다. 이렇게 해야 한다’ 라고 말합니다. 딱딱하다고요? 네 그럴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기본적으로 공부라는 바다에는, 개인에게 맞는 맞춤식 처방따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길은 딱 하나입니다. 다만 본인의 능력에 따라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리느냐의 차이일 뿐. 저는 그 단 하나의 길을 가장 빠르게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드립다.

학생의 눈높이에 맞추는 것, 물론 좋지요. 저라고 눈높이에 맞지 않는 주입식 교육을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눈높이에만 맞추다 보면 결국 더 이상 올라가지 않는 지점에 도달해서 계속 변화없이 멈춰있게 되고, 그것이 결국에는 공부를 포기하게 하는 슬럼프가 되어 덮쳐옵니다. 분명히. 허우대가 좋은, 멘토랍시고 좋은 말만 늘어놓으며 결국엔 말동무밖에 되지 못하는 선생 보다는 정말로 십대의 마지막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생이 되고 싶습니다.

5년간의 경험, 고3학생만 열 명 가까이 지도한 입시생 지도의 베테랑입니다. 그 학생들 전부를 좋은 대학에 보내고, 좋은 결과만을 받았다고 거짓말 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학생을 만나 주어진 시간 내에서 최대한의 것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했고, 그 와중에 학생들과 함께 고민하고 웃고 진지해지던 그런 시간들이 무수히 많이 있었다는 것은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다수의 좋은 결과가 따랐던 것은 당연한 일이었지요.

생전 처음보는 사람에게 첫날부터 신뢰하며 마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정말 드물거라고 생각합니다. 최소 세 달 정도는 믿고 따라올 수 있는, 제가 무슨 방법을 쓰더라도 ‘아 한번 따라가보자’ 라고 겁 없이 쫓아올 수 있는 학생, 좋습니다. 이 글을 읽으며 무언가 느낌이 와서 연락해봐야겠다는 생각이 솟아오르는 학생 또는 부모님이라면, 저와 함께 가기에 충분한 열정을 갖추셨다고 생각합니다.

수능이 시작되던 시기에도 그렇고, 그 전인 학력고사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역시, 기출만이 답입니다. 항상 기본에 충실한 강의를 ‘들으려’ 노력했었고(고등학생 시절에), 기본에 충실하게 ‘가르치려’ 노력했었고, 또한 지금도 그 마음 그대로 임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님도 그렇고, 학생들도 그렇고, 교재는 어떤 것을 쓰느냐 하는 질문을 참 많이 하십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특별한 교재 같은 것은 쓰지 않습니다. 다년간의 입시 경험, 그리고 이어진 다년간의 입시지도 경험 결과, 이러이러한 교재를 쓰면 점수가 오른다 라는 공식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누구나 들어봤을만한 기본서를 가지고 수업하되, 다양한 문제를 풀어볼 기회를 주는 것은 당연한 학생의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것은 비단 고등학생만이 아니라 중학생의 수업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원리입니다. 기초가 갖춰지지 않은 채 빛의 속도로 진행하는 선행 수업 같은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되려 독이 된다는 것을 제가 스스로 깨우쳤기 때문에(꽤나 고통스럽게), 역시 우직하게 성실하고 기본에 충실한 수업, 진행합니다.

    

기본적으로, 제 고등학교때 또는 그 이후의 스펙을 쭉 나열한 후 경력사항을 조금 쓰고 간단하게 올려도 되는 게시물에 이렇게 ‘과도한’ 열정을 쏟는 것은, 그만큼 좋은 학생들과 만나고 싶기 때문입니다. 내가 감기몸살로 쓰러져 있어도 꼭 만나러 가고 싶은 학생, 정말 바빠서 시간이 나지 않아도 그 시간을 쪼개어 무언가 더 주고 싶은 학생. 그런 학생을 만나고 싶기 때문입니다.

두드려 주세요, 문을. 지나고 보면 같이 머리 맡대고 고민하며 한발짝씩 나아가던 그런 때가 참 보람깊게 생각되는, 학생 여러분과 같이 가고 싶습니다.

    

010-7673-6737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