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논란이 되었던 페로즈님의 다중기질적 논란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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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페로즈님에 대한 논란의 글이 많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안타까움이 들어 새벽에 몇글자 남기고 갑니다.
(먼저 저는 특정 사이트들의 모든 활동을 옹호하고 지지하지는 않는 다는 것을 전제로 깔고 들어가겠습니다.)
저도 페로즈님과 마찬가지로 이 닉네임 그대로 오르비와 훌리건천국에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또한 오르비를 몇년 활동한 유저이지만 이곳에서는 나름 입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 항상 진정성 있게 최선을 다해서 정성껏 질문과 답변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훌리건천국이라는 곳은 말 그대로 훌리건 짓이 메인이 되는 사이트죠. 그리고 합법이라는 말을 쓰긴 좀 어폐가 따를 수 있지만
그곳은 자유롭게 속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마음대로 풀어내는 공간입니다. 사람에겐 가끔 감정의 배출구라는 곳이 필요하기도 하니까요.
선천적으로 선하디 선하신 분들이라면 잘 모르겠지만 독이라는 것이 썩어문드러지면 어떻게 표출될지 모르는 것이니까요.
페로즈님의 모든 행적을 옹호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항상 사람이라는게 모든 사람에게 일관된 태도로 일관된 행동을 보여줄 수는 없는 겁니다.
패션에는 'TPO를 지켜야 한다'라는 말이 있다고 하더군요. Time, Place, Occasion에 따라서 그야말로 때와 상황과 장소에 맞춰 옷을 입으라는 말이라는군요.
행동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때와 장소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 것이라고요.
사람의 이중성에 대한 논란은 유사한 상황 유사한 환경에서 다른 행동이나 반응을 보일 때 주로 문제가 된다고 생각해요.
다른 문제는 모르겠지만 정말 오래 전부터 논란이 되었던 페로즈님의 이중성에 대한 논란은 바람직 하지 못하다고 생각되네요.
각 사이트마다에서의 행동거지가 다르다고 이상한 사람이다. 다중이다. 라고 몰고가는 것은 올바르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돌이켜보면 가끔 주체할 수 없는, 그리고 특정집단에 표현하기 힘든 어떠한 감정이 존재하고 그것을 표출할 공간의 필요성이
느껴질 때가 있으실 겁니다. 이제는 이러한 논란을 접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각자의 생각대로 행동을 해나가는게 옳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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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주세용 마르고 닳도록 올해꺼 1,2,3,언매 상관없고 해설지/문제지 상관없음
서로 다른 사이트에서 다르게 행동한다고 깔 수 있는건 아니지만...
안좋게 보이는건 사실이죠
원론적인 이야기이지만, 사람by사람이고 정도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페로즈님께서 입시컨설팅 문제로 폭격당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어떤 근거자료 없이
'이러저러한 행동 때문에 참 거북하더라.' 라는 글이 올라오면 앞뒤상황 모르는분들 께서도
비판의 칼을 세우시는 분들께 찬동하는 분위기거나 그냥 중립인 이러한 상황이 좀 안타까워서요.
입시컨설팅 사건은 그 이후의 대처면에서 페로즈님이 비판받아 마땅하고 자숙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공인들에게 안좋은 일이 터졌을때
(물론 페로즈님도 일반인입니다만 이곳에서는 운영진이자 네임드이기 때문에)
과거에 있었던 여러가지의 의혹이 제기되면 의혹 수준에서 끝나지 않고 검증되지 않은 채 거의 기정사실화가 되죠.
이러한 마녀사냥적인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도 제가 글을 작성하게 된 또다른 이유입니다.
몰랐었는데 새로운 글 올라오는걸 보니까..
제 기준에서는 조금 심각한 이중성인것 같네요.
뭐 이제는 그냥 하도 까서 깔 게 없으니까 이왕 까는 김에 저런걸로도 까는구나 그 생각 외엔 안드네요.
왜이리 의도를 불순히 받아들이는거죠
그니깐요 그렇게 까고싶음???
좀 예민한 얘기지만..
사이트마다 다르게 구시는분들은 이런행동들 옹호해주시고
사이트마다 같게 행동하시는분..혹은 그렇게 안되면 그 사이트를 안하시는분들은
옹호를 못해주는거같아요..
둘중어느하나가 좋다나쁘다는 판단이야기가아니라 관찰결과에 대한 이야기네요..
어쩔 수 없는 문제이긴 합니다만 케바케가 아닐까요?
제가 일베라는 사이트는 어떤 분위기인줄 잘 모르겠지만
디씨인들은 디씨인 나름이었고 훌천인도 훌천인 나름이었습니다.
'그곳에서 활동하더라'라는 것만으로도 비판받는 것은 약간 아쉬운 면이 있네요.
아 물론 이러한 것을 오르비 분들에게 다 이해해달라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분들도 있고 타인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 아니냐' 정도 수준의 글이에요.
어떻게 그러한 과격한 말이 상대에게 피해를 주지 않느냐고 물으신다면 그러한 사이트에서도
서로 그렇게 활동하는 사람들끼리는 그런 행동에 대해 암묵적으로 동의하고 서로 상처받지 않음을 알기에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물론 지나친 행동과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타인에게 상처주는 사람도 여럿있긴 하지만요.
페로즈님은 결코 후자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지켜본 사람으로써.
싸이트마다에 행동으로 까는건 좀 오반데 ㅋㅋㅋ
동감합니다. 하지만 오르비에서만의 행동으로 욕을 먹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네. 그점에 대해서 저는 자세히 몰라서 언급할 수는 없었고요.
다만 사이트별 활동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 안타까운 점이 있어 이 글을 작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