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taOmicron [98720] · MS 2005 · 쪽지

2013-02-27 02: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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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그래서 뭐 - 조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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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파도를 가르는 
흰 돛단배처럼 그대 그래서 뭐 
낙엽 떨어진 그 길을 
정답게 걸었던 그대 그래서 뭐 

흰눈 내리는 겨울을 
좋아했던 그대 그래서 뭐 
때론 슬픔에 잠겨서 
한없이 울었던 그대 그래서 뭐 

텅 빈 마음을 달래려 
고개를 숙이던 그대 그래서 뭐 
우린 헤어져 
서로가 그리운 그대 그래서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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