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Ora [389979] · 쪽지

2013-03-03 02:33:01
조회수 197

스토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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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의 라스트스탠드와 달리
훨씬 작가(감독 박찬욱.. 물론 원래 극본은 웬트워스 밀러고 모티브는 히치콕의 영화라죠)의 특성이 묻어나는..
전체적인 영화스타일이 아름답고 또 섬뜩하다. (박찬욱 이전작품들에 비해서 잔인하지 않음)
썩토도 70으로 나름 준수한편..(아 설국열차에서만큼은 봉감독이 정점 제대로 찍어줬으면 ;ㅁ;)
주인공 인디아 역의 미아 와....스키는 배두나 느낌도 나네요
매튜 굿이라는 사람 캐스팅도 탁월했고
다만 니콜 키드만은 막판에 급속히 비중이 떨어지는게 쵸큼.. 어쩔 수 없다도 싶지만(이 생각은 직접 보시면 여러분도 하실듯.. 결말을 말할순 없으니 ㅎ)
박찬욱식 성장영화로서
사이보그지만 괜츈해보다 갠적으로 훨 낫네요
한번쯤 보시길 추천~
끝나자마자 나오진 마시구
결말에 나오는 노래가사도 음미하세요

신변에 관하여 : 대학은 계속 다니기로... 허허
2014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 여러분들께는 계속 선배(?)의 입장에서 응원을 헝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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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떡튀순 · 243365 · 13/03/03 07:16

    오르비의 영화평론가 ㄷㄷ

  • 키포파 · 429588 · 13/03/03 19:37 · MS 2012

    예고편만 보고도 얼어붙었고 음악도 다 들어봤는데 이건 꼭 봐야겠다 싶더라고요.
    박찬욱 스타일의 영화면서 영상미를 보니 어쩐지 리들리 스콧의 냄새가 나는듯한...

    근데 사실 대중적인 영화는 아닌게..스릴러 좀 무서워하는 사람들이 있고 미술적 역치가 좀 높으면 이 영화의 백미인 영상미를 전혀 못 느끼는 경우도 많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