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선택과목 N수생, 현역 간 유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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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3(2003년생)은 작년까지만 해도 등급제였던 아래의 과목들을 진로선택과목으로 배웁니다.
국어: 실용국어, 심화국어, 고전 읽기
수학: 실용수학, 기하, 경제수학, 수학과제탐구
영어: 실용영어, 영어권 문화, 진로영어, 영미 문학 읽기
사회탐구: 여행지리, 사회문제 탐구, 고전과 윤리
과학탐구: 물리학 2, 화학 2, 생명과학 2, 지구과학 2, 과학사, 생활과 과학, 융합과학
작년까지는 위 과목들을 일반 과목으로 분류하여 1~9 등급제 및 성취도 A,B,C,D,E 로 성적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위 과목들이 진로선택과목이기에 등급을 표기하지 않으며, 성취도 A,B,C + 성취수준별 학생비율을 표기합니다.
또한, 성취도별 학생들의 제한 인원은 따로 없습니다.
아직 다수의 대학에서 N수생(재수,삼수 등)과 현역의 점수를 어떻게 반영할지 정확히 나오지는 않았으나,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진로 선택과목 반영 방법이 다음 2가지 중에 하나일 것 같습니다.
1. 진로선택과목의 성취도를 등급제로 환산하여 반영하는 경우
이 경우에는 성취도가 A인 경우에는 1등급으로 환산됩니다.
N수생의 2등급, 3등급 가치가 분명 저하될 것입니다. (성적을 받는 인원의 차이로 인해서요!)
2. 진로선택과목을 가산점으로 반영하는 경우
이 경우에는 N수생에게 얼마나 가산점을 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가산점에 있어서 N수생의 성적이 저평가가 될 수는 있어도, 현역의 성취도 A가
재수생의 1등급보다 저평가 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제가 본 자료들에서는 현역의 성취도 A는 기본적으로 N수생들의 1등급과 가치를 동일하게 놓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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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입니다.
제가 보기엔 중, 상위권 대학의 교과전형 기준, 내신 산출에 한해서는 N수생에게 어느정도 불리할 확률이 크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N수생들은 진로선택과목을 일반 과목으로 배웠기에 전교생 중 4% 만이 1등급, 11%까지 2등급이었습니다.
그리고 성취도도 학생이 받은 점수에 따라 A~E까지 5단계로 분류되었죠.
(예를 들어, 전교생 100명 중에 4명만 1등급이며, 1등급이어도 성취도는 B일 수도 있습니다.)
근데 현재 고3의 성적체계에서 등급은 없고, 성취도도 A~C의 3단계로만 나뉩니다.
마치, 촘촘했던 그물망이 헐거워지는 것과 같습니다. 상위권의 경우에 진로선택과목 A는 그냥 깔고 가는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A인원에 따로 제한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제 경험 상 저희 학교의 경우, 과탐 2과목의 경우의 1등급 인원도 작고, 내신 경쟁이 매우 치열하였습니다.
(저희 학교 물리 2의 1등급 인원이 1명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
하지만, 올해 현역들의 경우에는 (학교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물리 2과목의 10등 혹은 20등까지도 성취도 A를 받을 수 있는 겁니다.
따라서, 제 생각엔 내신 1.0 재수생은 딱히 상관 없겠지만,
중, 상위권 중에 저처럼 어중간한 1등급인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현역에 비해 내신의 가치가 저평가 될 것 같습니다.
특히, 과탐 2과목은 2,3학년 때 배우는 상대적으로 어려운 과목들이기도 합니다. 기울인 노력에 비해 성적이 저평가될 거라는 생각이 들어 참으로 마음이 아파옵니다.
성취도 표기 단계도 적어지고, 등급제도 사라지는 점에서 N수생의 입장에서 불리한 부분이 무조건 존재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N수생의 진로선택과목의 유불리에 대한 기사도 없고, 커뮤니티에 글도 거의 없어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 궁금해도 알 방법이 없었습니다. N수생인 입장에서, 답답한 마음에 글 남깁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 제 생각에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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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로선택과목의 성취도를 등급제로 환산하여 반영하는 경우
이 경우에는 성취도가 A인 경우에는 1등급으로 환산됩니다.
N수생의 2등급, 3등급 가치가 분명 저하될 것입니다. (성적을 받는 인원의 차이로 인해서요!)
1등급 환산 그딴거 없읍니다
2. 진로선택과목을 가산점으로 반영하는 경우
이 경우에는 N수생에게 얼마나 가산점을 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가산점에 있어서 N수생의 성적이 저평가가 될 수는 있어도, 현역의 성취도 A가
재수생의 1등급보다 저평가 되는 일은 없을 겁니다.
들어가면 다 같이 가산점으로 바뀌고여 혹은 현역만 변환성취도를 사용합니다(고대)
제 경험 상 저희 학교의 경우, 과탐 2과목의 경우의 1등급 인원도 작고, 내신 경쟁이 매우 치열하였습니다.(저희 학교 물리 2의 1등급 인원이 1명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
하지만, 올해 현역들의 경우에는 (학교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물리 2과목의 10등 혹은 20등까지도 성취도 A를 받을 수 있는 겁니다.
10등 어림도 없고 보통 2등급 중반에서 짜르겠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어떻게 되는 거임?
![](https://s3.orbi.kr/data/emoticons/orcon/023.png)
그...알려주셈
진짜 몰라여... 근데 뭐가 다를까요? 똑같이 등급 있으묜 등급 반영일껄요?
아 그런거였군요! 저는 재수생이라 현 고3 분들이 정확히 몇 등까지 A를 받을 수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
+ 아 그리고 성취도를 1등급으로 환산한다는 것은 제가 알아보고 있는 대학이 의,치,한,약,수라서 그쪽 대학들에는 <2022 대학 별 기본입시계획> 에서 성취도를 등급으로 환산하겠다고 한 대학도 있어서 언급한거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