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3승! 잇올 독학재수 솔직후기(자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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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4월- 수능직전까지 잇올에서 독학재수를 한 학생입니다.
잇올만 다니면서 수능 공부를 하였고, 결과는 의대 3개를 모두 합격하였습니다. (국립대 라인)
저도 작년 이맘때 즈음에 학원 선택으로 고민이 많았었기 때문에 도움이 되고자 이용수기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몇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서 설명을 할까 해요!
1. 시설
시설은 자타공인이 인정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밝은 색의 조명과, 책상 및 의자의 색감들이 편안했구요. 특히 의자가 되게 편해서 오래 앉아있어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있었습니다. 많은 재원생들에 비해 화장실의 수가 적어서 이 부분은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근데 처음에는 좀 불편하지만 생각보다 화장실에 사람들이 많이 안 와서 그냥저냥 버틸만하긴 했어요.
화이트노이즈? 같은 경우는 저는 인지를 못했는데, 다른 지점 다니는 친구말 들어보니 그 지점은 화이트 노이즈가 인지할 정도로 컸다고 합니다. 이건 지점마다 다른 것 같아요. 저희 같은 경우에는 그냥 조용하고 괜찮았어요.
2. 교과상담
이 부분이 저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무래도 독학재수를 하다 보면 계획이 철저하게 있더라도 여러 난관들에 부딪힐 수 밖에 없고 이는 특히 모의고사를 본 다음에 더욱 심해집니다. 여러 슬럼프들과 방향에서 고민하고 있을 때 교과 선생님들이랑 상담을 하면 확실히 방향성을 잡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되구요! 센터장님이 수학을 봐주시고, 영어 국어쌤이 따로 계신데 솔직히 너무 좋았습니다 ㅠ 선생님 분들이 대학생이 아니시고, 다른 곳에서 강의하시는 분도 계시고 전문적인 분들이라 방향성 및 질답에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히 좋았던 것은, 선생님들이 인강 커리큘럼이나 여러 책들을 꿰뚫고 계셔서 상담할 때 말이 엄청 잘 통했습니다.
저는 실제로 현역때도 영어 1등급을 안정적으로 받을 정도로 탄탄했는데, 재수할 때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서 슬럼프를 겪고 있었습니다. 근데 영어 선생님께서 제 상태를 분석하신 후 이명학 알고리즘 추천해주시고, 그 강의를 완강한 이후 영어 1등급에서 한번도 내려온적이 없습니다. 전반적인 케어와 방향성 확립에 분명히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3. 행정 시스템
시스템 빡셉니다.. 사실 제가 지각을 정말 많이해서 행정쌤들한테 정말정말 죄송한데, 지각 하면 바로 전화오시는 등 되게 빡셌어요. 휴대폰 검사 같은경우는 많이 하지는 않고, 2주에 한번씩 하셨었던 것 같아요. 안 냈다가 한번 걸린 적 있습니다.. 다들 조심하시길,,ㅎ
저 같은 경우는 잘 졸기도 해서 정말 시스템에 많이 의존했는데, 행정쌤이랑 교과쌤이 순찰하실 때 기분나쁘게 깨우시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불편한 점이 있으면 데스크에 말씀드리면 곧바로 반영되는 점도 좋았습니다.
4. 급식 - 밥도시락
이것도 지점별로 조금 다른 것 같던데 저희는 밥도시락 먹었어요. 처음에는 진짜 먹기 싫어서 그냥 도시락 먹다가 한번 먹어봤는데 맛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계속 밥도시락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학생들 민원이 많으면 다른 도시락 업체도 병행해서 운영해주는 등 센터에서 학생들을 배려해서 운영하시는 점이 좋았습니다.
5. 장학제도
저같은 경우는 올키로 입학을해서, 퇴원까지 올키로 쭉 유지를 한 케이스 인데요. 아무래도 잇올이 적은 비용은 아니다 보니 다들 잇올 공식모의고사 잘보셔서 장학제도를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확실히 학원비를 안 낸다는 측면에서 부담이 덜해서 좋았습니다.
6. 팔레트 - 대치동 현강자료 판매
저는 사실 처음에 들어가기 전에는 이걸 누가 많이 이용할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거의 60%이상?은 여기서 구매하는 것 같더라구요. 이감이나 한수같은 모의고사를 대치동 학원에 풀리는 날에 정확히 받아보실 수 있고, 공부하다가 방송으로 나와요 "이감 주문 하신 분들 내려와라"이런식으로요! 빠르게 받아서 진도 나가시고 싶은 얼리버드 분들께는 좋은 선택지가 아닐까 싶네요. 다만 비용은 그대로 받더라구요, 잇올 재원생에 한해서 약간의 할인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7. 교실 형태 추천
교실형태는 크게 세가지 형태가 있었는데요.
1. 통유리 1인실 2. 독서실형 3. 교실형
이렇게 세가지가 있었습니다. 제가 사용해본 곳은 2번 3번이구요. 1번은 자리도 적고 대기도 많아서 들어가기 힘듭니다.. 더군다나 저희지점 같은 경우에는 올키 학생의 경우 통유리 1인실을 쓰지 못한다는 규정이 있었기 때문에 이용하지 못한 것도 있구요.
정말 개인적인 견해로 말씀드리면 2번 독서실형은 왜 가는지 모르겠고요.. 2번은 독서실이랑 그냥 다른게 없습니다 ㅠ 다른 분들이랑 경쟁되는 구도도 아니고, 그냥 독서실형이라 적막하고 좀 그래요. 교실형은 좋습니다! 확실히 트여있고, 좌우 앞뒤 다 공부하는 모습이 보이니깐 같이 으쌰으쌰?하기도 하고 경쟁심이 들기도하고 그런 분위기가 형성이 됩니다. 다만 다들 예민한 수험생이다보니 조금 부딪히는 경우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너무 많이 부딪히거나 자기 자리가 마음에 안들면 자리 교체를 할 수도 있으니깐 그런거 활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1번 통유리 1인실의 경우 제가 사용을 안 해봐서 모르겠는데, 9월 모의고사 칠 때 1인실에서 친 경험이 있어요. 여기도 좋은 것 같았습니다. 자기 혼자 공부 하시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다만 들어가기가 좀 빡세서 일찍 대기 거시는 걸 추천드려요.
8. 총평
적다보니 너무 장점 위주로 적은 것 같아서 알바생같네요;;;; 전혀 그런 거 아니구요. 등원했었다는 인증도 남길 수 있습니다!
장점 - 위에 적은 내용들 모두
단점 - 화장실이 적다. 여름에 온도 조절이 잘 안 될 때가 있다. (대부분 덥다는 뜻입니다..)
단과랑 병행하실 때 정말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고요! 장학제도 잘 활용하시면 좋은 동기부여로 수능 때까지 잘 달리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다들 잇올에서 좋은 결과 얻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질문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글 남겨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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