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고3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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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주전... 전 기숙사를 나왔습니다. 막무가내로요 .. 주위 애들이 안나가는게 좋다고 해도 전
기숙사의 분위기 떄문에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물론.. 핑계 겠지요 .;;
전 나온날 다짐을 했습니다. 어머니께 피해 안끼쳐 드리고 누구보다도 독하게... 하겠다고....
하지만 뜻대로 되지는 않더군요.... 확실히 강제성이 없으면 사람이 나태해지고 ...점점 퍼지는 느낌이군요..
제가 점점 나태해지고 stop워치 시간도 점점 줄어드는거 보면... 정말 제가 한심해보입니다. 어머니는 항상 저를 위해서 묵묵히 일하시고 몸 아프신데도 아픈 내색도 안하시고 ...
정말 미치겠습니다... 독서실 다녀온 지금 이순간.... 책상위에 편지.... 정말 ...제 자신이 한심스러워 보입니다.
고3 ...시기 ..가장 중요할시기에 이러고 있다니... 정말... 전 정말로 한심합니다 .
그렇다고 고1,2 때 놀았냐구요 ? 아뇨...전 항상 그냥 공부만 했습니다. 하지만 공부가 뭔줄 몰랐기에 ...그냥 하루종일 수학 한날도 있고 영어는 단어 조금 외우고 고2 4등급이 신텍스 1.0 듣고
거의 막장 수준이였네요.. 오르비 오면서 수기랑 다 보는데 정말....제가 의대를 갈수있나 ? 이런 생각 까지 듭니다.
이제 수능까지 130일 남았는데요
마지막 오르비에 다짐 하나 하고 가겠습니다.
남은 130일 동안 남들 내신,수시 준비할때 전 묵묵히 정시에 올인해서 당당히 2013.11.7일날 언수외 만점 받고 과탐 만점 맞고
당당히 연세대 의대를 가겠다고 다짐하겠습니다. 모두들 저처럼 나태해지시지 말고 목표를 향해 달리죠!
(지방 일반고 학생 올림) - 노력 하는 자에게는 "불가능"이란 없다-
아무 댓글이라도 좋으니~ 기분 좋게 덕담 한번씩 해주시고 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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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일반고에...남들 내신 준비할 때 혼자 정시 준비하고 있는 같은 처지라...잘됐으면 좋겠네요ㅠ.ㅠ화이팅!
저도 현역 고 3입니다. 전 기숙사생활계속하고있는데... 올해 무조건 대학잘가야하는데.. 스톱워치시간보면 한숨밖에 안 나오네요 ㅠㅠ 남은기간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수능날 웃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불안하고 힘들어도 힘내요 !
댓글 달리는거 그만 보고 공부하러 가세요 수능이 끝나고 확인해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의 결심이 꼭 이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