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밌게 본 미개봉 영화들...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3726107
1. 사이드 이펙트
제가 좋아하는 여배우 루니 마라가 주연이라길래 다운받았습니다.
장르는 범죄 스릴러인데, 그럭저럭 볼만 합니다.
남주는 주드 로와 채닝 테이텀...인데 채닝 테이텀은 그냥 곁가지구요.
메인은 주드 로입니다.
아, 우리의 핸섬 가이 주드 로... 나날이 넓어지는 이마가 참 아쉬운...
ㅠㅠ
2. 넘버스 스테이션
6월 5일 개봉작인데, 정작 극장에선 이 영화를 보기 힘들었죠.
상영관 자체가 워낙 적고, 상영을 한다 하더라도 대부분 조조나 심야에 몇 번 넣는 게 고작이기 때문에...
극장개봉작이란 타이틀이 있어야 부가판권시장에서 돈이 되니까,
배급사에서 수입은 해놓고 창고에 썩혀 놓다가 적당한 때 푸는 겁니다.
암튼,
존 쿠삭 주연의 액션 스릴러 영환데,
유럽 전역에 지령을 보내는 CIA 비밀 기지에서 벌어지는 CIA 요원과 적들의 사투를 그렸습니다.
배경은 밀폐된 CIA 기지, 등장인물도 4명을 넘지 않는데,
긴장감이 제법입니다. 저예산으로 영화 꽤 잘 뽑아냈어요.
3. 노 원 리브즈(No one lives)
잔혹한 스릴러 영화입니다.
빈집털이를 전문적으로 하는 가족 범죄집단이 어느날 돈을 벌기 위해 아무 생각없이 여행 중인 커플을 습격합니다.
근데 습격 받은 커플의 남자가 알고보니 유명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였던 것...
여자친구가 죽게 되자 빡친 사이코패스가 자신을 습격한 범죄자들을 반대로 사냥하는 스토리...
순식간에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뀌는 게 이 아이러니가 재밌더군요. ㅎ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영화를 좋아하시는군요.
특히 매력적인 저예산 영화도 빼놓으시지 않는 묘미.
영화 좋아해요. ㅎ
시간이 금방금방 가니까... ㅋ
인터넷에서 영화를 다운받는다는 걸 상상할 수 없던 시절엔(2000년대 초반) 케이블 영화채널(OCN, CGV)을 밤새 틀어놓고 보곤 했었죠.
새벽 3, 4시경에 대부 같은 옛날 영화들을 많이 틀어줬었는데 그 때 나름 행복했던... ㅋ
http://today.movie.naver.com/today/today.nhn?sectionCode=MOVIE_WED§ionId=735
혹시 이거 보셨나요..
본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3년이나 지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