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두번씩 찾아오는 사진관은 올때마다 재밌으면서도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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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3.orbi.kr/data/file/united/2948861166_MhYPi0VW_2041982730_0GSYxAHk_hb.jpg)
과연 여기만큼 연령대가 제한된 사이트가 또 어딨겠나 싶은 글들이 많이 보입니다.
10대 후반 20대 초반이 중요하게 생각할만 한 것들이 상당히 집중적으로 게시되네요.
뭐 일단 여기 가입해서 글쓰고 하는 정도면 크건작건 소위 '엘리트의식'이라는 게 있습니다.
[내신, 수능 1등급, 최상위권 수험생 및 졸업생 커뮤니티] 라고 저 위에 써있네요.
10년전에는 저 문구보다도 더한 거였는데 잘 기억은 안나는군요.
저도 그떈 엘리트주의적 생각이 좀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렇게 엘리트의식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이 몇가지 있죠. 뭐 알사람은 알겠지만 그런사람들의 그런 분위기가 오르비엔 팽배해있습니다.
아주 나쁘면서도 간단하게 표현하면 참 찌질해보이죠.
오르비가 찌질하다고 욕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생각해보자는 겁니다. 이제 곧 이나라를 끌고갈 젊은이들이
학벌주의를 인정하고 동조하는 분위기라는 게 참 씁쓸해서 글을 씁니다.
입시때는 그럴수 있죠. 좋은 대학가는 게 참 중요해보이니깐요. 개인적으로도 대학이 너무 중요해 보여서 재수했습니다만, 인생에서 가장후회하는 게
재수해서 명문대중 하나인 고대 들어간 겁니다. '아무런 득' 이 없더군요. 21세기에 대학으로 득본 사람은 대체 대학으로 어떻게 무엇을 득본건지
붙잡고 물어보고 싶습니다. 재수한게 억울해서요. 저는 인서울도 못갈 성적에서 거의 100점을 올려 입학했습니다. 여유로운 대학 라이프, 수월한 취업
남들에게 받을 수 있는 나에게는 유리한 편견, 시선 등등을 꿈꿨죠.
그런데 현실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더 쳐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3학년쯤되서는 그렇게 힘들게 들어갔던 대학인데도 가끔씩이나마 1g도 다행이고 뿌듯한일이란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심지어는 친척들도 명절때 갈때마다 니는 학교 어디다닌다고 했었더라? 학교는 잘 다니지? 라고 묻습니다. 그들에게도 그정도로 대학은 아무 중요한 게 아니라는 거곘죠.
취업요? 명문대 나왔다고 프리패스권 쥐어주는 거 아닙니다. 결국에 비명문대인사람들보다 준비 덜 됐디먄 유리한 게 없습니다. 결국 조금이라도 더 열심히 해온 사람이 취업이 더 쉬운겁니다.
게다가 애초에 명문대 학생들은 그냥 회사취직보다 전문직쪽을 많이 두드립니다. 결국 대학이 어디든 별 상관없는 길로 자진해서 간다는거죠. 저도 전문직쪽으로 갔고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제가 어느대학나왔는지 잘 모르고 서로 그런덴 관심도 없습니다.
여자/남자들이 명문대생이라서 침흘리면서 붙을 거 같나요? 그냥 사람좋고 자기관리 잘하고 센스있는 사람이 연애하기 훨씬 좋습니다.
다만, 대학을 '자기가 목표했던 곳' 이상을 다니는 사람이 좋은 점이 딱 한가지 있긴합니다.
'대학 얘기나올떄 적어도 꿀리거나 기죽지 않을 수 있다'
남들이 어쩌다가 대학얘기를 하든 말든 그냥 신경안쓸 수 있다는 얘깁니다. 나서서 자랑하는 사람은 여태 본적도 없고요.
아, 또 과외라는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다. 이정도 생각할 수 있곘네요. 이게 대단한 특권입니까?
젊은이들은 제발 학벌주의 이런거좀 벗어납시다. 설명한 것처럼 실제 그런게 있지도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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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까지는 괜찮은데 진짜 그건 양칫물 먹는 맛이였음요
좋은 글임에는 분명하지만 지난번 조수석 여친 이후로 별로 와닿진 않고요..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게 재수해서 고대가신거라고요?
주제넘게 말하자면 본인 IMIN 검색해서 지난 글, 댓글들 읽어보시면
가장 후회하는 일이 바뀌실 것 같아요.
물론 저 역시 이런 댓글을 달고 있는 제가 한심하고 이 순간이 후회스럽네요 ㅎ
안녕히 주무세요 ㅋ
사진이 익숙한게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실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ㅋㅋㅋㅋ
명문대 나왔다고 인생달라지는거라는 뜻도 없고 엄청난 기득권이 생길거라고 말한 적도 없으며 엘리트 의식도 없습니다.
저는 공부 놓고 살던 학생이고요. 잡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으며 많이 모자란 거 압니다. 저보다 충분히 많이 잘 하시는 분들 많으시고요. 그리고 공부하나 잘 한다고 인생이 바뀌는게 아니라는 것도 잘 알고요.
학벌은 인정해야하나 학벌로 사람을 평가하는건 나쁜일이라고 말씀드렸는데....자세히 안 읽으셨나봐요...
동감합니다. 10대 후반이 겪어보지 못한 세상이 많고,
아는 거라곤 그냥 줏어들은 내용들뿐이라 학벌이 무언가 해줄거라고 막연히 생각만 하죠.
막상 현실은 전혀 그렇지도 않아요. 20대 후반인 제가 느끼기론 그렇습니다.
학벌이 있다고 엄청난 혜택이 있는 건 아닌데,
없을 때 아쉬움은 분명 있습니다.
학벌을 따면 지름길이 있다고 생각하기 보단
장애물을 하나 치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낫다는 겁니다.
사람마다 목표가 다르겠지만,
어느 정도 이상의 자리로 올라가려고 한다면 분명 학벌이 아쉽게 느껴지는 순간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제일 와닿네요
닉네임 좀 보고 댓글 답시다.
베지트입니다.
이 새.끼 글을 보면 짜증이 확 치밀어서 댓글을 안달수가 없네요...글을 써도 아주 재수없이 글을 써요ㅎㅎ그래도 앞으로 자제해야겠네요 저한테만 손해인듯.
이제 막 대학교에게 오시는 분들에게 꼭 부탁드리는건..
제발 도서관에 영어공부나 시험공부만 하러 오시지말고.. 철학책이나 시사잡지등도 열심히 읽고 정치에도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으면 해요..아아..ㅠㅠ
그럼 학벌논쟁이니 .. 이런저런 논쟁을 조금이라도 빨리 없애버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ㅠㅠ
현실은 이상한놈 취급하는 세상이에요 ..
철학, 정치, 시사 알아야 한다고 주장하면
이상하다고 하는 사람 되게 많아요...
특히 정치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하면 무슨 꼴통보듯하는....
오르비가 엘리트의식이 있다?
오르비언들이 타 수험생커뮤니티 회원들보다 성적대가 좀 높다고 해서 그게 왜 엘리트의식인가요? 자신의 성적이 성적표에 그렇게 찍혀 있어서 그 성적대에 맞는 좋은 대학 가고 싶다는게 왜 엘리트 의식이죠? 자신의 위치를 냉정히 평가해 보고 그와 비슷한 학생들이 모여서 서로 잘해보자는데 그게 무슨 큰 죄인양 써놓으셨군요^^. 또 우리가 낮은 등급이나 낮은 대학 학생들은 비하하고 멸시했나요? 성적 낮은 회원분들이 질문글 올려도 성의껏 답변 잘만달리던데요? 응원글도 올라오고요. 오르비의 슬로건은 운영진분들이 만든거지 오르비언들이 만든건 아닙니다. 또, 오르비 회원들이 저 문구를 보고 우월감을 느끼는 것 같지도 않고요^^
제가 보기에 님은 자기가 갖고 있는 선입견을 글로 싸질러 놓으셨네요. 저번에 조수석 사건도 그렇고요.
그리고 학벌이 대학얘기 나올때 신경안쓰는 것 정도의 이점밖에 없다고 하시는데 그 점은 별로 동의 못하겠군요.
그 외에도 학벌무용론을 주장하고 계시는데 그것도 크게 납득하기 힘드네요.
물론 님께서 그렇게 느끼신다니 따로 할 말은 없습니다. 남의 현실인식에 대해 떠들어봤자 의미도 없을뿐더러, 현실이란게 사람마다 관점이 다르니 그 현실도 개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는거죠. 하지만, 저 같은 경우 학벌의 위력, 그에따른 사람들의 대우차이, 사회진출시 가해지는 보이지 않는 제약, 또 사회 진출 후에도 학연에 따라 주류 비주류로 나뉘는 현실을 직접 목격해보고, 경험해보신분들께 말씀을 들어서인지 학벌이 인생에서 중요한 요소임에는 틀림없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과도한 학벌주의는 저도 바람직하지 않은 우리 사회의 병폐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 노력으로 학벌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사실이라는 것 알고 있습니다. 학벌을 추구하는 것 외에도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지요. 또 학벌로 우월감을 느끼거나 타인을 멸시하는 행태도 바람직하지 않은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그 점에서는 베지트 당신 의견에 동의하지만, 그렇다고 좋은 학교를 가기 위해 노력하는 수험생들의 노력을 폄훼하는 당신 의견 또한 아주 파렴치한 행태라는거 알아두세요^^. 그것이 엘리트의식의 발로라고 생각하는 당신 논리는 비약이며, 당신의 선입견에 우리의 노력을 갖다 끼워맞추려고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입시사이트에 와서 이런 글 쓰시는거 보면 다른 사이트가서도 비슷한 류의 글을 싸질러 놓고 다니실거 같은데요. 취업준비사이트가면 좋은 직장 다 부질없다~, 유학사이트가면 유학 다 소용없다~, 연애사이트 들어가면 연애 다 소용없다~ 등등 그 집단이 추구하는 가치를 폄훼하고 다니실 것 같네요.
아주 그냥 허무주의자 납시었습니다ㅎㅎ당신은 인생 왜 사세요? 진지하게 궁금하네요. 인생은 한바탕의 꿈과 같은데 뭣하러 살고 있습니까? 그냥 한강가시지 왜 여기서 이러고 계시는지....참 한심한 사람입니다. 노력해서 고대들어간게 인생에서 제일 후회되는 일이라고요? 자신의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를 그렇게 비하하시니 저는 님이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 생각 자체를 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님이 생각하는 것이 곧 진리인 마냥 얘기하면서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훈계하지 마십시오. 자신과 다른 생각을 받아들이고 이해해 보려는 생각을 좀 해보세요. 반대입장을 가진 사람들도 나름대로의 타당한 근거를 갖고 그런 생각을 하는 겁니다. 대학가서 그런거 안배우고 뭐했나요? 제가 보기엔 이런 당신의 편협하고 저급한 수준을 보니 왜 이런얘기를 하는지도 견적이 나오네요.
그리고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당신이 처음에 글을 쓴 동기로 지적한 엘리트주의니 우월의식이니 하는 것 부터가 에러니까 부끄러운 줄 아세요. 글 도입부터 에러가 나면 그 뒤에는 글이 무슨 설득력을 갖겠습니까?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네요. 고대 나오신거 맞아요?
그렇다고 또 흥분하셔서 고대 졸업장 인증하시는 마세요.. 그냥 인정해드릴게요...ㅠ
가서 햄이랑 햄볶고 놀지 왜 또 여기와서 분탕질이신가요?^^ 잘나신 분이 오르비같이 찌질한 곳에 행차하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아, 제가 단 댓글이 님 생각과 다르다고 또 햄한테 물어보고 인증샷 올리는 치기어린 짓거리는 하지 않으시겠죠?
이번 거 어그로가 별로인 듯요 형님
ㅋㅋㅋ그 생각하고있었는데
베지트 어그로,,, 이번에는 약하네요. 사람들도 저 사람을 알고
무시하는건가 ㅡㅅ ㅡ,
님이 지금 평소에 누리는 것들 중 분명히 고려대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들이 있을거에요..
그리고 아마도 취직할 때가 되면 생각이 또 달라지실 겁니다.
정말로 상대를 설득하려는 의도를 가진 사람이라면 찌질하다는 둥, 침 흘릴거 같냐는 둥 하는 이런 자극적인 표현들은 저절로 걸러내게 돼있는데. ㅎ 이 글은 독자를 설득하는 스탠스를 취하면서 상당히 자극적인 표현과 어법을 거리낌없이 쓰네요. 의도가 불순하거나, 글솜씨가 형편없거나 둘 중 하나. 둘 다일 수도 있고.
남이사 학벌주의를 벗어나든 말든. 님이나 잘 하세요. 찌질해보인다고 하면서 바라는 것도 많아요.
제가 여기 들락날락 거리며 찌질댄지 거의 10년 되가는데..
오르비가 엘리트의식이 있는줄은 첨 알았네요..
아 회원가입할때 조건이 있어서 모의고사 팩스보내고 그런기억은 나는데
그건 엘리트의식이라기 보다 그냥 적절한 여과망 정도의 역할 같았는데;;
아이고 햄요. 구랏발 쩌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