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썰 [5호] 눈물없이 못보는 재수 첫사랑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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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위 헤위~ 할아방탱이 에디터 등장이요
하얀건(노란건?) 종이요 까만건 글씨요
모의고사만 보다가는 노안이 올 것 같으니
오늘은 그냥 휴먼1로
진짜 썰을 풀어 보려구요ㅋㅋㅋ
썰은 음슴체가 제맛이니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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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는 남중남고 출신임
거기서 뭐 공부를 하겠음..?
남자들 모이면 뜨거운 축구랑 롤밖에 더하겠냐고 ㅋㅋ
당시 일과는
등교-점심 먹기 전까지 취침-점심시간 싸커-하교까지 취침-하교 후 싸커-집-롤
이 국룰이었음
(라떼 롤 시즌2였음.... 나이 먹은거 새삼... 또륵)
이래 놓고 맨날 이렇게 떠들고 다님
??? : 재수가 머임? 난 안해 못해~ 그냥 되는대로 갈거야^^
ㅋㅋ
당연하게 수능 망하고 재수 테크 탔음
안할 수가 없음 ㅋㅋㅋㅋ
성적표 받고 예상 대학 두드려보면 되는대로 못 감ㅋㅋㅋ
그렇게 동네에 있는 재수 종합학원에 들어갔음
(나름 강대보다 유명했던 학원임 지금은 대몰락함..)
뭐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았음
지금 생각해보면 학원 대충 고른거부터 망조가 폴폴 풍겼던 것 같음;
2층, 3층을 쓰는 소형 종합학원이었는데 반이 총 네개였음
문과 두 반, 이과 두 반이었고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문과는 B, 이과는 K였던 것 같음
학원이 작으니까 대형 강당 같은 곳에서 다같이 밥을 먹었음
그니까 사실상 반 의미less임 하나의 공동체인거임 ㅋㅋ
근데 난 남중남고 나왔으니까 이제 뭔가 처음 느껴보는 남녀공학 같은거임ㅋㅋㅋ
아! 이게 바로 남녀공학의 재미인가...?
원래는 밥에 눈 돌아가서 밥만 먹는데
하루는 어떤 여성 분이 눈에 들어오는거임
난 그때까지 남중남고 다니면서 연애 해보고 싶었던 적도 없고
걍 여자한테 관심 없는 줄 알았음..
고딩 때 별명 중 하나가 게ㅣ이였음 (오르비 게이^^)
지금 생각해보면 어처구니 ㅋ;
관심이 없는게 아니라 그냥 주변에 여자가 없었던 거였음... 수퍼세드스토리...
그 분이 아직도 생각나는게 안경을 요상하게 쓰고 다녔음 ㅋㅋ 약간 할아버지 안경 st?
약간 이래 쓰고 다녔음,, 흘러내릴까봐 걱정될 정도로
머리는 거의 묶고 다녔고 갠적으로 묶은게 더 이쁘셨던 것 같음
그림을 학교 선생님 마냥 그려놓긴 했는데 (응?)
진짜 예뻤음 ^^
근데 내 친구들은 이해 못하긴 함 ㅎㅎ.. 취존..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에 또 옴^^
왜냐하면 내일이... 내일이....
무슨 날이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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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는거죠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공식계정 ㄷㄷ 가슴이 웅장해지네
다음편 딱대 ^^~
한수형 오르비출신이야?
형은 언제나 옮비언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