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ex Study [1060860]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1-05-20 21: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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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단어] 아니 이게 이렇게 돼? - 아는 단어에 당황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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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장에서 아는 영어 단어에 당황하는 경우는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1. 분명 아는 단어인데 해석을 어떻게 연결시켜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 - 대표의미를 유연하게 해석 하자 ! (비유)


Unlike the novel, short story, or play, film is not handy to study; it cannot be effectively frozen on the printed page. [11년도 9월 29번]


freeze가 '얼다'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문장에서 frozen을 '얼어 붙었다'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죠.


우선 해석을 보겠습니다.


-> 장편소설,단편소설,혹은 희곡과는 달리 영화는 연구하기에 알맞지 않다. 그것은 인쇄된 페이지 위에 효과적으로 고정되어 있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즉 여기서는 '얼다'라는 의미가 우선적으로 '멈추다'의 freeze로 쓰였고 이러한 의미가 '고정되다'로 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체 지문을 읽어야 명확하게 의미가 와닿겠지만 결국 희곡은 무대위에서 공연되기 위한 글이기 때문에 글자로만 머무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정확하게 한국어로 '고정되다'라고 볼 수는 없지만, 만약 우리가 freeze를 얼음에 관련해서만 해석하려고 한다면 상당히 곤란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2. 분명 아는 단어인데 아무리 해석해도 말이 안되는 경우 - 내가 모르는 뜻도 있다 !


Giving people the latitude and flexibility to use their judgment and apply their talents rapidly accelerates progress. [12년도 11월 수능 42번]


여기서 latitude의 의미가 위도라고 해석할 수 있을까요?


그럼 아마 다음과 같이 될 것입니다.


-> 사람들에게 그들의 판단력을 사용하고 그들의 재능을 적용할 수 있는 위도와 융통성을 주는 것은 빠르게 발달을 가속화시킨다.


상당히 어색하고 말이 안되죠. 당연히 latitude는 위도가 아닌 '자유'라는 뜻으로 쓰였습니다.


물론 답에 큰 영향을 주는 문장은 아니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결과론적인 이야기이고 실제 시험장에서 이러한 단어들을 만난다면


굉장히 당황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단어 공부를 할 때 영어 단어와 뜻만 외우는 것이 아니라, 예문 등을 활용해서 입체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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