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톨장군 [848237] · MS 2018 · 쪽지

2021-06-03 17:17:34
조회수 1,616

* 재종반 국어 강사가 국어 상담해드림.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37843702

가입만 해두고 글 쓴 적도 읽지도 않던 오르비. 주변 강사들이 눈팅 많이 해서 해볼까하다 관둔 오르비. 오늘 국어영역에 대한 제 생각도 정리해볼겸 가볍게 휙휙 쓴 글을 생각보다 많이 읽어주셔서. 새로운 글을 써볼까 합니다. 비가 많이 오네요. 저는 단과 수업이 뒤에 있어 이제 한동안 버스를 타고 쭉 갑니다. 그 이동 시간 동안에 문항에 대한 궁금증. 앞으로의 공부 방향. 현재 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여러가지 질문받습니다. 전 재종반과 단과를 겸하고 있습니다. 여긴 독재나 단과생들이 참 많을 거 같은데 이런 큰 시험을 보면 싱숭생숭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하기도 할 거 같네요. 그런 궁금증을 해소해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맡은 담임반은 오늘 최저점 61 최고점 86점으로 도깨비반이죠. 뭐 굳이 따지면 중위권 라인인데요. 이 구간 학생들이라면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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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 · 957327 · 21/06/03 17:20 · MS 2020

    사설 고정 일등급인데 평가원만 보면 2등급이 나옵니다 ㅜㅜ 오늘 시험도 언매로 90점인데 흔히 말하는 킬러 문항은 오히려 다 맞고 다른문항에서 점수가 나갑니다 국어 땜에 입시를 다시 하는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겟습니다 ㅜㅜ

  • 멍톨장군 · 848237 · 21/06/03 17:21 · MS 2018

    틀린 문항을 말해줄 수 있나요?

  • @@@@@00 · 957327 · 21/06/03 17:24 · MS 2020

    2,6,13,34입니다 ㅜㅜ

  • 멍톨장군 · 848237 · 21/06/03 17:34 · MS 2018

    6번 34번은 결과 나와봐야 알겠지만 쉽진 않은 문제였구요. 13번은 어휘네요. 단기간에 해결되는 건 아니지만 기출 보시면서 모르는 단어 나올때마다 의식적으로 찾아봐주셔요. 비단 어휘 문제만이 아니라 독서에서 정의된 개념을 이해할때도 일차적인 이해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2번 4번은 글을 잘못 읽었다기보다 선지에서 말장난치는 것들을 캐치 못한 것 아닐까 해요. 가령 2번의 답인 것을 보면 궁극적이란 말을 주의했으면 어떨까 싶어요. 그래도 잘보신 거니까 너무 주눅들지 마시고요. 사설 점수와 평가원 점수는 항상 유의미한 연관이 있는 건 아니니까 참고하시구요.

  • 이솝우화 · 1039916 · 21/06/03 17:22 · MS 2021

    평소에 국어를 되게 꼼꼼하게 읽으려고만 했던 습관이 베어서 그런지 화작 24분쓰고 비문학 다 날리고 고전소설도 하나 날ㄹㅕ버렸네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 이솝우화 · 1039916 · 21/06/03 17:22 · MS 2021

    나름 작년보다 열심히 하려고 되게 꼼꼼하게 했었는데 작수랑 비슷하게 나올거 같아서여...

  • 멍톨장군 · 848237 · 21/06/03 17:26 · MS 2018

    일단 보느라 고생했어요. 학생들이 꼼꼼하게 읽는다는 게 활자 하나하나 다 보는 걸 말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움이 많습니다. 화작은 24분이면 너무 오버됐어요. 일단 화법은 담화 유형별로 묶어서 기출을 통해 공부해보세요. 나오는 유형들이 정해져있습니다. 토론 토의 강연 발표가 기출에 가장 많이 나오고요. 방송 대담 면접 협상들도 간간히 나옵니다. 국어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아니라면 사실 스스로 유형별 정리와 접근법 잡는 것이 어려울 수 있어요. 전문적인 선생님의 도움이나 짧은 강의를 듣는 것도 추천합니다. 작문은 글쓰기 과정별로 유형이 정해져 있어요. 가령 조건에 맞는 글쓰기, 복수자료의 활용, 계획의 반영유무, 고쳐쓰기 등이 대쵸적인 사례입니다. 참고하세요.

  • 이솝우화 · 1039916 · 21/06/03 17:26 · MS 2021

    넵.. 감사합니다.. 일단 유형 익힐때까지 느리게 읽는 것에 초점을 둬야 할까요?

  • 멍톨장군 · 848237 · 21/06/03 17:35 · MS 2018

    저는 이제 6평 끝난 시점에서는 초견으로 풀땐 무조건 시간 재라고 합니다. 스탠다드한 시간보다 실력이 부족하면 일 이분 더 추가하더라도 느긋하게 풀지 말라고 해요. 대신 복습하고 공부할 때 우직하게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하시길 바랍니다. 시험장에선 평소에 되던 것이 안되는 경우는 있어도 안되던 것이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실전적으로 공부하시길 추천드려요.

  • 이솝우화 · 1039916 · 21/06/03 17:41 · MS 202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prof.Layton · 762866 · 21/06/03 17:27 · MS 2017

    작년 6월하고 비교해선어떤가요? 둘이 점수가 같아서.. 수능에선 10점 떨어졌거든요ㅠ

  • 멍톨장군 · 848237 · 21/06/03 17:37 · MS 2018

    수능의 성격이 달라졌으니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작년 6월, 수능보다 다소 어려웠다고 생각해요.

  • 뇽뇽이다이 · 982720 · 21/06/03 17:37 · MS 2020

    81이긴 한데 모의고사 공부는 안했어요.. 수시라 근데 모든 문제가 확신이 없고 걍 음..이거? 이거? 해서 풀었는데 어떻게 하면 확신을 가지고 풀수있을까요

  • 멍톨장군 · 848237 · 21/06/03 17:39 · MS 2018

    모의고사 공부하셔야죠. 현역이신거죠? 인강선생님들 좋은 분 많으니 선택하셔서 풀커리말고 개념정리 빠르게 하시길 추천합니다. 독학하실거면 당연히 평가원 기출 분석하시구요. 짧게만 말하면 혼자! 힘으로 하시는 게 좋습니다. 해설 보지 마시구요.

  • 정시 재수생. · 902656 · 21/06/03 17:41 · MS 2019

    재수생인데 작년 6등급에서 수능 담주부터 공부쭉하고 하루에 3-4시간정도 국어 투자해서 공부하는데도 디번 모고 57점이 나왔습니다... 고전시가 25 27 현대시 마지막 보기문제 비문학 다 읽긴했지만 마지막 지문 통으로 틀리고 비문학에서 완전 떨어졌어요.. 언매도 문법2개 매체2개 틀리고 어떻게해야하죠.. 독학을 하지말고 단과를 다니던가 해야될까요

  • 멍톨장군 · 848237 · 21/06/03 17:45 · MS 2018

    제가 댓글 쓰신분을 잘 모르지만. 6등급이라는 점수에서 독학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해요.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투입시간대비 효율이 별로이지 않을까요? 어느 형태든 수업과 자습을 변행하시는 게 좋으실 거 같습니다. 결정 빠르게 하셔서 공부에 도움되시길.

  • 에너지바 · 898374 · 21/06/03 17:42 · MS 2019 (수정됨)

    예비시행은 78점 오늘 6모는 91점입니다 ㅠㅠ
    점수가 왜이리 차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ㅠ
    비문학 기출분석도 다했고 매일 연습했는데 오늘 6번 8번 15번을 틀렸어요ㅠㅠ 향후 공부 방향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문학은 33번 틀렸습니다.
    항상 엉뚱한 걸 틀리는 것같아요...

  • 멍톨장군 · 848237 · 21/06/03 17:49 · MS 2018

    6번은 어려웠어요. 틀리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이런 거 안 틀리시려면 시간을 좀 쓰시더라도 정의된 개념 사례랑 차근차근 매핑하면서 확실히 알고 가시는 게 좋을 거 같고요. 8번은 좀 의외네요. 생각보다 어려운 건 아니었는데 말이죠. 15번은 세부정보(사실적 정보)만 잘 정리해도 푸셨을 거 같아요. 시간 좀 여기서 쓰시더라도 꼼꼼히 읽기를 추천드립니다. 33번은 아마 제 수강생이면 좀 혼냈을지도... 대장간의 유혹이라는 시를 기본적으로 잘 읽으셨다면 화자가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걸 잡으셨을테고. 밑에 보기에서도 그런 내용이 나오니 차별성이라는 말이 터무니 없다는 걸 바로 캐치했어야 해요. 제 생각에는 독해에 좀 더 공을 들이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요? 고생하셨어요.

  • 22대학현역가자 · 1051498 · 21/06/03 17:43 · MS 2021

    2,6,8,12,13,16,17,21,33,34 와 쓰는것도 민망할정도로 틀렸습니다 국어의 비중을 높여서 한달동안 기출 열심히 풀고 대형 다니면서 사설도 일주일에 한번 풀었는데 너무 막막하네요 국어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지문 분석을 도대체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겠어요..문학도 자주 틀리는데 어떡하죠..화작러여서 문학 비문학만 하고 있는데도 이러네요..

  • 멍톨장군 · 848237 · 21/06/03 17:51 · MS 2018

    일단 기간을 나누셔서 해내야할 과업들을 세워보세요. 일단 기본적인 문제들도 꽤 틀리고 있으니 3점짜리나 추론 고차원적 사고 요하는 문제들보다 그것부터 다 맞겠다고 방향성을 잡고 공부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지문 분석 관련해서는 짧은 댓글로 쓰긴 뭐하고 조만간 한번 글을 남겨보겠습니다. 사설은 그냥 시간감각과 다독차원에서 공부라 생각하시고 많은 비중 두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 22대학현역가자 · 1051498 · 21/06/03 17:54 · MS 2021

    ㅠㅠ국어가 고2때까지는 고정 1이였는데 고3 올라오면서 뚝 떨어졌어요..3모 4모도 80초중이였구요..시험장에서 3점짜리는 과학 지문 아니면 무조건 넘어가고 푸는데 생각보다 더 심각하네요ㅠㅠ 독서 지문 풀때 제 생각을 완전히 배제하고 풀어야할까요? 선지 보면서 아 이게 이 문장이랑 같은 말 아닌가? 하면서 고르는 편인 것 같아요..ㅠㅠ

  • 멍톨장군 · 848237 · 21/06/03 17:59 · MS 2018

    필자가 이 글에서 하고 싶은 말이 뭔가를 최대한 1-2 문단 독해와 문제 스캔을 통해 찾아내셔서 그 이후 계속 나오는 정보들을 그 코어에 연결해가며 읽어보세요. 생각을 배제하면 안되고 오히려 생각을 계속 하셔요. 뇌피셜은 안되지만 생각은 독서의 거의 모든 것입니다. 필자와 대화한다는 느낌으로 읽어보시길. 그리고 제가 제일 지양하라는 독서가 선지의 내용을 지문에서 찾아보는 식의 독서입니다. 최근에는 갈수록 일치 불일치조차 내용을 그대로 안옮기고 추상화 하거나 복합정보로 주기 때문에 숨은 그림 찾기 하시듯 읽으시면 계속 퀘스천마크만 뜰거 같습니다.

  • 이솝우화 · 1039916 · 21/06/03 17:47 · MS 2021

    국어 시험지 사고정리?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리고 지금 뭘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ㅜㅜㅜㅜ

  • 멍톨장군 · 848237 · 21/06/03 17:53 · MS 2018

    일단 해설강의 최대한 보지 마시고 틀린 문항의 해당 지문을 여러 차례 읽어보시고요. 그 후에 노트 같은 곳에 시각화해보세요. 읽은 것들을. 중심적인 내용(필자의 논지), 선지화될 거 같은 문장들로 요약해보셔요. 그리고 나열되는 정보들의 관계성도 잡아서 일종의 마인드 맵처럼요.

  • 멍톨장군 · 848237 · 21/06/03 17:54 · MS 2018

    지문 구조화에 대한 질문이 많아 예전에 찍은 판서로 갈음합니다. 19학년도 수능 서양의 우주론 이에요. 정해진 건 없습니다. 제가 말하는 연습은 글에다가 표시를 하라는 건 아니고요. 읽고 백지에 저렇게 한번 정리해보시라는 겁니다.

  • 이솝우화 · 1039916 · 21/06/03 18:04 · MS 2021

    감사합니다!

  • StudioNicholson · 830592 · 21/06/03 17:59 · MS 2018

    안녕하세요 이제 공부를 시작하는 학생입니다. ebs는 기출을 먼저하고 공부하는게 나을까요? 이번 시험을 보니까 연계가 많이 되어서 고민이네요 ㅠㅠ 선생님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4등급정도실력이었어요)

  • 멍톨장군 · 848237 · 21/06/03 18:01 · MS 2018

    저도 연계를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아니 70퍼 연계라던 작년보다도 체감 연계가 높았으니까요. 그럼에도 저는 기출을 먼저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1. 뭐가 나오는지를 아느냐가 올바른 답을 낼 것을 담보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올바른 답을 내는 방법을 기출로 공부해서 익히면 연계 비연계 가리지 않고 다 맞으니까요.

    2. 6평은 이럴지만 9평과 수능에서 이대로 간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제 6평 리뷰를 보시면 이 얘기도 나오니 참고해주세요.

  • StudioNicholson · 830592 · 21/06/03 18:03 · MS 2018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열심히하겠습니다 !!

  • 도망치지마 · 1045190 · 21/06/03 17:59 · MS 2021

    고2때까지 공부 안해도 1-2는 나왔는데 갑자기 고삼 되니까 공부 안 한 게 티나네요 이번에 역대급 점수 맞았어요 비문학도 그냥 이해 제대로 못해서 몇문제씩 틀리고 심지어 문학에서도 틀렸습니다 왜 틀렸는지도 모르겠어요 시간 부족해서 화작 말고 언매 택했는데 오히려 매체가 제 발목을 잡는 것 같아요.. 69점 나왔습니다 정말 세상 보지 못했던 성적... 진짜 한강가고싶네요 마닳이라는 교재를 지금이라도 사서 저 혼자 풀어볼까요? 어떻게 하면 다시 올려서 유지할 수 있을까요.. 확실히 독해력이 좀 많이 떨어진 것 같아요. 모고 준비를 제대로 해 본 적이 없어서 분석을 하는 방법도 몰라요 ㅠㅠ

  • 멍톨장군 · 848237 · 21/06/03 18:03 · MS 2018

    제가 제일 안타까워 하는 유형이 고1-2 학평 점수 생각하고 정시 준비 늦는 친구들입니다. 고3은 달라요ㅠㅠ여튼 지금이라도 빨리 하셔야죠. 혼자하시면 당연히 기출이고요. 교재는 어느것이든 비슷합니다. 해설 차인데. 저는 기본적으로 해설 보는 걸로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본인 취향에 맞게 고르시면 될 거 같아요. 아니면 간단한 개념강의라도 들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인강 선생님들 잘하시는 분들 많잖아요.

  • 의대의대의 · 989101 · 21/06/03 18:09 · MS 2020

    작수4등급받고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또 70점대가 나왔습니다,,, 3,4,5월 더프 모의고사는 못보면 80후반 잘보면 90후반 나와서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평가원이라 긴장해서그런건지 원래 실력이 나온건지 너무 우울하네요,, 국어 어디서부터 다시해야될지 너무 막막합니다

  • 멍톨장군 · 848237 · 21/06/03 18:12 · MS 2018

    저희 학원에도 더프 이번거 96 나오던 친구가 확 미끌어지던 사례도 있었어요. 일단은 점수 자체에만 주목하지말고(속상하겠지만) 어떤 식으로 풀었고 어떤 걸 어떻게 틀렸나를 복기하세요. 일단 틀린 문항 쭉 보고 풀면서도 몰랐음 풀땐 잘풀었으나 틀림 이런 식으로 나누고 후자부터 어떤 사고가 잘못됐는지 디테일하게 따져보세요. 선지의 논리 관계를 놓친건지 글을 날려 읽은 건지. 원인이 분석돼야 방법이 나올 겁니다. 풀면서도 몰랐던 것은 그 이후 문제구요.

  • 체리레이첼 · 953385 · 21/06/03 18:13 · MS 202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멍톨장군 · 848237 · 21/06/03 18:16 · MS 2018

    현장에서 긴장해서 점수가 안나오는 건 사실 강사가 해결해주긴 어렵고 본인이 극복하셔야됩니다. 청심환도 먹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까다로운 글로 눈도 풀어주고 온갖 방법 동원하셔서 최대한 떨지 말고 푸셔야할듯. 그런데 2등급 이상 떨어지는 것은 단순 긴장 차원의 문제는 아닐테고 글을 읽는 방식이나 푸는 것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요.

  • 낙성대 물리학과 · 958755 · 21/06/03 18:27 · MS 2020

    모고 칠때 자꾸 시간이 넘어 한세트를 못보는데, 이럴경우 독서에서 시간을 줄여야 하나요 아니면 문학에서 극한으로 시간을 줄여야 하나요?

  • 멍톨장군 · 848237 · 21/06/03 18:51 · MS 2018

    당연 문학입니다!!

  • 루트1234 · 616854 · 21/06/03 21:26 · MS 2015

    문제푸는 순서 문학-언매-독서 순으로 하는데, 언매부터 시간 압박때문에 쫄려서 언매에서 실수가 나오네요.. 순서를 바꿔야 할까요? 문제푸는 순서에 대한 조언 부탁드려요!

  • 멍톨장군 · 848237 · 21/06/03 22:14 · MS 2018

    일단 정답은 없지만 본인이 가장 풀때 마음이 편하고. 풀었을 때 확실히 점수를 따는 구간을 먼저 하는 게 좋습니다. 매체가 다소 까다롭다 해도 독서나 문학 킬러에 비할 바는 아니라 문법 개념이 잡혀 있다면 언매-> 문학 -> 독서 구요. 문학 독서에서도 본인이 자신있는 세부 갈래부터 하세요. 가령 오늘같은 경우 피씨알 지문부터 독서에서 붙들고 있을 이유가 1도 없겠죠.

  • 정말모르겠다휴 · 888172 · 21/06/04 10:53 · MS 2019

    맨날 현대시만 틀리는데 이번 모의평가 현대시는 읽어봐도 왜 답인지 모르겠어요....작년 수능때도 그렇고 다른 문학문제는 안틀리는데 현대시에서만 틀리거든요. 이거 어떻게 해야할까요?

  • 멍톨장군 · 848237 · 21/06/05 09:24 · MS 2018

    짧게라도 독해 요령을 강의 들어보는 게 어떨까요? 반복적으로 틀리고 있다면 분명히 본인의 약점일텐데 혼자서 무작정 문제만 풀고 있다면 방법을 바꿔야지요. 일단 나오는 유형이 표현상 특징, 시어와 시구 의미파악, 외적준거에 따른 감상이니 그 유형을 풀기에 적합합 방식으로 읽어야 하죠. 공통적으로 문학은 주체 상황 반응을 중심으로 글에서는 객관적이고 한정적인 독해를 하고. 준거와 선지를 기준 삼아 매핑하여 타당성을 따지는 방법으로 풀면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이것도 되지 않을까 하는 가능성의 차원으로 선지를 평가하는 게 아니라 안 될 이유가 전혀 없음으로 접근해야합니다. 짧은 댓글로 전달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 고르 · 839624 · 21/06/09 00:17 · MS 2018

    안녕하세요 현재 삼수중인 학생입니다. 고3 3월까지 항상 1나오다가 국어 공부를 안한뒤로 6평때 3떨어져서 공부를 해 19 96점받고 재종다니면서 재수를 햇는데 6 9 수능 221(91점)맞았습니다. 그리고 현재 대학을 다니다 재수때 국어공부를 제대로 하지않아 독재다니면서 기출분석강의도 듣고 열심히 했는데 언매 70점대로 3등급인데 pcr은 다틀렸고요 뭐가 문제라고 생각하세요ㅠㅠ 문학1 비문학 8문제 틀렸습니다ㅠㅠ 이런점수는 태어나서 처음 맞어봤거든요 재종으로 가야할까요..?ㅠㅠ

  • 멍톨장군 · 848237 · 21/06/11 02:02 · MS 2018

    6평 상담으로 바빠서 답변이 늦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일단 국어는 아무래도 좀 쉬거나 그러면 감각이 떨어질 수는 있습니다. 비문학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틀리셨으니 비문학이 약점인 건데. 비문학이 사실 국어의 궁극이기도 하고, 여러곳이 구멍인 것보다 하나가 문제인 게 해결도 쉬우니 너무 낙담마시기 바랍니다.

    본인은 재종반 강사지만. 재종반이 무조건 답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학습리듬이 안갖춰지고 노베일수록 재종같은 타이트한 시스템이 잘 맞는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통제 가능하고 꾸준히 공부하는 리듬이 갖춰졌다면 재종 외에 단과나 인강도 괜찮습니다. 특히 6평 이후는 재종도 사실 방법적인 부분이나 개념수업은 거의 끝나기 때문에 원하는 강사 원하는 과목만 선택적으로 듣는 인강이나 단과를 추천드려요. 사실 이것도 풀커리를 타실 필요는 없습니다. 선호하시는 강사분들 수업 몇개 찾아보시고 선별적으로 들으신 뒤 고난도 기출 지문을 우직하게 읽어보세요.

    개인적으로 이번 시험은 최상위권에겐 널널한 시험이고 중위 중상위가 발리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위 중상위들 중 대다수가 사실적 독해, 특히 선지와 지문을 일치시키는 독해에 강점을 보이고 사실 그게 다인 친구들이거든요. 글을 제대로 이해하는 훈련을 하세요. 문장 단위의 이해. 문장 간의 이해. 단어 한 두개로 처리되는 전제의 이해 등등 밀도 있게 독서하는 훈련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더디지만 분명히 늡니다.

    시간이 부족하다 여기실 수도 있겠지만. 올바르게 가는 게 가장 빠릅니다. 건승을 빌어요.

  • 고르 · 839624 · 21/06/11 23:56 · MS 2018

    그렇군요.. 자세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도움이 많이 됬네요 좋은 한해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