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까는 글 (14) 진정한 가성비 .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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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는,
미리 연구해서 찾아 놓은, 선생이 구사하는 화려한 방법을 체화하는 것보다
직접 부딪혀가면서, 너가 스스로 찾아낸 담백하고 깔끔한 방법을 체득하는 것이
수 백배
수 천배
수 만배
그 이상 압도적으로 효율적이다.
내가 말하는 효율은,
1시간 공부 대비 체감하는 공부량의 효율이 아니라
10분 남은 수능 시험장에서
비문학 3문제가 걸릴 때 그걸 풀 능력에 대한 효율을 말하는 것이다.
시험장에서는 생각보다 뭔가 의식적으로 행동할 정도의 정신이 없다.
N수하는 언니, 오빠들은 안다.
오해하지 마라.
두 개는 완전히 다르다.
유네스코를 체화하면 너는 유네스코 복사본이되지만,
유네스코에 담긴 원리를 체득하면 너가 유네스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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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국어 지문에서 지엽적인?? 세세한 정보에 대한 선지를 판단할 때 지문으로 돌아가시나요? 아님 처음 읽을 때 최대한 꾸역꾸역 집어넣고 안 돌아가려는 훈련을 해야할까요..ㅠㅠ pcr 지문에서의 이중가닥인지 단일가닥인지 등등 ..같은 거요!ㅠ
그 정도는 머리에 넣고 감.
발색도는 안 읽고 문제풀때 대응시키면서 풂.
이 완급 조절을 잘하는게 관건임
PCR 과정은 이해를 하면서 안 넘어가면 글 장악이
안되고 발색도는 킵해놓고 넘어가도 뒷 문제 푸는 데 빼고는 앞에 3문제 푸는 데 지장이 없음.
이런 걸 지문을 보면서 머리에 scheme이 쫙 깔려야함.
지문안에서 이해를 반드시 할 내용과 아니어도 되는 내용을 쳐내는 과정이 잘 되면 문제화 되는 부분, 심지어 선지의 내용도 70% 정도 예상하고 문제에 들어감. 근데 이런 애들을 단순히 주간지만 벅벅 푼다고 어떻게 이김? 그러니까 이렇게 공부하는 게 맞음.
![](https://s3.orbi.kr/data/emoticons/almeng/003.png)
감사합니다!!!기출 계속 돌리니까 지문 읽는 중간 중간에 선지화될 것 같은 게 쪼끔씩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먼가 될랑 말랑 한느낌인데 아직 갈 길이 머네요ㅠㅠ 글 잘 읽고 있습니당
형님 쪽지가능할까요
ㅇㅇ
저도 쪽지 부탁드려도 될까요
ㅇㅇ
보냈습니당!
칼럼 쭉 읽어봤는데 국어에서 이때까지 느꼈던 형용하기 힘든 논리와 판단의 영역을 딱 찝어주신 느낌이 드네요. 질문 몇가지 하고싶은데 쪽지드려도 될까요?
네
3모 92 4모 96 6평 82 나왔는데 유네스코 보면 될까요? 그리고 기출 풀고나서 채점 바로 하는 게 좋나요? 그리고 해설을 보기 전에 직접 다 복기 해보는 게 맞는 거죠?
채점 바로 하고 해설 보지 말고 정답 다시 찾고 ㅇㅇ
감사합니다. 그런데 혼자 기출 분석 해보는 게 처음이라 감이 안 오는데 2~3회독 하다보면 기출에서 뭘 얻어가야하는지 뭘 공부해야하는지 스스로 감이 오나요?
ㅇㅇ
9평 전까진 그냥 평가원 5개년 기출만 반복적으로 볼까요? 마닳도 있어서 유네스코 다풀면 바로 또 풀수 있는데 좀 텀을 두는게 좋다거나 그런건 필요없다로 보시죠? 그냥 무조건 평가원의 일관된 point가 대충 느낌 올때까지 보고또보고 질릴때까지 볼까요?
물론 실전연습으로 일주일에 하루이틀은 교육청문학양치기와 사설모고사(상상)도 볼생각 이긴 합니다.
질려야 조금씩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