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부탁)평가원 세계사 출제 오류?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38615534
위 문제는 2011학년도 6월 모의평가 세계사 문제입니다.
제시문을 보면 변발 강요가 나와있어서 "청"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ㄱ 선지를 보면 시박사 설치가 나오는데, 시박사는 당 때부터 청 초에 해관이 설치될 때까지
유지가 되었죠. 이건 올해 수특에도 나옵니다.
청 강희제 때 해관이 설치되어 그쪽으로 통폐합된 것이죠.
엄밀히 말하면 오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한가지 걸리는 것은 "주요 항구"라는 표현인데....
이게 좀 애매합니다만....
일단 저는 오류인 것 같다고 생각은 하지만...
원래 일반적으로 배울때도 편의상 시박사는 당~명이라고 배우긴 하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워낙 연막이 많아서 걍 개소린지 진심으로 하는 말인지 모르겠네 사탐도 만만하게 보고...
-
다음주면 15
흑철보단 재밌겠지 설마..
-
과두제 12분이면 독해속도가 느리다 애매하다 빠르다 0
4문제중 3문제풀었고 보기문제 틀려서 반타작 독서론은 4분~6분
-
토익리스닝 그 문제 3개 딸린파트 공부법이 있을까요??? 0
그냥 산타토익같은거 듣는게 나을까요??? 효율적인 공부법이 뭘까요???
-
얼버기 1
-
사실 제목은 어그로입니다 빅포텐 시즌 2 문제 너무 좋아요 ㅜㅜ 근데 빅포텐 시즌...
-
운빨
-
19) 쾌락은 과연 행복 그 자체일까? 에 대한 단상 18
예쁘고 잘생기고 몸매 좋은 이성과 폭풍ㅅㅅ를 하고 다음날 또 다른 이성과 폭풍...
-
국어 수학 화학1 생명1 서바 강대K 일괄로 돈 다 주고나니까 기분이 안좋아짐
-
생2 c가 떴는데 논술이나 정시전형에서 많이 감점되나요? 크게 의미 있을정도로 감점되나요?
-
ㄹㅇ 발작남 차라리 창백한 푸른 점이라고 하라고
-
수특에 ‘나는 문법 실력이 늘었음을 느낀다’라는 문장이 있는데 답지에 제대로안...
-
2020학년도 9월 모의고사 지2에서 출제된 문항입니다. 지금이야 평가원에서...
-
ㄹㅇ 섹스
-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17
-
신경써야 할 게 ㅈㄴ 많음 슈퍼카의 경우 모터의 토크(마력), 연비, 출력, 차량...
-
과탐은 ㄱㅊ지만 7
화학은 안괜찮습니다 화학 덕에 여기 왔네요ㅎㅎ...
-
사탐런 하면 폼이 안 나니까 과탐 하십쇼 (원래 문과 제외)
-
날씨 때문에 몸이 너무 피곤해져...
-
듣고 싶은 얘기 따박따박 해주네
-
여태껏 직선으로 밀었는데ㄷㄷ
-
노벤데 6월 모고(654??) 이후부터 공부 시작했어요 근데 올해안에 끝장보고...
-
어우 시ㅏ다눙
-
오히려 공부 어중간하게 하는 애들이 과탐해야되는거 아님? 근데 왜 다들 공부...
-
점심 1
삼겹살+ 설빙 2시간 소요 ..
-
"공기가 상승하며, 기온은 낮아지고, 그로 인해 단열팽창이 일어나 구름이 많다"...
-
경대는 경북대고 경희대는 경희대라고 부르지 않나용 내가 대구 살아서 그런가..
-
이제 어떤 구제책 내놔도 의대생들 2학기 미등록해버리면 ㄹㅇ 노답임뇨 싹다...
-
도함수와 이계도함수 같은게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
고 3년간 느끼는 건데 어느 대학에 가느냐만큼 중요한건 어디를 목표로 했는지인듯...
-
난 수능경제 50점을 맞고 경제왕이 될거야
-
병무청, 오는 24일부터 내년 입영 희망일 선택 시작 3
병무청은 내년 현역 입대를 희망하는 이들의 입영 일자 선택이 오는 24일부터...
-
우리 학교가 진짜 전설급 좆반고인데.... 고2 6모 국어 4등급이 전교 20등대...
-
[단독] 국민청원에 '신원식 장관 탄핵안' 등장…1만8900명 동의 2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탄핵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
안녕하세요! 오늘은 육군사관학교를 준비하는 친구들을 위해 합격생 문답을 정리해...
-
명목상 정원 확정난 건 맞음 그럼 실질적으로 상황이 되느냐? 그건 아님 결론은...
-
사문하는데 초딩때 이후로 소수계산 거의 안해서 다 까먹었는데어카지 그 무ㅜ냐...
-
내꺼만 조리 잘못된거겠지..? 이게 팔린다고??
-
정부, 수업거부 의대생 '공짜 보충학기' 권고…이주호 "특혜 아닌 공익"(종합) -...
-
‘저출생 직격탄’ 서울 초등학생수 36만명대로 ‘폭삭’… 전년比 1만5천명↓ 1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올해 서울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수가 지난해에 비해...
-
점심 ㅇㅈ 6
돈까스 ㅅㅅ
-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갚을게요...
-
학생들의 기말고사가 끝나고 성적이 나오면서 곧 과외를 많이 구하는 시기입니다....
-
금수 0
짐승
-
비 추적추적 내리고 습하니까 학원 왔다갔다하기 귀찮다
-
없었습니다
-
요리조리 잘 다닐 수 있을 거 같음... 여름이랑 겨울만 되면 차 사고싶어짐.....
작년 연계교재엔 시박사는 당-청까지 존속했고 청대에 해관으로 대체되었다 라는 설명이 있지싶은데.. 저게 오래된 기출이라 그런듯?
올해에도 수특에 그렇게 나와있습니다. 그래서 좀 이상하다 싶어서요ㅎㅎ
명확하지 않은 표현은 항상 논란을 불러일으키지요...
"주요 항구"의 기준이 쫌 애매하긴 하네요
단어 설명을 안 한 거면 평가원이 '당신들은 이 정도 말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한다' 라는 뜻일 텐데...흠...
너무 옛날이긴 해서... 벌써 10년도 더 된 문제이니까요.. 오류는 맞겠지만 이걸 가지고 뭔가 복수정답이나 전원 정답처리를 하기도 그렇죠...
정답 4번인가요?
일단 평가원에서 발표한 정답은 4번입니다:)
ㄱㄴㄹ인거같아서 선지갓는데 선지가 없네 ㅋㅋ;;
역시 역사라서 ㄱㄴㄷ 이런 선지가 없네 ㅋㅋ
ㄷ은 어느나라인가요?
교과외입니다만 명나라입니다ㅎ
저는 전문가도 아니고 실력자도 아니라 오류인지 아닌지 판단은 못하겠습니다. 다만, 수능이 아닌 평가원 출제 임용고시조차 오류 전적 몇차례 있었죠.
대표적으로 이거
임용시험의 경우 교수님들께서 3주를 들어가시는데 실질적인 출제기준은 1주일정도밖에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듯해요ㅎ
말씀하신 내용에 관해 개인적으로 찾아봤는데, 일전의 20 6평 생명과학1 전례를 생각해보면 아마 '오류 아님'이라고 할 가능성이 있긴 하네요. 출처는 경북대 논문입니다.
명과 청의 해외무역 관리제도에 관한 연구에서는 명대 시박사와 청대 해관의 기능과 업무를 정리하고 있을 뿐, 청이 시박사를 계속해서 이어가지 않고 해관을 설치한 이유에 대한 설명은 되어 있지 않다. 이금명의 연구에서, 강희연간에 설치된 해관은 전대 시박사 제도를 이은 정도로만 언급되고 있다. 이는 해관 제도가 시박사 제도와 차이가 크지 않다고 생각한데서 기여한다.
대표적으로 곽종보는 '비록 청정부가 네 곳에 해관을 설립했을지라도, 실제상으로 해관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뿐이며, 송,원,명 시박사의 옛 제도를 그대로 답습한 것'이라고 해서 청 전기 해관이 명대 시박사 제도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고 있다.
요약 : 학설 충돌까진 아니고 그냥 전공자들마다
'청나라땐 이름 시박사 아니고 해관임', '? 실제론 시박사 기능 베꼈으니깐 시박사 맞는데?'
평가원 시험치고 깔끔한 문제같진 않네요
흠... 확실히 그런것같군요.. 일단은 근데 수특에는 청 초에 해관으로 교체되었다고는 나와서...
일단은, 말씀대로 그냥 연계교재에 나와있는 내용 - '당,송,원,명대에 존재, 청나라때 해관으로 대체'라고만 알아두면 될 것 같습니다. 어디 누구누구 교수가 그랬다더라, 학계의 정설이 어떻다더라 이런거는 솔직히 수능 수준에선 그냥 안보고 안듣는게 더 낫구요.
사견이지만, 아마 평가원에서 청이 시박사를 운용했는가라고 묻는 문제는 용어 정리가 되질 않아 내지 않을듯 합니다.
네 저 문제가 너무 옛날문제라 이의제기도 힘들꺼같고 무엇보다 아직 학계에서 의견이 분분하다면 수능에 나오긴 힘들것같군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orcon/036.png)
참 애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