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물리 - 부분과 전체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38925251
<부분과 전체>
저자: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옮긴이: 유영미
"이 책에 나오는 대화는
원자물리학에 관한 것만은 아니다.
인간적, 철학적, 정치적 주제들도 종종 도마 위에 오른다.
자연과학은 이런 일반적인 문제들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부분과 전체> 서문 중
한 번 정돈 들어보신 분들이 꽤 될 것 같은 이 책.
<부분과 전체>는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에도 들어가있고.
불확정성 원리와 행렬역학을 발견해낸 하이젠베르크가 집필한 책입니다.
하지만 사실 제가 이런 스펙을 나열한다고 해서.
굳이 찾아서 읽고 싶은 마음은 안 생길 듯 하니.
이 책의 장점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 대화문
<부분과 전체>는 중요 부분들이 대화문 형식으로 짜여있습니다.
이를 통해 당대 천재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 대화 내용은 기억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들으시면 그저 어렵고 따분한 얘기만 하며
과학자들이 노닥거리는 내용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앞서 보신 이 책의 서문처럼.
꼭 원자물리학에만 제한되지 않는 대화들도 나오기 때문에
물리학과 따로 노는 대화들도 많이 수록되어 있다는 겁니다.
이게 바로 두번째 장점과 연결됩니다.
2. 역사
역사를 좋아하시는 분도 있고 PTSD가 있으신 분들도 많으실텐데...
저 같은 경우엔 수업이 상당히 재밌어서,
시험 잘 볼려고 혼자 노트도 만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제가 사진을 전쟁과 관련된 걸 넣은 이유는 당연히.
하이젠베르크가 제 2차 세계대전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하이젠베르크의 모국이 독일이기 때문에.
나치 관련 파트와 당시 상황이 어땠는지 등을.
대화문으로 실감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과학파트로 깨질 듯한 머리를
실감나는 상황과 고뇌등을 보여줌으로써, 해소시켜 줬던 것 같네요.
결론
솔직히 이 글을 읽는 분들 중
결론만 읽고 빠져나가는 분들이 꽤 많을 것 같네요.
뭐 이런 소리는 결론에 적합하지 않으니 넘어가고
그래서 <부분과 전체>는 무슨 책이냐면.
혼란스러운 상황통에 과학자들의 고뇌와 고민 그리고 성공까지.
그 모두를 담은 책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엔 또 다른 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트리튬수소단면적질소칼륨 이트륨산소우라늄!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자니? 7
-
여성 인권운동가 아이민 1334714에 대해 araboza 0
우선 해당 아이민을 댓글을 기준으로 검색해보도록 하자 놀랍게도 여대,페미 관련...
-
경희대 논술 0
수리 논술인데 2-1에서 범위를 0<a<2/5까지라해서 틀리고 3-1에서 C값을...
-
수능은 끝났는데 3
왜 내 불면증은 안끝날까
-
내가 생각보다 잘하는거구나라는 생각이듦
-
잠을 못자 ㅅㅂ
-
강기원 김현우 장재원 박종민 안가람 이동준 ㅅㅂ 커뮤니티에서 후기들 알아보고있긴한데...
-
어그로 ㅈㅅ 87 74 2 93 93 동국대 철학괴 ㄱㄴ?
-
투과목잘알님들아 2
지2어떰?? 생2처럼 운이 크게작용함? 아님 정직하게실력만큼나옴?
-
얘네 지금 볼 필요 없음 그냥 놀아요
-
진학사? 2
다들 진학사 결제 하셨나요…? 아니면 다른 거 쓰시나용 요즘 걱정돼서 잠이 안 옴 ㅎ….
-
전날까지도 자꾸 실모에서 개념문제 하나씩 나가길래 수능날 실수하면 죽겠다는 마인드로...
-
오르비 땅따먹기 6
특정 검색어 도배 미코토 검색하면 내 글이 50퍼가 넘는다 흐흐흐
-
심심한데 0
뭐 질문해줘요
-
과탐과목 2
물원생투했는데 바꿀까요 그대로갈까요
-
걍 닉네임 안뜨면 안됨뇨? 왜케 거슬리지
-
고1 자퇴 고2 첫수능 평균 4 재수 후 평균 1.2 (나이로 재수) 수능 미적분...
-
서강대교 성수대교 한강대교
-
마렵네 :)
-
질병분류체계에 정신병으로 한국페미 집어넣어야한다 반사회적 인격장애와 경계선지능장애가...
-
똥줄타실것같음
-
이과고 연대 활우 성대 과학인재 중대 탐구형인재 썼는데 연대만 1차 붙어서 면접...
-
글 리젠이 없네 0
흑흑
-
미코토 이쁨 3
-
마히루 이쁨 1
-
타이탄 이쁨 4
-
걍 구라일 확률이 매우 높음뇨 커뮤에 치대 떡락한다 의대는 신이다 도배하고 다니던...
-
루비 예쁨! 7
-
종강언제함 5
ㄹㅇ
-
현기증인가 4
물에 한시간정도 들가 있었더니 살짝 어지러움
-
엄청 불안하네 갑자기 영어 1 아니면 다 망하는건데
-
제가 고1 때 자퇴해서 고2 때 첫 수능 보고 고3 (올해) 재수인데 사실 내년에...
-
성심당 애니플러스 애니세카이
-
부시맨 브레드 나오면 소스 한개만 나오니까 나머지 두 종류도 꼭 같이 달라고 하셈요...
-
팩트는 ㅄ이 맞다는거임 10
언냐 뭘 부정하고 있어
-
어떻게 대해야할지 잘 모르겠음.. 특히 그 사람과 다른 사람들 같이 있을때 스스로...
-
컴공 생각하고 있었는데 점점 ai발전하고 이미 기술자들 많은거 같은데 지금이라도...
-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 써봅니다. 일단 전 광역시중 하나에 거주하는 남학생입니다....
-
어케한거냐면 진짜 말그대로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먹음 아이스아메리카노나 제로 음료는...
-
이게오르비지 ㅋㅋ
-
나랑 키배 잘뜨다가 어디갓어
-
상향으로 한장 쓴다면 고려대 철학과, 연세대 신학과 중 어디가 그나마 가능성 높아보이시나요..??
-
6평에도 언매 다 맞았었는데 시간도 많이 안쓰고 수능날 가니까 비가 내리던데 공부는...
-
작년 생명 엣지 1
엣지는 크게 안달라지나여? 살까해서..
-
학교가 수원이라 놀아달라고도 못함 ㅠㅠ
-
애기 때는 귀여웠는데 14
지금은 늙어버린 재수생이 됐음 엄
-
개인적으로 예수도 안믿지만 타로는 믿음 학교축제에서 타로 봤었을 때 매 우 정 확 했 음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