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망친 현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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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수능을 망친 고3 현역입니다....
이번 수능을 망치고서 어머니께서 화를 엄청내시는데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면서도 한편으로는 조금 서운하네요...
물론 시험을 잘 못본데다가 부모님께서 저를 위해 항상 희생하신 것을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겠지요....
하지만 고3 동안 전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학교의 수업시간을 제외한채 순수공부시간을 재보니 매일매일 9~10시간은 했습니다...
쉬는시간도 친구들과 얘기하지 않은채 공부하고 점심,저녁도 영어듣기하면서 허투루 시간을 보내려하지않았습니다...
물론 오르비회원들께서는 더 열심히 하시고 치열하게 공부하셨겠지요... 하지만 고3 1년간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 막상 매일매일 꾸중을 심하게 들으니 정말 인생무상이더군요... 저만보시면 1시간, 2시간씩 들들 볶으면서 뭐라하시니 그냥 눈물만 나오고 만약 내가 대박을 쳣으면 태도가 얼마나 달라지실까를 생각해보니 조금 서운합니다...
그 동안 불효했고 지금도 불효했지만 어쩔 수 없는 마음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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