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9평에서 소설 빨리 푸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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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칼럼으로 각잡고 쓰려고 했는데 시간도 없고 시험 직전에 길게 써봐야 오히려 역효과 날 것 같아서 짧막하게 던집니다.
요즘 평가원이 소설 문제 낼 때 굉장히 상세한 내용 일치를 요구하는 느낌이 듭니다.
근데 이런 경향이 드러나는 문제의 포인트는 하나예요.
"사건의 흐름"입니다.
사건의 선후 관계를 얼마나 잘 정리하고 소설을 사건의 흐름에
따라 얼마나 잘 읽었는지를 물어봐요.
특히 고전소설에서요.
아무튼 그래서 시험장에서 대충 날려읽은 학생들은 눈알 굴리기에 급급해지고 시간을 뺏기죠.
그럼 어떻게 하란거냐!
소설을 읽을 때 머릿속으로 장면들을 이미지화해두세요.
예열 지문 코멘트에도 달아놓긴 했는데 이게 중요합니다.
지문을 날려읽어도 이 서술 순서에 맞게 머릿속으로 캡쳐해둔다는 느낌으로 상상해주세요.
진짜 몰입하면서 공감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객관적인 제3자가 돼서 그 상황을 바라본다는 느낌이면 충분해요.
그럼 최소한 사건의 흐름을 뒤섞어서 출제하는 문제에 시간 허비하진 않을 겁니다.
그럼 다들 화이팅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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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준비해볼게요 ㅋㅋ
머리속으로 이미지화를 못시키는 사람은 웁니다ㅠ
정말 간단하게라도 좋습니다!
머릿속으로 동그라미 하나도 못그려요ㅋㅋ
헉 ㅜㅜ 그건 몰랐군요.. 죄송합니다
Aphantasia...
저도 군대에서 힘든보직으로 있을때 몸도 마음도 피곤해서 그런지 그런 증상 일시적으로 겪었는데 부모님 얼굴을 그리려 했는데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뇌 문제라고 좋아질수 없다하던데 저는 다행히 이제 멀쩡해져서 아마 만쥬님도 금방 좋아지실겁니다..!
아하...! 이해했어요 무슨말인지
홍길동이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장면 이미지화☞홍길동이 병조판서를 받는 과정 이미지화☞홍길동이 하직 후 율도국으로 떠나는 과정 이미지화...이런 말씀이시죠?
맞습니다! 핵심은 사건의 흐름을 기억하는 건데 이미지화를 시켜두면 상대적으로 떠올리기가 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