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평가 정치와 법 총평 및 등급컷 예측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39324078
9월 모의평가 총평
안녕하세요 정법하는 집토끼이자 ‘정법하는 다람쥐 모의고사’의 저자 윤준수입니다. 일단은 오늘 모든 오르비언분들 수능 78일을 앞두고 시험치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가급적 구체적으로 쓰고 싶으나, 개인적인 일이 많아 예상 등급컷과 주요 문항별 간략 평가, 말 그대로의 총평을 남기고자 합니다.
등급컷
1등급 45, 2등급 41, 3등급 34 정도로 예상합니다.
상당히 지엽적일 수 있는 개념도 많이 다루었으며, 선거구가 쉬웠음에도 개념 문제들이 다소 까다롭게 나왔기에 3등급 이하의 학생들이 무너지기 좋은 시험인 것 같다는 생각을 현장에서 풀면서 해봤습니다. (저도 엄연히 반수생이니깐요..! ㅋㅋ..)
2. 주요 문항 간략 평가
1번 정치를 바라보는 관점
4번 선지에서 정치의 기능을 설명한 것이 인상적임. 기존 기출에 거의 없던 선지
2번 법치주의
단순해보이고 전형적인 선지처럼 보이지만 선지를 자세히 보면 기존과 다소 다른 내용의 선지임을 알게 됨.
4번 헌법 기관
의장 1인과 부의장 2인은 사실 수특 연계입니다. 수특 개념 설명 파트에 있는 내용으로 출제한 것으로, 다른 개념도 이러한 방법으로 출제할 수 있으니 참고합시다. 1번 선지는 선지에서 낚는 것이라 1번 정답 체크하고 넘어간분들은 다 틀리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선지는 꼭 5번까지 보는 연습을 합시다:)
6번 정치 참여 집단
정당이 입법부인 것처럼 오개념을 가지고 있는지를 다르게 물은 선지와 5번에서의 새로운 선지
7번 지방 자치
제도를 제시문으로 작성하여 제도를 중심으로 물은 것은 어찌보면 신유형임. 근데 시행령과 규칙을 구분하게 해서 엄밀하게 개념 공부 안하면 당황했을 것
8번 헌법 재판소 + 사법부
작년 수능과 같은 구성이지만 제시문만 짧아짐. 다만, 선지에서 묻는 것은 조금은 다른데, 견제 수단에 대한 2번 선지 잘 학습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특히나 올해 교육과정에서 견제 수단을 많이 강조해요
10번 가족 관계
말 그대로의 콩가루 집안. 저도 풀고 다시 정리하는데 까지 현장에서 2분 정도 걸렸습니다. 다소 복잡했고, 가족 관계 개념에 대한 세부적 이해가 되지 않으면 어려울 것 같네요.
13번 형사 절차와 인권 보장
2번 선지는 조금 세부적일 수 있으며, 3번 선지의 경우 많이 낚였을 듯. 법원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알고 넘어갑시다.
14번 범죄 성립 요건
포맷은 다르지만 작년 수능 범죄 성립 요건 문제와 동일하면서 판결만 추가한 것. 다만 판결을 추가하면서 난도가 다소 높아진 업그레이드형 문항이라고 할 수 있음.
15번 국제 관계를 바라보는 관점
관점에서 나오는 전형적인 틀을 깨버리고 사회문화(?)식의 문제가 출제됨. 다만, 어려운 문항은 아님.
17번 특수 불법 행위
사용자 배상 책임의 성립 요건과 채무 불이행의 명확한 이해를 묻는 문항
18번 국제 연합의 주요 기관
제시문도 길게 서술되어 기존 국제 연합 문제보다는 어려우며, 선지도 다소 헷갈릴 수 있는 선지들이 있음. 서로 다른 국적의 재판관 15인을 다르게 서술한 것으로 개념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문제를 빠르게 풀 수 있도록 함을 기억해야 함.
19번 미성년자의 계약
이번에도 역시 케이스 분류로 출제되었으며, 추인이 다시한 번 등장하였음. ㄹ선지는 철회와 취소를 구분하는 문제로 이를 구분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으나, 개념이 명확하지 않은 2등급 이하 학생들은 많이 틀렸을 것으로 예상됨. 민법 파트에서 아마 케이스 분류 문제가 수능 때도 나올 것 같으니, 개념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강조드립니다.
20번 선거 결과 분석
6월에서의 유형을 차용해서 조금 어렵게 만들었지만, 선거구 문제 치고는 굉장히 평이함. 다만, 수능 때는 또 쉽게 나올리는 없으니 이거에 안주하지 맙시다.
3. 총평
난이도 있는 시험입니다. 민법에서는 작년부터 등장한 케이스 분류가 올해까지도 계속 사용되어 난이도를 더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선지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새로운 선지들은 EBS에 있거나, 다른 개념을 명확히 알면 명확하게 풀 수 있도록 문제를 출제함을 알도록 합시다. 오늘 잘 봤을 수 있고, 또 못 봤을 수 있습니다. 결과가 어찌됐든지 오늘은 수능이 아니니 열심히 풀었다, 그래서 실전 감각을 익혔다라는 생각이 가장 중요한 것 같네요. 아무쪼록 정말 고생 많으셨고, 오늘은 푹 쉬세요 다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백만장자들 돈 싸 들고 도망간다"…英보고서가 평가한 한국은 4
[서울경제] 한국이 중국과 영국, 인도에 이어 올해 백만장자 유출이 가장 많을...
-
‘쯔양 협박 의혹’ 카라큘라, 뒷돈 수수 인정… 은퇴 선언 3
‘사이버렉커’ 유튜버들과 공모해 쯔양을 협박하고 돈을 뜯어내는 데 가담한 혐의를...
-
흥미롭네요
-
병신이 왔구나 우쭈쭈 해주고 실실 쪼개면서 넘어가면 되는데 그 이상 되면 이것은 고의적이다.
-
최근에 22번에 삼각함수 박은 보고 풀어봤는데 그냥...엄 풀기싫음
-
이를 갈고 준비한 수시에서 3.8 뜨고 바로 정시런함 3년 통틀어 1등급 찍어본게...
-
근데 인서울이든 지방대든 의대생은 수능 또 보는 게 맞음 7
님들이 또 봐서 같은 학교라도 붙으면 결과적으로 의사 수 줄어듦 ㄱㄱ
-
이거있음틀임ㅋㅋ ㅇㄷㄴㅂㅌ
-
리트에는 자주 출제된 소재일수록 비슷한 내용이 또 출제될 때 지문을 과도하게 꼬는...
-
수시 정시 딱 정리해줌 14
수시 << 상대적으로 암기 베이스의 공부를 잘함 정시 << 상대적으로 자료해석,...
-
“3수해서 공군 갑니다” 자격증 따고 헌혈하는 젊은이들 1
공군 일반기술병 모집 105점 만점에 커트라인 95점 오는 10월 입대하는 공군...
-
흐흐 14
굿굿
-
님들은 어케해요 ?? 듣는게 좋을까요
-
정석민 비독원 0
기출하고 병행하긴 빡센데 그냥 비독원 열심히 예복습한후 기출싹돌리는게 맞겠죠?
-
이투스 모의고사 4
오늘 본 사람 있낭?
-
[단독]한동훈 '인재영입' 레이나쌤, 교육부 정책보좌관 발탁 8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EBSi에서 '레이나'로 활약한 스타 영어강사...
-
N티켓 4규s1 드릴 풀고 넘어가려고 하는데 현역이라 둘 다 풀 시간은 안될거...
-
ඞ 2
⠀⠀⠀⠀⠀⠀⠀⠀⠀⠀⠀⣠⣤⣤⣤⣤⣤⣶⣦⣤⣄⡀⠀⠀⠀⠀⠀⠀⠀⠀...
-
47일차
-
오르비 이모티콘중 14
이게 제일맘에 들고 귀여움 뒤돌때
-
진짜 점수변화가 하나도없냐 틀리는 유형이 정해진거도아님
-
메디컬은 별로 생각 없고 수능공부 다시 하는건 아닌 것 같아서 교차지원하고 컴과로...
-
지구는 평평해 5
들으면서 국어 모고 풀어서 100점 맞기전까지 지구과학 공부 안한다
-
방금 스카왔는데 5
공용석 꿀자리 찾아서 이자리만 써야지 앞자리인데 입구랑 가깝고 더군다나 내앞은...
-
화석 선배가 언수외볼때 대학갔대요
-
정확한 시험장소는 아직 못찾겠던데 나중에 공고되는건가요?
-
비문학 젵스트림으로 풀엇는데 문제포인트부분 체크하면서 빗금으로 끊어놓고 글자에...
-
암튼 그래요 문제시 글 삭제
-
현재 노베이스...인 상태로 국어 수학, 전과목이 노베여서 수학은 중학수학 개념원리...
-
주인(19) 격노... "점유이탈죄 적용해 처벌할 것" 의지 밝혀
-
어떻게 이딴게 오답률 68퍼지
-
영어 어떡할까요 6
3등급만 맞추려 하는데 기출 같은 거는 돌려야 될까요..? 작수(유기) 72점...
-
일본 신사에 놀러갔다가 마법사 오니 보추랑 바람피다 걸려서 다음날 비행기로...
-
생윤 퀴즈 11
천부적 재능의 분포는 공동 자산이다.
-
반수 0
아주대 높공에서 경북대 전자로 반수는 좀 에바 인가?
-
돈 많이 벌어서 3
레고만지면서살고싶음... 레고개비싸
-
한강다리도 없애자. 한강 투신 금지로 3층이상 건물도 다 철폐하자. 투신 금지로...
-
국어 기출(실제시험형) 풀려면 어느 문제집이 가장 좋나요? 2
단원별로, 유형별로 묶어놓은 거 말고, 실제 평가원 시험을 그대로 가져다 놓은 국어...
-
물화생지 다하는게 무조건 유리하겠지? 화학을 개못하고 물 생은 여러번 돌리고...
-
이게 은근 숨은 킬러파트임
-
대학을 잘 갔다고해서 그 사람이 더 낮은 대학 다니는 사람보다 공부 잘하는 거는...
-
우송대 인스타에서 이벤트 참여한 고등학생들은 특별 혜택으로 추첨을 통해 성심당...
-
밥묵자 7
-
다들 특정 노래 들으면 떠오르는 경험 있지 않음? 21
another day-카관의 면접 보러 ktx 타고 강릉가는 길에 반복 재생 너를...
-
적절하지 못한 요소의 개수를 가장 빠르게 맞히시는 분께 1000덕 지급합니다.
-
지금 이감하고있는데 맨날 화작 쉽게 내서 작년처럼 매콤하게 화작내는 모고 풀고...
-
허무하다 5
10시반부터 지금까지 수학만했는데 뭘 했나 보면 한 양이 그리 많지도 않고.....
넵 그렇습니다..!
13번 3번으로 낚였네요...
아구... 수능 때만 안 낚이면 되어요!
작년 6, 9: 구제절차 -->> 작년 수능: 연소 근로자
평가운 통수 잘침
다행히 50이네요..ㅎㅎ
까다로왔던것 같습니다.
검토진은 언제 선발하시나요?
검토진 선발 공고를 아마 오늘 다시 올릴 것 같습니다..! 아마 근데 개인 일이 바빠서 모집 기간이 10일까지로 늘 것 같네용..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정법 화이팅!!
제가 더 감사합니다:)
저는 단 1%라도 기여를 했는지 모르겠으나, 그렇게 생각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다만, 규찌님께서 잘하신 거에요!! 꼭 수능 때에도 만점 맞으시길..!
정법 사문 같이 준비하다보니 점점 정법에도 사회문화식의 스타일이 하나둘 보이고있어요
넵 맞습니다, 근대 일반 개념 문제를 빠르게 풀어야 결국은 시간이 남는 것이어서요..! 결국은 개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4번 보기좋게 낚였네요 ㅠㅠ 아직 EBS 학습이 제대로 안 되어있는데 지금 시기에 어떤 식으로 공부하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