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제 [396011] · MS 2011 · 쪽지

2013-11-21 09:59:24
조회수 3,401

내일 수시 면접을 앞두고 드리는 짧은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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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제가 대학에 들어오고 맞이하는 두 번째 수시 면접을 앞두고 있네요.

덕분에 맞이하는 즐거운 휴강*-_-*도 물론 기쁘지만 작년과 다르게 응원에 대한 부담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예비새내기 여러분을 맞이할 수 있다는 생각에 굉장히 즐겁습니다. 그런 김에 면접 조언 몇 가지 드릴게요!

 

1. 면접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당연히 교수님의 대표 저서들과 그 내용을 간략히 알고가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 말할 필요 없겠죠? 실제로 저희 과에는 면접 난이도 라 칭해지는 두 교수님들이 계신데, 이 두분은 교수님과 비슷한 생각을 보여드리면 굉장히 좋아하십니다.

 

2. 주제로 던져지는 질문을 성공적으로 통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후 추가질문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이다.

: 다시 한 번 당연할 지 모르는 질문입니다. 교수님들이 신경쓰시는 부분은 첫 질문이 아니라, 준비하지 못한 추가질문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교직적성 면접을 보았는데요, 그 내용 간단히 기억나는 데로 적어드리겠습니다.

 

Q. 자네는 요즘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만이 중시되는 교육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Q. 왜 그것이 문제가 되는가?

 

A. 학교교육은 지덕체 세 영역의 균형을 추구합니다. 학원교육이 지식전달이라는 부분에서는 학교교육보다 효율적일 수 있지만, 학교에서의 교육이 지니는 균형적인 인재 육성이라는 측면과는 전혀 다릅니다. 지식만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로 인해 학교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인성 함양도 부족해지고 있고, 이로 인해 왕따, 혹은 청소년 간의 성폭력 문제와 같은 일이 대두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자네는 지덕체 세가지를 이야기했는데, 그럼 그 예와 자네가 든 문제점의 해결은 어떻게 연결할 수 있겠나?

 

- 이하 생략

 

3. 웃으면서 들어가고, 긴장되면 긴장된다고 솔직히 이야기해라.

: 이비에스 지문에서 보셨죠? 압박적인 분위기에서는 제 실력을 발휘하기가 굉장히 힘듭니다. 긴장을 품과 동시에, 면접관분들께 좋은 인상을 주려 노력하세요.

 

4. 우리는 당신을 기다립니다.



p.s. 고3별 안내서 후편은 조금 더 기간을 두고 정리해볼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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