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산전수전 다 겪은 경한 5수생의 수능날을 위한 조언(마음가짐, 과목별 가질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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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벽하늘입니다~! 이제 이번주 목요일이면 수능이네요.
많은 수험생분들 이때까지 달려오느라 너무 고생 많았고, 잘 해오셨습니다.
남은기간도 열심히 해야하는 것은 기본이고!! 수능날 조금이라도 성적을 높게 받기 위해서 명심했으면 하는 조언들을 몇가지 담아봤습니다.
일단 저는 수능을 다섯번 치르면서 수능 당일날 절망도 많이 했고, 마인드 때문에 말아먹은 경험도 있습니다.
이런 실패를 바탕으로 5수에서는 성공을 했구요.
제가 5수 때 최종적으로 어떤 마음가짐을 가졌기에 수능에서 성공할 수 있었는지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1. 욕심부리지 말 것.
- 한문제라도 더 맞추기 위해서 문제를 붙잡고 늘어지지 마세요. 그러다보면 시험 운영이 망가지면서 성적이 더 떨어지게 됩니다. 그렇기에
"하나 혹은 두 문제 정도는 버려도 괜찮다!"라는 마음가짐으로 막혔을 때 꼭 넘어가세요!! "오늘은 내가 풀 수 있는 문제만 풀겠다!" 라는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합니다.
2. 다른 사람이 문제 푸는 속도를 신경쓰지 마라.
- 수능날에 특히, 국어 과목의 경우에 첫 페이지를 누가 먼저 빨리 넘기는지에 따라서 그 속도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 본인의 속도가 아닌 남의 속도를 신경쓰게 되면, 자신이 독해할 수 있는 속도보다 훨씬 빨라져서 머리에 안 들어옵니다.
자신만의 속도로 나아가겠다는 마음가짐을 꼭 가졌으면 합니다. 참고로 저는 작년 수능에서 제가 국어랑 수학 시간에 첫 페이지를 제일 늦게 넘겼던 걸로 기억합니다. 어떤 과목이든 자신만의 페이스에 맞춰서 시험 속도를 조절하세요!
3. 가채점표 시간 없으면 쓰지 마라.
- 가채점표는 결국 최저를 맞췄는지 확인하고 면접이나 논술을 보러가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주객이 전도되어 수능 문제를 더 풀 시간에 가채점표를 작성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어차피 수능 성적은 3주 정도 지나면 나오니까. 시간 부족하다면 가채점표 쓰지말고 문제를 푸세요!
- 그리고 국어의 경우에는 가채점표를 못 쓰더라도 헷갈렸던 문제가 아니라면 집에 와서 문제지 봤을 때 뭐 골랐는지 답이 기억납니다. 그렇기에 국어 시간 부족하면 가채점표 쓰지말고 문제 푸세요.
4. 답 비교하는 애들 무시해라. / 자신의 답에 확신을 가지고 불안해하지 마라.
- 자신이 고른 답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세요. 실제로 저는 작년 수능 수학 치고나서 고등학생 5명이서 답 비교하면서 20,21,28,29,30 번 답 말하는거 들었습니다. 전부 저랑 다른 답이었습니다만, 저는 무조건 제가 정답이라는 걸 확신한 상태로 밥 먹었습니다. 머리 속으로 '아 쟤들 다 틀려서 어떡하냐...'라는 말을 하고 있는 상태였구요. 자신의 답에 확신을 가지고 불안해하지 마세요
(참고로 저는 이 수능에서 수학 가형 100점 받았습니다.)
5. 수학에서 문제가 도저히 안 풀리면 조건을 다시 읽어라
- 수학의 경우 풀이 과정을 맞게 한 것 같은데 정답이 안 나올때가 있습니다. 특히, 확통의 경우에서 이런 일이 많은데, 이런 경우에는 꼭 '조건'으로 돌아가서 다시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보세요. 분명 빠트린 조건이 있을겁니다.
+ 주관식의 경우 답 구한 다음에 혹시 빠트린 조건 없는지 꼭 다시한번 확인해보세요
6. 영어 듣기 시간 중에 지문 읽는데 욕심 부리지 마라
- 영어 듣기를 하면서 문제를 푸는 경우에 최대한 지문 많이 읽고 듣기 푸려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듣기 문제 하나씩은 꼭 날려먹게 되니 그러지 마시고, 듣기 나오면 바로 앞으로가서 문제 보면서 들으세요.
7. 한국사 풀고 나면, 헷갈리는 개념이나 자주쓰이는 공식 및 스킬 간단하게 정리할 것
- 한국사를 풀고나면 보통 20분 정도의 시간이 남습니다. 이 때, 많은 학생들이 엎드려서 자는데 이 시간에 과탐에서 자주 쓰이는 공식들 빈 공간에 미리 써보면서 머리를 예열시키세요. 반응 속도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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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할수있다~~!!!
존경합니다, 4수하는데도 죽을지경인데 5수를ㄷㄷㄷ...wow
4수도 진짜 죽을맛이죠 ㅠㅠ 마지막까지 힘냅시다!!
컴컴~~
가즈아~
진짜 존경스러움 실패해도 리스크 없는 군수도 힘든데 5수는 ㄷㄷ
진짜 ㅠㅠ 넘 힘들었죠 ㅎㅎ
4번ㅋㅋ 마음이 아프군요....
ㄹㅇㅋㅋ
1번<<<<<<<<<<ㄹㅇ 개중요 한것같아요.
공대목표라 욕심내지 않고 할 수 있는것에 최선을 다할게요!
제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게 1번입니다. 진짜진짜 중요해요! 이걸 내려놓아야 성공할 수 있으니까요 ㅎㅎ
김승리쌤 명언: 시험은 풀다보니 100인것이지
100맞으려고 덤비면 실수&멘탈터진다!
잘보고 올게요!
김승리 쌤 말이 백번천번 맞습니다 ㅎㅎ 잘 보고 오세요 ㅎㅎ
감사합니다!
제2외 안하신거죵??
했어요!! 다만 응시포기하고 항상 나왔어요
제2외 신청하구 안하구 큰 차이없겠됴?? ㅠㅠ
네 상관없어요! 요즘에 제2 외국어 신청하는 고3들도 많아서 시험장 분위기가 썩 좋다라고 말하긴 어렵네요 ㅠㅠ
감사합니당
2번 선택부터 풀면 해결됨 ㅋㅋ 4번 ㅈ반고는 그런거 없다 개꿀 5번 답 나왔는데 안쓴 조건 있으면
거의 무조건 틀림
다행히 요번에는 선택과목이 뒤쪽에 있고 비문학 첫지문 먼저 푸는 학생들도 많아서 그나마 2번은 문제가 덜 될것같긴해요 ㅎㅎ
5번은 ㄹㅇ 제가 몸소 느껴봤습니다
제 2외 안보고 그냥 나와도 성적 산출되죠?! 이번에 신청했는데 보기가 싫어서요..
네네 맞아요. 대신 그 응시포기 각서 써야해요
마킹은 문제 다 풀고 했나요 아니면 문제 풀면서 했나요??
국어는 중간중간에 했고, 대부분 과목마다 킬러 남기고 마킹했어요!
선생님은 수능 막바지에 무슨 생각을 하셨나요? 불안해서 이것저것 하는데 집중이 잘 안되네요
사실 작년에는 정말 너무 불안했어요. 5수였다보니 실패하면 군대를 가야한다는 점, 복학을 했을 때 그려지는 미래에 대한 좋지 못한 상황. 이런게 복합적으로 저를 힘들게 했네요.
그럼에도 실패는 하면 안 됐기에 억지로라도 공부를 했던것같습니다
8. 시험장에서 위 모든 것은 생각나지 않는다... 아아...
ㅋㅋㅋ.. 그래도 저기 있는 애들은 그나마 행동적으로 익숙해질 수 있는거니까요 ㅎㅎ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ㅜㅜ
내년에 수능보지만 항상 새겨놓겠습니다 그나저나 4번은 ㄹㅇ 너무 멋있는데요? ㅋㅋ
ㅎㅎ 내년에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4번은 제가 생각해도 조금? 멋있는것같기도 ㅎㅎ
그 제2외 응시포기각서 쓰고 정리될때까지 오래걸리나요? 끝나는 시간을 잘 몰라서
일반 학생들보다 한 10분 정도 늦게 나오게 될 거에요!
작수 원점수 여쭤봐도 될까요?ㅠㅠ
저도 궁금합니다
저도 궁금합니다
86 100 100 45 40 입니다 ㅠㅠ
과탐 생지신가요? 진짜 대단하세요 특히 수가 100......너무 멋있으세요
생지에요 ㅎㅎ
최저 있는데 영어도 시간이 빠듯하거든요
얘도 집 오면 기억날려나요..ㅜ
영어는.. 사실 순서 삽입은 거의 기억이 안나요 ㅠㅠ
금방 가겠습니다 선배님.
꼭 오십쇼 ㅎㅎ 오시면 밥 맛있는거 사드리겠습니다
저ㅠㅠㅠㅠㅠ 조언 구하고 싶어서 질문 써봐요..! 국어 시험 볼 때 난이도와 상관없이 글이 튕겨지신 경험 있으신가요...? 글구 특히 국어 셤 볼 때 진정이 안 되고 맘이 붕 뜨는? 기분 느껴보신 적 있으시다면 대처법? 팁?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ㅠㅠㅠㅠㅠㅠ
많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그럴 때면, 잠시 눈을 감고 심호흡을 세번 천천히 하고나서 다시 지문을 읽었어요!! 사실 튕기면 억지로 마음의 안정을 찾아야해요 ㅠㅠ 정 안되면, 구조독해를 억지로 하면서 눈알굴리기로 가야하구요
헉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작년에 너무 우당탕탕 풀어서...
한국사 끝나고 자야 과탐시간에 머리쌩쌩하게 돌아가지않아요? 너무 피곤하니까..
저는 오히려 자면 몽롱해서 안 좋더라구요. 그래서 잠깐 5분 정도 눈 감고 있다고 저렇게 예열했습니다!
멋있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위에 저정도 점수면 정시 경한 가능한가요?
올해 꼭 가고싶습니다...ㅠㅜ
백분위로 치면
94 100 1 96 90 이라서 가능했어요. 국어가 원점수는 저렇게 보여도 백분위랑 표점은 높았어요 ㅎㅎ
그리고 경희대 수학 반영비가 엄청 컸으니까요 ㅎㅎ
내년에 꼭 뵙고싶어요!
내년이 아니라면 내후년에라도...!
꼭 오시길 바랍니다! 합격하면 연락주세요 ㅎㅎ 맛있는 밥 한끼 사드릴게여
❤️❤️❤️❤️
야벽하늘! 야벽하늘! 야벽하늘! 야벽하늘! 야벽하늘!
갓정수!갓정수!갓정수!갓정수!갓정수!갓정수!갓정수!갓정수!갓정수!갓정수!
메디컬이니 사실상 인생 어느정도 정해졌고 안정적인 느낌도 드실텐데, 메디컬 학생으로서의 심경은 어떠신가요? 저도 세속적 가치로는 한의대 가고 싶은데 정치학 공부하고 싶어서. 현역이면 몰라 군대 다녀왔는데도 공부하고 싶은 건 현실과 너무 동떨어지네요 흑흑
솔직히 말하면 이전에 가졌던 부담이나 걱정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전 대학 재학 시절에는 과외 구하기도 어려웠고 학원 알바나 무슨 알바를 해도 얼마 안되는 돈으로 살아야했어서 힘들었는데, 지금은 과외로도 많은 돈을 벌고 있고, 졸업 이후에도 확실한 진로 및 소득이 보장되니 걱정이 덜합니다.
조금 더 멀리있는 목표에 대한 걱정을 할 수 있게 됐다는게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하고싶은 공부랑 해내야하는 공부는 조금 다르다고 봅니다. 특히나 일반 인문이나 정치 이런 쪽은 더더욱이요. 결국 전공으로 졸업을 하고나서 저런 학과의 특징을 살리긴 너무 어렵고 결국 4년 동안 거쳐가는 동안 배우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라면 한의대든 아니면 다른 직업이 보장되는 학과든 가서 나중에 취미로 다른 전공들 공부를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상상 속의 정치학에 대한 내용과 실제로 배우는 내용은 엄청난 차이가 있을거니까요
사실 제가 정치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학문에 관심이 많아서 한의사를 하면서 돈도 벌고 일반 편입->대학원 쭉 밟아서 하고 싶은 공부도 병행하며 살아볼까 생각도 해보는데 사실 이게 제일 현실적이겠죠? 이미 전공서는 몇 개 읽어봐서 뭘 하는지 알고 논문도 ㅅ간 나면 흥미 있는 주제만 좀 찾아 읽고 있거든요. 물론 재미는 있지만 이걸 교수직, 정출연 연구원 목표로 끌고가는 건 좀 자신이 없기도 해요 사실ㅋㅋ; 19살 패기였으면 걍 닥돌하고 다시 한의대 가겠다 해도 될 것 같은데 ㅠ.ㅠ
한의학 공부도 개인적으로 약초학 이런 거 흥미 있어서 좋아하긴 해요0.0 뭔가 엔티크하고 고전적이고 그런 거에 미치는 스타일.. 침도 잘 놓는 분 만나서 그 이후로 되게 좋아하고 흠. 제가 말한 거 다시 읽어보니 전업학자 자신도 크게 없고 한의학 관련 내용에 흥미도 있고. 굳이 문과대 선택해서 한의대 안 갈 유인이 없긴 하네요.
기하사탐러는 달린다..
그정도로 학문에 흥미를 보인다면 정말 관심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여러 학문에 관심이 많다면, 직업으로 한의사를 택하고 이후에 자리를 잡고 나면 이후 시간에 흥미있는 분야들에 공부하는게 사실 최선일 것 같습니다.
꼭 원하는 목표 이루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감사합니당 :)
진짜 멘탈 부럽네요..저는 안됐다고 포기했는데 님은 끝까지 달리셨네요
4수까진 크게 힘들다 못 느꼈는데 5수는 정말 많이 힘들었네요 ㅎㅎ
honey한의님은 올해 수능 응시하는건가요?
네 ㅎㅎㅎ 근데 안될거 같아요..ㅎㅎ 일단 마무리는 해보려합니다
수능 끝나고 기분이 어떠셨나요??
음.. 사실 지구과학을 완전 말아먹은 줄 알고 암담했어요 ㅎㅎ.. 의치한 못가겠구나 싶었는데 집 와서 채점하고 나서는 정말 안도의 한숨을 쉬었죠.
약간 5년간의 여정이 끝이 나니 뭔가 이상하고 아쉬운? 그런게 있었습니다. 사실상 5년 내내 목표는 가톨릭 의대였는데 지사의가 애매하게 걸리는 성적임을 알고 나서 아쉬움이 조금 컸던것 같아요.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삶을 이끌어야할지 마음이 좀 복잡했던 것 같습니다.
7번 인상깊네요
많이들 자는 거랑 조금 다른 부분이 있죠 ㅎㅎ
보면서 나이 먹을수록 더 떨리네요
맞아요 ㅎㅎ 저도 수험생활 길어진다고 긴장감이 줄어들진 않고 오히려 긴장되더라구요
그래도 여태 공부를 한 게 있으니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올해 수능날 파이팅입니다!!
나이 많아도 잘들 놀아주나요? 저도 엠티 또 가고싶은데 ㅜ
3수 까지는 친구 4수 부터는 어른이니간 가지마 ㅋㅋ
20살 애들도 잘 놀아줘요 ㅎㅎ 걱정 ㄴㄴ
저도 오수인뎅 해헤 전 공부 1주일 함 ㅋㅋ
국어 4 윤리 2 가즈아ㅏㅏㅏ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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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머리의 인생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