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요청) 영어 듣기 풀때 순삽까지 푸는 방법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41632435
첫 공부 칼럼이라 떨리지만 잘 써볼게요!
원래 영어 1맞고 과외할때 가르칠 스킬이었는데 듣기 틀린 89점이라 나락가서 여기서 풀어봐요 ..^^ㄱ
먼저 영어라는 시험은 듣기 평가가 유일하게 존재하는 시험이에요.
70분 가량의 시간중 20분 여를 듣기에 할애해야하고, 남은 50분 가량의 시간으로 배우기 전까지 생전 써본 적도 없던 꼬부랑 글씨들과 경쟁을 해야하는 애로사항도 있죠.
그래서 보통의 수험생이라면 듣기를 풀면서 쉬운 독해 문제들을 풀곤 하죠.
저 같은 경우는
26~28 (도표, 안내문) -> 29 (어법) -> 43~45 (순서, 일치 불일치) -> 18~20 (목적, 심경, 주장) (단 18~20은 듣기 13~17번 풀면서 볼 것)
문제를 듣기를 풀면서 같이 풀었고, 26~28번 모두 5번부터 일치를 찾아서 영어 듣기를 하다보면 비교적 시간이 남는 편이었어요.
위에서 푼 문제들은 대부분 맞았지만 주제 파악이나 빈칸 순삽 같은 소위 킬러 문항에서 감점이 잦았고, 항상 빈칸에서 시간이 모자라서 1212 같은 찍기법을 쓰기도 했어요.
그래서 개발한 스킬입니다!
수능 끝나고 시험지를 다 버려버린 관계로 올해 6월 시험지를 뽑아서 다시 풀어봤어요
순서 문제의 특징은 각 단락 별로 글이 나뉘어져 있고, 단락간의 유기성과 관계성으로 글의 순서를 찾아야한다는 특징이 있는데
바꾸어 말하면 문단마다 끊어서 해석하고, 그 순서를 끼워맞춰도 된다는 말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듣기를 하다가 앞에 나열한 문제들을 다 풀면 순삽 파트로 넘어와서 시험지 여백에 그 문단의 해설을 일일히 다 적어줬습니다.
삽입 구문도 마찬가지로 내가 삽입해야할 단락의 뜻을 한글로 적어주고, 듣기를 마치고 쭉 풀다가 다시 문제를 마주했을때 "아 이거 이런 뜻이었지!" 하고 본문을 읽을 수 있게 했어요.
어차피 해석해야할 문장들의 한글 해석을 옆에 적어놓으면 앞의 문제들을 풀다가 시간이 모자라도 조급해지지 않고 "아 나 이거 아까 읽어서 뜻 알아." 하면서 조금이나마 여유롭게 풀 수 있는 방법이더라구요.
물론 겨우 2등급 따리가 이런 소리하면 우스워보일 수도 있지만 학원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나름 초콜릿도 받은 꿀스킬 공유해봅니다 ㅎ..
하지만 제발 듣기 문제 나올때는 집중하세요 저처럼 듣기 틀린 89가 되지 마시고 ...^^
3줄요약
1. 듣기 풀면서 기본 문제 18~20,25~29, 43~45 다 맞는 사람만
2. 듣기 하면서 짬나면 순삽 문단별 한글 해석 여백에 다 적기
3. 본문보다 해석 적은거 보면서 풀어보기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대깨의들 집합 9
만약 모집정지 사태가 와서 강제 +1을 하게 된다면
-
ㅋㅋㅋㅋ 기아나삼성이나투코
-
기분 개같노
-
성균관대랑 서강대는 학종에서 일반고를 잘 안뽑는 편인가요? 자사고나 특목고를 선호하는 대학인가요?
-
물생 생지 1
물화 했었는데 화학 버릴 생각이고 물리도 2등급을 위로 오르지를 않아서 버릴까...
-
선호도가 어디가 더 높아요? 워라밸좋고 취업 잘되는곳
-
유효핵전하 질문 5
1번 답이 x이고 전기음성도라고 하는데, 유효핵전하는 왜 안되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ㅠ
-
구속하나는 진짜 bb
-
올해는 스카다니면서 혼자 공부하는데 좀 루즈해질까봐 매일 플래너나 공부한 양...
-
국어 비문학 0
방학 동안 비문학 실력 끌어올리고 싶은데 뭘 하는게 좋을까요
-
오늘도 갓생이다 ㅋㅋㅋ
-
자꾸 고1쪽에서 막혀셔 쎈 상,하 샀는데 문제 B-하 B-중 B-상 C 중에서...
-
둘다 붙으면?
-
공연시간 150분이라던데 이 정도면 아는 노래 총출동이겠네 초딩 때부터 들어온 나의...
-
8의 의지 ㄷㄷ
-
원래 작은 책상 하나 있고 그 옆에 1단 짜리 책장있는데 그거 다 없애고 존나 긴...
-
오르비언들한테 보내는 청첩장은 막 신랑신부 본명이랑 오르비 닉네임이랑 같이 쓰여져...
-
92점 (확률과통계) 15번 틀: 딱 한 번 시도해보고 못 풀겠다 싶어서 바로 드랍...
-
기억이안나네
-
수학 도와주실분 4
수1은 어느정도 푸는데 수2를 못하겠어요..ㅠㅠ 4등급인데 공통 수1은 21,22...
-
역사덕후들이 하는 게임 있는데 주변에서 아는사람(하는사람x) 딱 1명봄...
-
3등급 노베임 ㅎ 지금 들어가면 따라가기 많이 힘듬??
-
아무 말이나 써놓고 양으로 승부봐도 되긴 하지만 그럼 만족이 안 됨 문장의 짜임이...
-
대깨의는 그럼 강제로 +1인거임?? ㅋㅋㅋㅋ 진짜 말이되나? 미치겠네
-
수학 노베 0
수학 노베이스라서 재수 생각하고 늦었지만 지굼부터 수학 해보려고하는데 현우진 선생님...
-
겉으로 보기에는 마냥 성실하게 공부히고 얌전히 말 잘 듣는, 전형적인 선생님한테...
-
수2는 재미있기라도 하고 기하는 단연 최고의 과목인데 수1은 왜 이 모양일까요...
-
국어 23 6모 6등급 23 수능 5등급(국어 공부 거의 안 했다고 봐도 무방함)...
-
여기 역덕 있나요? 10
동사세사 5050 나오는데 저랑 역사얘기 하실분 구해요
-
앙대앙대 0
중앙대 국문 가려면 정시 백분위 어느정도로 봐야돼용? 6월부터 공부시작햇는데 감이안잡히네
-
친구가 그리말하는데 개소리인거같기도하고
-
[10모 5>수능 1] 수능 한국사 전범위 요점정리(2025 수능대비) 1
구매링크...
-
항상 수1 수2를 하다보면 미적분을 오래 안하게 되어서 까먹고 또 그래서 미적분...
-
어케 풂? 진짜 다 구해놓고 마지막에 막히는게 너무 많음
-
수학은 수1 수2 미적 이렇기 과목이 나눠져있잖아 나는 현우진 듣는데 과목마다...
-
내일 무득점할듯
-
택시 탈려고 하는데 잔액이 없거든 근데 후불이라서 당일이 아닌 며칠 후에...
-
.
-
전공의 대표 “병원장들은 거대 권력에 굴복...고소·고발 준비 중” 2
17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국 수련병원장들을 향해...
-
수1은 어느정도 푸는데 수2를 못하겠어요..ㅠㅠ 4등급인데 공통 수1은 21,22...
-
댕신기;;
-
"종일 암 수술해도 쌍꺼풀 수술보다 값싼 게 필수의료 현실" 3
'공공병원서 필수의료 20년' 외과의사…"빅5 병원만 살아남고 필수·지역의료 붕괴할...
-
잠이 많이 안와서 오늘좀 일찍 시작했어욥 05시부터 19시40분까지 쎈 자꾸 틀려도...
-
독서는 김동욱 일취월장 하고있고 문학은 김상훈 문학론 하고있는데 문학론 끝난이후에...
-
수시입시 컨설팅 0
수시 이과 컨설팅 받고 싶은데 입시 컨설팅 추천해주세요
-
고2때 윤사를 안했었는데 3학년 선택과목으로 생윤해도 2학년 때 윤사 했었던...
-
사실 제가 그동안 직장에서 일을하면서 직장 바로 위 사수님이랑 갈등이 있었어요...
-
아세트아미노펜 합성 실험 질문! 유기화학 아시는분… 2
아세트아미노펜 합성 실험을 했는데 촉매를 산촉매랑 염기촉매를 썼거든요? 저는...
-
작수 미적 사문 지구 봤고요 반수중입니다 올해도 미적 사문은 그대로 갈건데 지구가...
나 현역 모고때 빨리 풀고 잘라고 이랬는데 소름;
근데 이거 진짜 유용하긴람ㄹㅇㄹㅇ
앜ㅋㅋㅋㅋㅋ 인정이요! 시간 세이브 제법 되더라구요
순삽 꿀팁이네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