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의대가 망하긴 하겠지만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41804974
개인적으로 제일 나중일듯 싶음.
출산율 저하로 건보재정 감당이 안되어서 20~30년 안에는 재정이 무너져 전면 비급여로 전환되거나 보험수가가 급락할텐데
어차피 그렇게 되면 의치한약 죄다 나락 가는거임.
수의대는 모르겠어서 패스
근데 의대는 수련이 힘들다는게 마지막 동앗줄임.
이걸 최대한 쉽게 설명해봄
전문의 한명을 키울 때 예산이 2억정도듬.
그리고 이를 교육할 시설,물자,교원까지 필요함
교원 4명당 전공의 한명 이런식으로 정해진 방침도 있을 정도.
그래서 국가 입장에서는 gp나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양성하는데 부담은 없지만 타 과 전공의 양성을 통해 의사 전문의를 만드는데는 큰 부담을 느낌.
교육할 교원(펠로우나 정교수, 임조 등)도 채용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대학병원이 국가보조금 없이 못돌아가는 형편이라 교원 채용도 상당히 쉽지 않은 문제.
그래서 의사 수를 늘리는 정책을 필 때, 투입비용보다 효용이 더 큰 기피과 전문의나 gp, 역학조사관, 기초연구자를 늘리자는 얘기가 나왔었고 일반과 전문의는 늘리기가 쉽지 않다고 판단한 것.
그리고 만약 수련을 받을 필요 없을 정도로 전문의의 가치나 대우가 하락한다면 일반의 비율이 늘어서 자연스럽게 전문의의 가치가 올라감.
그리고 저수가로 갈리는 전공의의 역할이 크기에 국가에서도 당근책 삼아 쉽게 전문의의 대우를 낮추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수 없음.
전문의의 가치가 하락해서 대학병원에서 일해줄 저수가 전공의가 없어지면 국가 의료체계에 큰 흠이 생기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굴러가지가 않기 때문.
참고로 의사 월급이나 페이는 보복부가 더 빠삭하게 알고있고 몇십년 째 냅두고 있음.
반면 치대의 경우는?
정원 수가 700인데 만약 치과가 의대의 한 분과 였다면 국가 예산상 정형외과 처럼 200 명쯤이지 않았을까 싶음.
수련비율도 적고, 실제로 치과 전문의 티오도 700명을 다 수용할 수 없음.
대학만 졸업하고 필드로 보내면 되니 국가 입장에서는 700이든 1000이든 예산에 있어서 부담갈 만큼의 큰 차이가 없는 것. 다만 수련비율이 점차 높아지고는 있음.
한의사도 마찬가지고.
약사도 1700명 배출인데 수련과정, 양성과정이 힘들었다면 이렇게 정원 수가 쉽게 늘었을까 싶음.
요약 : 힘든만큼 진입장벽이 높고 대체가 쉽지 않음. 따라서 의대가 타이타닉 끝부분 일 것이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한의대->의대 1
휴
-
국어노베 강기본 0
국어 노베 강기본 강기분 들으려고 하는데 강기본 독서 고전시가 문학 다듣고 강기분 가야하나요?
-
가보자 가보자
-
덕코가 필요해요ㅠㅠㅠㅠ
-
와 xxx보소 2
뭉탱이
-
마지막에 한비자 지문 읽었는데 현역 때 현장에서 다 맞은거 3개 틀리고 20분...
-
요새 입결 경북 2
모공이랑 메디컬 빼고 모든과 싹다 동건홍한테 발리지않나?? 지거국 고려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네
-
걍 궁금해서 물어봄… 뉴스에는 경쟁률 많았다길래 엥 했음 ㅋㅋ
-
니게 1
Tv 개국 103일차
-
경북 ㄷ부산 3
투표좀요
-
카톡만 한번 했는데 이제 수업 2번했거든
-
우영호 홍대였네 8
그때 홍대는 잡?대 아녔나 나름 출세하셨네 개념 몇개 듣는데 그렇게 강의력흡수력이...
-
지지율 차이가 오차 범위 내에 있을 때 “경합”이라는 표현은 무방하지만 서열화하거나...
-
룸카페 갔는데 4
알바같던데... 들어갈때 왤케 째려보냐 무서버라..
-
그때까지는 뻘글들로 참아줘~
-
60명 뽑는 과 78번입니다. 신설과라 좀 쫄리네요
-
예.. 전전 기다립니다
-
500이 넘노 전적대는 무료였는데
-
나 현역 때 3
인자강 02군번 원사(진) 한 분이 계셨는데 허리디스크 터지셨는데도 벤치 100키로...
-
지구온난화때문에 더운것도있고 겸사겸사
-
3월에합류해서 그때 커리큘럼부터 들어도 괜찮을까요?
-
일단 국영수는 사야겠고 탐구를 사야하나..??
-
할게 없다..
-
주 4~5회 1년 내내 감.. 개열심히했는데 유전자 ㄱㅆㅎㅌㅊ ㅠㅠ
-
1. 수1 다하고 수2 다하고 확통 2. 수1 한단원-수2한단원-확통 한단원 3....
-
원래 텔그에서 변환점수 확인할 수 있었는데 막혀서 점수 확인을 못하겠어요 서강대...
-
그쪽에 꿈이 있고 하고싶은게 있다고 자기세뇌해서 일단 가면 본인이 공대로 갈 수...
-
2월 10일~12일 이내로 내면 될까요? 발표가 대략 2월 7일쯤 다들...
-
노베에서 4개월만에 스쿼트 140 어케함
-
예비 고1 3
중3거 다시 보고 가야할 것 같은데 2주만에 복습하여면 어케해야라지
-
야끼소바 맛있게 하는 가게 어디 없을까요
-
근데 그 꿀빨수있는 블루오션을 찾는것도 실력이다.
-
처음에 무진행 버스 타고갈때 몸에 힘 빼니까 더 피로해진다는거 ㅈㄴ 공감됨 근데...
-
이건 그냥 궁금해서요 계신가요???
-
얼굴보면 아 내가 잘해야지^^ 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사람이랑 만나고싶다
-
잇올 국어 교과 상담 받았는데 지문 이해할 필요 없이 걍 내용일치로 싸그리 다...
-
근데 애가 너무 짧뚱해서 목도리가 망토같아요
-
매일루틴 1
공부 하루 10시간 애니 4시간 만화 1시간
-
명문대 7
서강대 중앙대 한양대
-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번역... 또 번역... 또 번역... 그리고 퇴근하자마자 통역...
-
옯창 5
일단 난 아님
-
둘다붙었다는가정하에
-
뇨뇨뇨뇨뇬
-
연대 수학과 석사인건 아는디
-
가격 올림과 동시에 미친 감성의 표지 건물주가 되려는 것이냐..
-
지적인 민지 1
뿔테 잘 어울린다
-
왜 못보게 하냐 개너무하네
-
나도 현강맨하고싶어
그렇군요....!
잘 읽었습니다
침몰하기 전에 탈출해야 돼서 그냥 탈출하기 좋은 전공하는 게 좋은듯
Usmle라는 선택지가 있긴함
건보재정을 늘리겠져 증세할거같은데뭔상관
그건 장점이겠네요.
보통 면허제 전문직종은 자국민 우선주의 아닌가요..?
당연함그건. 근데 탈출이라도 하는게어디에요
미국은 의사 부족함 학비가 엄청나게 비싸서 잘 안하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