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된 천재를 아십니까? [953466] · MS 2020 · 쪽지

2021-12-23 00: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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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타펌) 지방러들 필독! 서울지하철 200프로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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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서울 올라오면 가장 낯선 것, 바로 지하철이죠?
서울지하철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치는 곳이랍니다.
그래서 소개합니다. 서울지하철 즐기는 법??


1. 서울시에서 가장 쾌적하고 선진적인 역, 헤븐도림

1,2호선이 만나는 신도림역은 수많은 서울 지하철역들 중에서도 가장 쾌적하고 기분좋은 역이랍니다. 그래서 헤븐도림이라는 자랑스러운 별명도 붙었죠. 오전 8-9시, 오후 6-7시에 방문하는걸 꼭! 추천드립니다.


2. 자타공인 최고의 복합문화공간, 1호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지하철, 1호선은 그 자체로 문화가 펑펑 솟아나는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음악, 미술, 종교, 체육, 패션, 요식 각 분야의 고독한 천재들이 이 1호선을 새하얀 도화지삼아 풍부한 문화생활로 가득 채워줍니다.


3. 부산행을 현실로! 영화속 내가 되어보는 인천행!

오후 5-7시의 인천행 지하철은 1,7호선이 있습니다. 부산ㅎ.....스포가 될 것 같네요? 영화는 스포방지가 생명이잖아요? 영화의 주인공이 되보고싶은 우리 새내기분들에게 강추입니다!


4. 미생의 현실판? 출근길 지하철

직장인들의 짠내나는 감동스토리를 그려낸 미생! 다들 보셨나요? 출근길 서울로 향하는 지하철에서는 한동안 잊고있었던 그 감동을 언제나 다시한번 느낄 수 있답니다.


5. 축제의 축소판, 9호선

2년 동안 축제가 없었던 불쌍한 우리 대학생들? 그래서 9호선이 준비했습니다. 여의도와 강남, 서울의 힙한 곳들을 통과하는 인싸지하철 9호선에서 사람들로 꽉찬 축제분위기를 즐겨보세요. 찐 인싸는 그 중에서도 급행! 아시죠??


6. 최고의 공포 블록버스터, 버뮤다 응암지대

세상의 끝이라고도 불리는 6호선의 종점, 거기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한국판 버뮤다라고 불리는 버뮤다 응암지대가 있습니다. 매년 이곳에서 시간의 되감기, 시간의 멈춤, 시공간의 뒤틀림을 경험한 수많은 후기가 올라오고있어요. 나는 공포체질이다! 공포영화 보면서도 잘 수 있다! 6호선에서 잠들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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