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언님들께 묻습니다. 쌩삼수 or 삼반수 ...어떤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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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를 하면서 제가 끈기가 없다는것을 알게 되었고요..
많이 지친 상태입니다.
9, 10월에 많이 흐트러지면서 결국 수능을 모의보다 너무 못봤구요.
아마도 올해 제가 원하는 대학에 못갈거 같은데,
제 마음 같아서는 삼반수를 하고싶은데....성공률이 얼마나 될까요?
정말 절실합니다...이야기를 들으신분이나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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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학교는 걸어놓을 거구요. 그런데 학교를 걸어놓고 쌩으로 삼수를 해야할지. 부모님은 할려면 제대로 하라고 그러시는데.
맘 먹기에 따라서 삼반수도 성공할수있다고 생각하는데...부모님은 걱정을 너무 하시네요.
반수하면 기간이 짧아 제대로 못할것 같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오히려 단기간에 집중력있게 할 수 있습니다.
쌩삼수 하시면 상당히 지겨우실 수도 있고, 중간에 슬럼프가 찾아올겁니다.
그리고 돌아갈곳이 있다는 생각이 수능시험장에서 부담감을 덜어주어 제실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줄겁니다
재수때 생각해보시구요..
음..1년 레이스할때 뒷심이 조금 부족하신 스타일이시면
그냥 삼반수해서 집중력 최고점 찍을때 수능 보시는게 좀더 좋지 않을까요?
윗님들 말대로 부담도 덜하고..
삼반수 성공자로서 삼반 강추합니다
재수라면 몰라도 삼수일때는 학습효율성을 볼때 반수하셔요.
아니, 분위기가 다들 삼반수이신데,
' 배수진 ' 을 쳐야죠.
사람은 기댈 곳이 있으면 나태해지기 십상입니다.
쌩삼수 성공자로서 쌩을 추천합니다.
현재 삼반수생입니다. 진짜 생삼수는 비추에요;;;;; 솔직히 삼반수 정말 성공하기 어렵습니다...그치만 생삼수가 더 힘들답니다.ㅠㅠ 주변에 생삼수하는 친구들도 꽤 있거든요. 솔직히 저도 수능준비하면서 원래 다니던 학교 다시 돌아가기 싫은 마음에, 그리고 욕심은 많은데 생각만큼 공부가 안되고 공부하기 싫은 죄책감 때문에 스트레스 작렬이었는데, 그래도 삼수 친구들에 비하면 진짜 양반이더라구요.... 만약 삼반수하신다면 수능 준비하시는 동안에는 상당히 죄책감 느끼실 수 있습니다; 수능 공부해야하는데 난 자꾸만 다른 걸 하게 되고, 놀게 되고, 의지가 약해지고....그치만 수능이 끝나시고 원서준비할 무렵엔....기댈 학교가 있다는 게 얼마나 안심이 되는지 모릅니다. 생삼수하게 되면 또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마음이 굉장히 소심해지고 약해져서, 진짜 웬만한 배짱 아니면 수시는 수시대로 다 찔러넣게 되고, 정시까지 가게 되면 심리적으로 정말 많이 힘드실 거에요. 경험자로서, 그리고 삼수생 친구들이 어떻게 1년을 보냈는지 잘 아는 사람으로서 삼반수하시는 게 나을 듯요. 한학기 학점 잘 관리해놓으시구 6월부터 시작하셔도 안 늦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