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과탐 n제 복습 팁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42396585
전에 썼던 글이에요.
공부 시작하시는 분들 가볍게 보시라구다시 올립니당!
진짜 팁입니다!! 거창한 공부법 아님 주의
주변에서 문제를 풀고 바로 버리거나, 다시 풀때의 기준같은게 딱히 없는 분들이 많아보입니다.
그런 분들은 제가 했던 방식을 참고하시면 좋을듯해요!
초반에는 오답노트를 만들다가, 오리고 붙이는게 시간이 지이이인짜 생각보다 많이 걸려서 시간이 아까웠어요. 심지어 만들어도 제가 잘 안쳐다보길래 고민하다 저는 이렇게 했습니다.
저는 문제집 하나를 다 풀고 다시 다시 풀 때, 접힌거만 풉니다.
1. 일단 틀린건 무조건 접습니다.
“아쉬운 실수니까 이건 아니지~“ 그딴거 없습니다
저는 모든 과목 공부에서 이런 태도는 되게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제가 수능 수학 97인데 틀린 3점 맞으면 메이저가 찐초로 변하더라구요...ㅠㅠ 이런 상황을 완전히 막지는 못해도, 최소화하기 위해선 연습할 때 아깝게 틀린 문제도 다 접어두고 최소 한번은 다시 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실수가 실력인지는 가끔씩 확신이 안설때도 있지만, 내가 이미 했던 실수를 알고 그 실수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건 실력이라 생각해요)
2. 맞은 것도 애매하면 접습니다. 이건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이걸 짜게 할수록 공부할 양이 늘어나니 적절한 선을 잘 타야 합니다. 저의 기준은 ‘수능장에서 이 풀이를 생각해 낼 수 있는가’였습니다.
여기서 대답이 “당연하지!” 가 아니라 “흠... 모르겠는데” 이런거면 그냥 접는게 맞습니다.
3. 접힌 부분에 왜 틀렸고 왜 애매했는지를 적습니다. 실수라면 어디 부분에서 실수 했는지를 적습니다.
아예 틀린거면 그냥 접기만 하고 다시 풀어도 됩니다.
그런데 실수를 했다거나 특정 부분 논리에 비약이 있었다면, 이후 기억이 안 날 가능성이큽니다.
실수를 했으면 이후 포인트를 기억해서 고쳐야하는데, 이미 했던 실수가 고쳐지지 않은 채 “다시푸니 맞네~” 이러면 수능날 컨디션에 따라 언제든지 똑같은 실수가 튀어나올 수 있는 상태로 남게 됩니다.
그러니 접힌 부분에 내가 이 페이지를 접은 포인트를 간략하게라도 적습니다.
이후 문제를 다시 풀고나서는 답을 확인하기 전에 꼭 이번에는 접힌 포인트를 놓치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물론 이쁘게 공들여서 적을 필요는 없습니다. 남에게 보여주는게 아니라 내가 보는거니까 그냥 나만 알아볼수있게 간략하게 하는게 시간도 절약되고 좋습니다.
아래는 예시에요.
(보여주는 용도가 아니라 혼자 보는 용도라서 글씨 안좋아요...!!)
예시) 수학
예시) 물리
4. 회독하며 접힌 부분의 포인트를 놓치지 않았고, 헷갈리는 부분조차 없이 깔끔했다는 확신이 들면 접힌 부분을 펼칩니다.
5. 다시 회독하면 아직 안펼쳐진 부분에 앞서 하던 것을 반복합니다.
ㅋㅋㅋㅋ 생각보다 진짜 별거없어서 어이없을수도 있지만
은근 저는 꿀팁이라 생각해요
아직 공부 시작 안한 수험생분들도 참고하시면 좋을것같아요
다들 힘냅시다 파이팅이에요 ㅎㅎ
0 XDK (+1,100)
-
1,000
-
50
-
50
-
그대 모습~ 생각해~
-
저 될까요? 0
기균 2명 뽑/ 14명 지원/ 7명 점공(점공 시작 후 4일 지나고 현재까지 계속...
-
연애라는게 16
실존하는거였나요..
-
걍 이미지상
-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서강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서강대생, 서대...
-
사탐만 사서 풀려고 하는데 괜찮은가요?
-
풀어냄
-
한종철 철철로직 0
현역 정시러인데요 지금 철두철미 개념강좌 다 듣고 철철로직 체화중인데 로직을 다...
-
경희 경영 1
빠지실 분 있나요..?
-
문제호흡은길지않으면서내신때쳐맞고헉시발어려운데!한문제만선별하니까거의뭐20분씩걸림힘들구나
-
난 이렇게 쓰는데
-
어떤학생의 질문: 여러분이라면 이중 어디가 나을까요? 외대 몽골어 vs 과기대...
-
근데 그땐 돈이 없어서 어쩔수가 없엇음
-
어제 안떴으면 그냥 조발가능성 없는거임?
-
주인님의 배를 만질 수 있음
-
내가 동대 썼으면 개쌍욕박음ㅇㅇ
-
뭐함??
-
2학기 성적 꼴지임
-
9일차가 마지막이네
-
막 오래 끊긴 건 아니고 1월달때 할 생리를 건너뛰었는데 그거때매 호르몬 박살나서...
-
+1 인서울 약대 가능할까요 이번에 미적 3맞았어요 ㅠ
-
설경제vs설경 5
선호도 누가이김?
-
수인이랑 퍼리랑 같은거 아님?
-
나 합격시켜주면 바로 대한민국최고의대학goat숭배 들어감
-
국어쌤과 내 읽는 방식이 일치함을 확인했을 때 오는 10
미친 뿌듯함....
-
바로 영장류 역사상 GOAT Cristiano Ronaldo dos Santos...
-
삼각함수가 이렇게 어려운 거였나
-
여기서라도 사랑받을 수 있어서 기분좋아 고마워
-
어린아이들은 너무나 순수하기에 감각을 자각하면서 유전자에 기억된 본능을 떠올립니다...
-
입양해가세요
-
하루에한번씩은 쳐우네 하... 엄마만 아니었어도 자결했을듯 엄마덕에산다
-
한번에 여러개는 못보겠음 피를 계속 보다보면 피로해.. 좀 쉬다 봐야댐
-
수특 수학 2
원래 이렇게 오류가 많아요? 그냥 엔제나 풀래...
-
모잇카이모잇카이코제보-쿠라노코에,
-
담배피지마 9
세금발사대가 돠는거야 나라가 아무라 담뱃값을 올려도 저는 국가의 개에요 선언하는 허접이 돠는거라고
-
수의대 순위 이게맞음? 18
왜 내가 알고있는 순위랑 네이버검색에 뜨는게 이렇게 다르지?ㅜㅜ 걍 작년...
-
실모 많이 풀었어서 행복했음
-
호구잡힌건가 나 나름 시급 6만원짜린데
-
수특 영어 강의 0
내신 때문에 수특 영어 하려고 하는데 혼자하긴 좀 힘들어요. 메가에는 수특 강의...
-
와 존나 춥네 1
귀떨어질뻔
-
사회탐구 중에서 한지,세지,사문중에 고민중인데 각각의 특장점을 잘 몰라서 어느게...
-
덱을 언제 다 외워 차라리 영단어를 외우지
-
ㄱㄱ
-
700A면 9
몇Q임? 3Q야?
-
후우우우웅 8
졸린데 자기는싫어
여자친구 자리는 양보합니다만 부디 남자친구 자리는 남겨주세요
내년입니다. 조만간 입니다.
올해 잘 써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ㅎ
오 접고 틀린이유 쓰는것까진 제가 그동안 해왔던거랑 똑같은데 접어서 안보이는쪽 안에다가 적어놓는건 진짜 참신하네요!!
도움 많이 받고갑니다!
아니 엄청난 꿀팁인데요?
문돌돌이 언젠간 수의대 지망해서 수능 준비할 때, 참고하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손꾸락 커엽
방학엔 꼭 실천해보야겠는
문제밑에 작은 포스트잇 붙이는것도 괜찮을것 같은데요 한페이지에 여러개 있으면 접기 좀 그러니까
맞아요 ㅠㅠㅠ 제가 포스트잇을 붙이기 너무 귀찮아서
쉬운 방법만 찾다가 이렇게 됐어요 ㅋㅋㅋㅋㅎㅎㅎ
감사합니다!
"스크랩"
걍 피뎁 따서 틀린문제 여러번 푸는게 좋음
깔끔하고 좋죠!!
슬기님 칼럼… 무조건 7ㅐ추
옯생 첫 스크랩 완료
N제 강의 들으면 강사 풀이를 교재에 적으시나요 안적으시나요?
그걸 포인트로 찝어서 저렇게 접는 부분에
짤막하게 힌트만 적어용
헉... 잘라서 붙이는 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드나요...?
넹 저는 장난아니게 많이 들었어요…
ㅠㅠㅠㅠ 올해는 실수노트에 무슨 문제집 몇 페이지 정도만 적어두고 왜 틀렸는지 적어두고 했는데... 오답노트 대신 저렇게 해봐야겠어요
앞장 뒷장 모두 틀렸다면..?
작년에도 봤는데 역시 좋은 글이네용 ㅎㅎ
오…!!!
헐헐 미친미친 고1때 부터 모든 수학 문제집 이렇게 밑에 #하고 포인트 적었는데 ㄷㄷ 느낌표부터 말투까지 완전 똑같네요ㅋㅋ 잘 공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