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안 와서 써보는 외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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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문 계열이라 딴 과는 몰라요
어문 - 외고 출신 엄청 많음. 일반고 나와서 얘네 못 이김. 학점 개썰림. 복학 후 재수강 필수.
와서 후회하는 친구들 엄청 많음. 물론 열심히 하는 친구들도 엄청 많음.
교수들이 프라이드가 엄청 쎔. 특히 특수어과 같은 경우 외대 교수들이 우리나라 최고 권위자라 생각하면 됨.
3학년 때 교환학생 많이 감.
대다수가 전공 못 살림.
대기업 영업직은 아직 간혹 가기는 함. 중견은 꽤 감.
간혹가다 전공 언어 교수 하려는 친구들 있음.
중앙이나 경희 어문(간혹가다 한양) 붙었는데 그래도 어문은 외대지 하는 친구들 찾아보면 꽤 있음.
학교 특 - 작아서 이동하기 편함. 상권도 작아서 골목 지나다보면 아는 사람 엄청 마주침. 그래서 cc깨지면....
학식 개혜자.
과 상관 없이 영어 잘하는 친구들 많음.
여초과가 많음.
공부 좀 하면 외무고시나 cpa봄 7급도 꽤 많음 은행도 꽤 감
9급도 많고
자교에 로스쿨 있기는 한데 로스쿨 자체를 잘 안 가는 편.
언론사는 강세. 언론사는 동문들이 끈끈함
코트라나 무역 회사 진짜 많이 감.
간혹가다 해외 취업하는 사람들 있음.
개인주의가 상당히 심함. 동문 의식 없다고 보면 됨.
사회적 인식은 아직 괜찮은 듯.
특히 예전 외대는 지금보다 훨씬 쎄서 기성 세대들이 좋아함.
본인이 대학 붙고 알바 면접 5군데 보았는데 외대 다닌다니까 사장님들이 전부 엄청 좋아했음.
서울 글로벌 에타에서 맨날 뒤지게 싸움
학교가 작아서 지하에 뭐가 많음.
도서관 새로 지어서 엄청 깔끔함. 배경이 좋아서 도서관 근처에서 사진 많이 찍음
운동장 동네 고등학교 같음. 동네 주민들 산책 코스.
경희대 놀러 많이 감. 산책으로도. 특히 벚꽃 시즌, 가을 시즌 때.
(새내기 팁 : 경희대는 아껴뒀다가 썸남 썸녀랑 가자. 성공 확률이 매우 올라감.)
선배들에게 전해져 내려오는 비밀 CC 루트가 있음.(본인은 전수받았음 but 썸에서 끝....)
이문동 특유의 스산한 분위기가 있음. 재밌게도 지내다보면 분위기있음. 특히 외대앞역 철길 건널목이 낭만적임.
건너편 외대앞역은 산책하는 거 아니면 안 감.
학교가 축구 엄청 좋아함. 1학기 월드컵(모든 과들이 다 참가.
32강 토너먼트). 2학기 단과대별 축구 대회(아시안컵, 유로컵, 3건물) 이 때 분위기 고등학교 구기대회 이상. 막 우승팀 분석도 하고, mvp 득점왕 수상은 물론 베스트11 선정도 함.
근처에 시립 경희 한예종 등등 있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교류가 없다고 보면 됨.
근처에 회기가 핫플인데 잘 안 감. 거의 이문동에서만 지냄. 회기는 날 잡고 가는 곳. 회기에 파전 골목 있어서 비 오는 날 많이 감
외국인 친구들 천지. 과장 보태서 길가다 보면 한 거리에서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다 들을 수 있음.
반수 할 사람은 함. 수시 반수 많이 하는 듯
체감상 과마다 새내기들 중 5~10%는 반수 성공하는듯
이 경우 서성한 라인이 많고, 교대도 간혹 있음. 중경시 라인으로 가지는 않음. 간혹가다가 외대 다른 과 새내기로 들어가기도 함.(외대는 전과가 없고 이중전공이 필수)
대박터지면 연고대도 감. 이 경우 대다수가 수시.
아직 서울대는 본 적 없음
인서울 중에서 대면 강의 제일 많이 하는듯
외대 특색의 강의가 좋았음. '중앙아시아의 이해' 등
학교가 행정이 느린 편. 총학이랑 학교의 관계가 상당히 살벌.
총학이 일 진짜 열심히 하고 잘함. 올해 새내기에게 처음 실시한 훕스케쳐(신입생 온라인 OT 프로그램)는 호평 일색이었음.
학생회에 PC(Politically Correct) 분위기가 많이 남아있음. 인권, 연대, 여성, 노동자 등등등 일반 학생들은 대체로 신경도 안 씀.
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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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외대 옥상이라는 노래가 잇는데 옥상 올라갈 수 잇어여?
지금 못 갈걸요 스카이라운지도 막아 놓았을건데
근데 그거 이름 왜 외대옥상인거예여?? 그거보고 김승민 외대출신인줄
그거는모르겟서여,,,,,,ㅠ
원망 절대 안할테니 소수어 어디찍을까요? ㅊㅊ좀
네덜 스칸이나 이란어 태국어 등 아시아대 생각해보세요
최하위과가 몽골로 알고 있습니다
4-5칸 한 6:4비율인데 붙을확률 반반ㅈ이겟죠? 딱? 가나 외대 넣을까고민중..!
외대는 추합도 많이 돌아요 걱정 안 하셔도 될 듯
ㅠㅠㅠㅠ 그랫으면... 가나 외대 넣으면 하나는 붙겟죠? 걍 찍는 느낌인거죠?
아 그리구 소수어는 왠만하면 죄다 노베천지겟죠?
소수어는 살다가 온 거 아니면 다 노베에요 애초에 한국에서 배울 곳이 없어요 ㅋㅋㅋ
윽 제발 붙었으면 하네요.............. 기원해주세요...
새내기 긱사는 거리순인가요?! 충청권 사는데 가능할라나요 ㅠㅠ
기숙사는 크게 3개가 있고 학교 내부 기숙사가 2곳 외부 기숙사가 1곳입니다.
내부 기숙사는 모두 거리 순이에요
충청권이면 떨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기숙사 배정이 좀 잡음이 많아요.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주변에 재수 삼수 이상 비율은 어케되나요..?
재수는 흔한 편이고 삼수도 저희 과가 80명 넘는 초대형 과인데 동기 중에 세 명 있었습니다
근데 올해 새내기 중에 특이하게 재삼사 엄청 많았습니다 사수가 3명이었고 삼수가 7명인가
과마다 비율은 다르겠지만 현역 6~6.5 나머지 3.5~4인듯 합니다
ㄷㄷㄷ 생각보다 되게 많네요
아 7~7.5요 ㅋㅋㅋ 잘못 셌네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033.png)
학식이싸다에타에서영어못하는척연막친다
학식은 근데 사실 가성비 ㅎㅎ
경영으로 들어갈거 같은데 복전으로 언어 배우는 사람들 많나요?
많이 배우죠 학교 모토가 졸업할 때까지 3개 국어 구사하는 국제인이 되자(한 영 제2외) 이거에요
외대는 경쟁력이 좋은 대학입니다. 언어를 통한 인문 전반의 이해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데, 강력한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재학생으로 느끼는 건데 외대만의 경쟁력은 꽤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밀 cc루트가 어디죠,,,
회기로 가는 비밀 루트요 ㅎㅎ 재학생들은 잘 모르거나 안 가는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15.gif)
궁금하네여cc하시면 알려드릴게여 ㅋㅋㅋㅋ
개인주의적이거나 동문의식이 적은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아무래도 해외로 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가
저도 그게 되게 궁금했는데 다녀보니까 느낀 점은
아무래도 타 대학보다 해외를 선호하는 편이라 외국을 많이 나감.(대사관, 해외 기업 등)
그리고 아무래도 외국어 대학이라 외국적 사고가 어느 정도 있어요
그래서 한국에서의 네트워크 형성이 안 됨.
그리고 대형 과들이 많음 대형 과들은 뭉치기 힘듭니다. 그래서 끼리끼리 노는 문화입니다
대신 언론계나 ROTC는 끈끈한 편이에요
외대야 기다려
이 글 읽으니까 더 가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