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것 VS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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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말 많은 학생들과 심지어 같은 또래의 친구들 조차 나에게 많이 물어보는질문.
"선생님 좋아하는거 해야해요? 아님 현실을 생각해서 맞추어야하나요? ...
그니깐 좋아하는 과를 써야하나요? 현실을생각해서 과를 써야하나요?"
또는 "A학과가 가고싶은과이긴한데 현실때매 B학과도 썻어요 ... 둘다 붙으면 어디를 가야하죠?"
여기에 대하여 아주 100퍼센트 개인적인 생각을 전해드려본다. 다같이 고민해보자.
먼저 올해 온 아버지의 카톡을 공개한다.
이런 카톡이 온 이유는 나조차도 군대를 같다와서 수능을 쳤고.. 또한 지금 회사생활을 하는데 올해 정말 너무 운좋은 기회가 왔다. 근데 그 기회는 소위 내가 지금하고있는 일보다는 비젼이 있고 매우 안정적이지만 내가 지금까지 사는데 단 한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길이고 별로 원하지도 않는 길이다. 내가 지금 하고있는 일은 매우 불안정 하지만 스스로에게 가치가있는 삶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그리고 재미있게 하고있다. 그래서 나또한.. 매우 고민이 많아서 아버지에게 전화로 상담을했는데도 당연히 이러한 생각에 100퍼센트 정확한 정답은 없다. 최선의 선택만있을뿐.
올해 수능 원서를 쓰는 학생분들도 이제 나와 같은상황에 정말 많이 노출될 것이고 이미 어쩌면 원서로 인하여 이런고민을 하고 있을수 있다. 예를들어 나는 공대가너무가고싶은데 지방약대와 겹쳐서 주변에서는 전부다 약대가라고한다.
등등 실제로 내 과외학생이 하는 말이다.
그럼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 직면했을때 어떻게 판단할것인가?
대부분의 사람이 그런다.
너가 하고 싶은 것을해라. 좋아하는 것을 해라.
나는 여기서 의문이 든다.. 하고싶은게 뭔지 모른다면? 지금 내가 좋아하는게 진짜 좋아하는건지? 다른것들을 경험해본적이없어서 지금 좋아한다고하는 그것만 맹목적으로 좋아하고있던게 아니었던건지? 그리고 이제 성인이된친구들에게 좋아하는것을 하라고 말하는것은 어쩌면 너무 막연한 답변아닐까?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이 무엇을 선택해야할지 몰라서 고민하는 친구들에게 그나마 아주 보잘것 없는 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가이드를 해본다.
1. 당연히 내가 좋아하는것을해야한다.
이말은 예를들어 나는 너무나 선생님이되고싶어서 의대VS 사범대중 뒤도안돌아보고 사범대갈거다 하는 사람들은 이미 좋아하는게 뭔지 알고있는 사람일 확률이 높다. 응원한다. 자기자신을 믿고 가면된다. 현실이 매우 힘들고 돈이 안된다고해도... 당신이 가는 그 길중 누군가는 성공하고있다. 너가 그 주인공이 아니라는 법은 없다.
2. 만약 당신이 내가좋아하는것 VS 현실 중에고민한다면 나는 지극히 현실을 추천한다. 또는 남들이 추천해주는 대학이나 남들이선호하는 직장등을 가지는 것을 추천한다.
이유는 내가 진짜 정말 가슴뛰듯이 좋아하는것을 하거나 나중에 진심으로 시간을 쏟고싶은 무엇인가가 등장하였을때 그것을 하기위하여 갈팡질팡하는 현재는 현실을 선택하라는 것이다.
사람이 좋아하는것을 해도 돈을벌지못하거나 그것을 유지할 수 없다면. 좋아하는것이 싫어하게 될 수 있다.
그럴때 사람은 정말 비참하게 되어버리는거 같다. 그럴바에 일단은 현실을택해서 돈을 모으거나 상황을 개선시키고.
나중에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무엇인가가 나타났을때 그것을 할수있는것이 더욱 낳지 않을까 조심히 생각을해본다.
괜히 많은사람들이 공대보다 의치한수약을 선호하는것이 아니며 라이센스를따서 안전한 삶을사는것을 원하는것이 아니다. 그리고 물론 아닌 학생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조차 모르며 또한, 그것이 대부분 단편적인 직업의 일부분 또는 좋은대학의 좋은과이다.... 이런것들은 꿈일수도 있겠으나 그 뒤에 더욱 무엇인가 필요한 꿈이자 허상일 수 있다. 너무 속물적일수도 있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일단 돈 또는 상황이 좋아야한다.
물론 이런 말을 전하는게 너무나도 부끄럽다...
나조차도 새로 둘어온 기회로 갈아탄다면 수입이 몇백은 늘어나는데 막상 내가 지금 하는 일이 좋아서 아직도 고민중이다. 아버지도 새로운 길로 가기를 바란다 이유는 당연히 돈과 안정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매일 고민이된다.
요즘 원서접수후에도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는 오르비언들을 보며 같이 고민하고싶은데 내가 뭐라고 같이 고민해줄수있을까 생각이든다.
모두 힘내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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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땜시 누굴 고소한 겨 ㄷㄷ
저도 그게 고민이에요...
어떤것이 정답일지는 가고나서 너무 미래에알수있으니 너무 답답하네요 ㅠㅠ
힘내시고 그 선택이 정답이길 바래요
넹.. 감사합니다...ㅠㅠ
서울대 사범과 지방 약대 중에 고민하다가 결국 주변 많은 어른들의 권유로 약대 등록했는데, 요즘 방황하고 있던 찰나에 이런 글 보니까 너무 위안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서울대 사범대가도 길이 있고
약대를 가도 길이 있을겁니다! 최고의선택으로 만드시기를 바래봅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