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인강을 듣는 학생에게 하는 조언(feat.독학재수 5수 경희대 한의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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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5수 경희대 한의대 멘토 새벽하늘입니다~
이제 고3이 되는 학생들, 재수를 하는 학생들 모두 공부를 조금씩 시작하거나 공부를 시작한지 한달 정도 되어가는 듯 합니다.
많은 학생들을 상담하고 조언을 하다보면 인강을 들을 때 되게 잘못된 태도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많음을 몸소 느낍니다.
저는 5수 기간 통틀어서 재수종합학원을 한학기 정도 다닌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기간을 인강을 들으며 공부를 해왔어요. 그러다보니 인강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고, 어떤 태도가 잘못됐는지 몸소 느꼈던 바가 있습니다.
저 또한 처음 수능을 공부하던 시절(노베시절)에는 똑같은 잘못을 했고, 그런 태도를 고치고 공부를 하면서 실력이 확확 는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옛날의 방식으로 매년 공부했었다면 제가 경희대 한의대에 정시 입학을 하는 것은 꿈도 못 꿨을 것이라 생각하구요 ㅎㅎ
그렇기에 여러분들의 잘못된 습관을 알려주고 이를 고치는 방법, 그리고 성적을 올리는 인강 활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건 인강이 아니더라도 모든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주의하면서 공부해야할 사항입니다
<잘못된 습관>
1. 인강을 들으며 생각을 많이 하지 않고 빠르게 듣고 끝내는데 집중한다.
2. 강의를 듣고 복습을 하지 않는다.
3. 인강을 들으며 판서에만 집중한다.
4. 배운 것을 억지로라도 적용하는 연습을 하지 않는다.
이렇게 크게 네가지가 잘못 됐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하나라도 해당 사항이 있다면 제 조언을 귀담아 듣고 공부에 반영해보세요. 그렇게 해보면 인강을 통해 배우고 깨닫는 정도가 확실하게 달라질 거에요.
<추천하는 공부 태도>
1. 인강의 배속을 너무 높이지 말자 & 판서는 나중에 수업이 끝나고 한번에 옮겨 적자.
수능 공부를 하면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사고과정을 배우고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입니다.
그리고 보통 이런 부분들은 선생님들이 판서에 기록을 하기 보다는 말을 통해서 전달하는 경우가 많고 보통의 판서는 문제 풀이 과정 속 수식이나 지문을 읽었을 때 주요 문장 정도만을 필기해주십니다. 그렇기에 필기에 집중을 하다보면 "사고과정의 습득 및 체화"와는 거리가 먼 공부를 하게 됩니다.
대다수 학생들은 인강에서 선생님이 말로 표현하는 "사고과정"에 집중하지 않고 판서에 집중하기 때문에 강의를 통해서도 정확하게 어떻게 생각을 바꿔야하는지 어려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또한, 강의를 들을 때 배속으로 들으니 선생님들이 하는 말들을 되게 일부분만 듣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제발 인강 배속 너무 올리지 말고 선생님이 하는 말에 집중하세요.
<인강 들을 때 했던 루틴>
1. 배속은 듣기 좋은 1.2배 정도 & 볼펜으로 필기에 집중하기 보다는 일단 판서해놓은 내용과 말씀하시는 내용 집중해서 듣기
(여기서 말로 뱉으시는 부분들에서 필요한 부분들만 선택적으로 필기)
2. 선생님 말과 판서가 끝나면 판서 내용 옮겨 적기(깜지 쓰듯이 말고, 쓰면서도 선생님이 했던말 떠올리면서 받아들이기)
3. 주요 내용 간단하게 정리
4. 복습하면서 선생님이 알려준 사고과정을 따라서 스스로 읽거나 문제 풀어보기
- 인강들으며 배웠던 점을 억지로 적용하는 연습을 통해서 사고과정을 변화시켜야합니다.
2. 인강 들은 직후에 바로 복습하기 & 일요일에 몰아서 한번 더 복습하기.
보통 인강을 듣고 나면 강의를 통해서 들었거나 배운 내용이 모두 자신의 것인 것처럼 느껴질 때까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과정 속에서 보통 복습은 저 멀리 보내고 오늘 강의 한 개 들었으니 실력이 늘었다는 "착각"을 하고요.
절대 그러면 안 됩니다. 저도 1등급 이상을 찍고 공부를 할 때도 꼭 복습은 빼먹지 않았어요.
실력이 낮으면 낮을수록 많이 복습해야합니다.
저는 완전 영어 노베이스였어서 구문 강의 들었을 때 강의를 2시간 정도 들었으면 내용 전체 복습하면서 읽는거 두번 반복하는데 1시간 이상의 시간을 썼습니다. 강의 시간 못지않은 시간을 복습하고 적용하는데 쓴 것이죠.
대다수 학생들이 진도 나가기에 급급해서 복습을 등한시 하는데.. 그러면 절대 실력이 안 늘어요. 제발! 복습 매일매일 하시고 일요일과 같은 주말에 한번 더 몰아서 복습해주셨으면 합니다.
이 두가지 태도만 잘 유지해도 인강을 통해 습득하는 능력이 확확 바뀝니다.
실력을 쌓고 올리고 싶다면 이 두가지에만 유의하면서 공부해도 소화력이 달라질거에요.
오늘 하루도 열심히 공부합시다. :)
궁금한 점은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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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너무 감사합니다 !
국어 인강을 들을때 필기를 아예 안하고 강의가 끝나고 직후 복습을 할때 강사의 사고흐름을 다시 따라가는 연습을 하는데 아예 표시를 안해뒀더니 중간 중간 까먹는 부분이 생겨서 강의를 부분적으로 다시 듣게 되는 일이 종종 생기더라구요ㅠㅠ 이런부분은 어떤식으로 개선하는게 좋을까요?
사실 적당히 필기해주면서 하는게 좋음
전 일단 쭉 듣고 다시 필기해요 근데 완전 다 강의 끝난 후가 아니라 어느정도 그 말의 주제가 끝났을때 ..?
저는 중간 중간에 아! 하는 부분들은 필기하긴 했어요 ㅎㅎ
대부분 끝나고 필기 했지만
오타이산님
그런 부분들은 중간 중간에 멈추고 기록하세요! 기록할 때 멈추고 적는다는게 중요합니다.
괜히 인강 틀어놓고 기록하다 보면 사고과정 읊는 부분을 놓치게 되니까요
이런게 필요해써용 감사드립니다!!
공부방향 일치?굳
일요일 반오프 이후복습 가볍게해줘야겟군
공부방향 일치하면 또 짜릿한 맛이~!
1년도 안 쉬고 5년 연속으로 수험생활 하신 건가요?
반수 삼수 사반수 오수 했어요 ㅎㅎ..
중간 중간에 쉬긴 했네여
바로 복습하는게 진짜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어요bb
맞아요 ㅎㅎ 느낌이 확 달라서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06.gif)
스크랩하고 두고두고 읽어볼게요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복습을 어떻게 하는 게 좋아요? 이제 고3인데
수학은 제가 인강보고 문제풀이 개념이랑 이런거 듣고 밤에 다시 정독하면서 개념보고 풀이는 어려운 것만 다시 써보면서 하는데 별론가요??
국어,영어는 솔직히 복습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ㅠㅠㅠ
바로 복습한다는 게 인강 다 듣자말자 바로 복습하라는 거에요?
개념 단계라면 괜찮습니다. 다만 문풀 부분에서는 핵심 발상이나 사고과정은 글로 풀어서 기록해주세요.
국어,영어는 선생님이 지문을 읽을 때 어떻게 읽었는지 어떤 포인트에 집중하셨는지 기록하시고. 머리에 넣은 다음 다시 혼자서 인지하며 읽어보세요!
하 이제 깨달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수학 인강 복습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는 단순히 풀이과정만을 손으로 다시 썼는데 이 방법이 잘못되었나요? 또한 영어 인강 복습법도 궁금헙니다 그냥 선생님의 사고 과정을 다시 복기하면 되는 건가요?
저는 수학에서는
조건 -> 풀이로 가는 그 연결 사고과정을 말로 풀어서 썼어요! 풀이과정 사이에서도 왜 그렇개 해야하는지 스스로 아유도 달아보는 방식을 썼구요.
영어 인강은 문풀할 때 사고과정 기록하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진도 나가기에 급급했는데, 지금이라도 일요일은 총 복습하는 날로 하겠습니다!
당연해보이지만 핵심들인 것들을 잘 정리해주셨네요
너무나도 당연한데 공부를 하는 것 자체에 익숙하지 않거나, 내신식 공부를 한 경우에 저런 경우가 많더라구요 ㅠㅠ 저도 그랬고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_animated/020.gif)
좋은 글 감사합니다:)과탐 개념 나가고 있는데 기출분석 강의 까지 병행하고 있습니다. 기출분석 강의 듣고 바로 마더텅 진도 나간 부분 까지 풀려고 하는데 시간 너무 촉박한거 같아서 그냥 진도 한번 삭 돌리고 마더텅 풀어야되나요 아님 그냥 한번 할때 완벽하게 할까요?
저라면 한바퀴 돌리고 마더텅할 것같아요
인강보고 공부하는 저에게 너무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제가 뉴런 들어가기전에 기출로 수분감 풀어보려고 합니다.. 근데 문제점은 제가 수분감 풀면서 스텝1에서 4점짜리는 좀 막히는데 이거 현우진쌤 강의 들어도 되나요..? 아니면 나중에 뉴런 다 듣고 강의 들어야 하나요?? 기출 풀때 어려운건 어떻게 해결할지 잘 모르겠어서요.. 스스로 이겨야 하는지.. 아니면 강의 들어서 습득해야 할까요..?
답변이 너무 늦었네요.
개인적으로 수분감 자체 내에서 해결하고 나중에 뉴런 가는 것 추천합니다. 제가 추구하는 바는 기출1회독을 통해서 문제마다 푸는 방법을 익히고, 여기서 배워갈 발상이나 태도를 간단하게나마 정리하는 것이니까요
저번에 봤었는데 인강보다가 깨닫고나서 이 글을 다시 찾아서 보게됐습니다 소름돋네요
제가 깨달은 점과 같아서 그동안 헛공부했네요 진짜 대부분이 저 잘못된 습관으로 공부하는거 같아요 어떻게든 인강 빨리 완강할려고 배속 높이고 필기 옮겨적기 급급하니
강사가 말할때 생각하는 시간 자체가 없고 인강 끝나면 결국 남는건 필기뿐
그러니 복습을 해도 이해가 안되고 복습을 하기 싫어지고 악순환의 반복
중요한건 어떻게 A가 B로 도출되는지 과정을 배워야하는건데 A,B결과값만 보려고 하고
강사의 쇼만 보고 내 머리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았으니...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군요
제 글이 확 와닿았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ㅎㅎ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에도 저런 방향으로 공부를 하신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