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학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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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생입니다.
돌이켜 봤을 때 인생을 잘못산 것 같습니다.
근거 따위를 생각할 여유도 없고, 그냥 막연한 생각이긴 합니다.
뭐 과거야 지나간거고, 남은 인생이 중요한거 아니겠습니까?
근데 문제는 미래고 현재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도무지 감이 안옵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철학과인데, 과연 이런 제 상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까요?
어느 사이트에서 보니 철학과 나오고 결국 대다수가 선택한게 기업 취업이더군요.
그런거 보니 저 사람들이 정말 삶에 대해 성찰하고 선택한건지 의문도 들구요.
사실 의심병 종자에요 저는.
그래서 질문은 철학이 인생의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고 확고히 하는데 도움이 될까? 입니다.
구원해주세요 여러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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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면 내가 멀할수있는데
진정 그렇게 삶에 회의를 느끼신다면
철학과를 가실게 아니라 책을 읽어보세요...
철학과에 대한 환상만을 가지고 수능 공부하면서 공부과정속에서 좌절할 것이 아니라
현재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자문을 받기 위해서는 책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라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은 대한민국의 학교교육과 입시교육의 실패를 강하게 비판하는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인 수유+너머에서 만든 책인데 이 책을 읽고 느낀바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