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존중받지못하고 자라서 생각이 이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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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럽네요..
추천글에 있는 반말하는 의사..
전 일단 '의사라서 반말해도된다' 이런말이 절대로 아니구요. 그냥 나이 40넘으신 분들이 나이어린 고등학생한테 반말하는게 전 전혀 이상하게 보이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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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한양대 기숙사 좋아요? 기숙사입사해야하는데 원룸자취할지 걱정되네요 서울방값은...
억양 어투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저는 무미건조하게 이러시면 되고요~이거이거 하시면 안됩니다 라고 하는 의사나 헬스트레이너보다는
반말하더라도 몇학년이야?? 공부한다고 힘들겠다 열심히해ㅋㅋ 라고 하는 의사나 트레이너분이 훨씬 정감 있고 좋았어요 저는 수입원으로서의 고객이 아닌 사람으로서의 환자가 되고 싶었거든요
어디가 아프니 ? 같은 말 말고
웃옷 걷어 올리고 숨 들이켜봐 같은 말은 개인에 따라서는 존중받지 못한다 느낌을 받을 수도 있죠
저는 님이랑 비슷한 생각이어서 그 글에 댓글 안달았는데 대부분 사람은 초면에 경어체가 아닌 말로 명령하는 듯 말하는걸 굉장히 싫어하죠
일단 글에 의사분과 환자분의 나이차이가 심할거라는 근거가 전혀없죠.. 둘다 젊은남성인데 그랬다면 환자입장에서는 글에 나타난대로 당황하고 의사를 무개념이라고 생각했을법도 한거같아요
뭔가 어투 같은 쪽에서 반말이라도 친근하게 부르면 의사선생님께 더 고맙고 그렇던데요...ㅎㅎ
개인적으론 기분 하나도 안나쁠거 같고 트집 잡는 사람들 쪼잔해보이기도 하는데,
별개로 어찌됐든 그런 사람들이 있어서 이게 논쟁이 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그런 상황에서 반말을 해선 안되는 충분한 이유가 되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