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시인이 자기 시가 나온 문제를 푼다면?'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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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에서 다 틀린 언매 92 점 1등급 끝끝끝끝끝끝자락 ,,,, 가능성 없나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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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뜨캄뇨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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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탐 인강 들을라는데 저희 학교 내신따기 좀 빡세서 이번 겨울에 1학기 시험범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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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점 차이 나는데 어디가 맞을라나.. 메가가 더 높은데 후하게 주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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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할건데 님들이라면 머 선택함 자전가면 컴퓨터전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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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승리 0
승리쌤 커리 따라갈 예정인 예비고3인데 매월승리 필수인가요?? 주간지같은거 한번도 풀어본적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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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캬캬캬캬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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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국영수가 탄탄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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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문이과 따로 말고 한 학교에 인문 자연 섞여서 나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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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바드실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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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청솔학원임?? 같은 데인데 이름만 바뀐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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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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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임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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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믿는데 우리 동아리 지원금? 많아서 법인 만들거란 이야기가 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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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걸로 아는데 사실상 불가능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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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롭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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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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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비밀 15
블루아카이브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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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을 얘한테 이식 시켜야되는데 어케 해야되는건지 약간 감이 안온달까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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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말고 입결급간 차이가 가장큰데가 어뎁니까 투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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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키먼 마렵다 1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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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헬스터디 시즌 1 2 둘다 영어 사탐빼고 국어 수학은 결국 노베는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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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만 9인데도 홍대가 0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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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질문 받습니다 31
노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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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청년 ㄷㄷ 부인이 연대 나온 미스코리아 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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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집단휴학으로 신입생 모집정지가 가능한 일이라면 4
진지하게 교대 사대분들도 집단휴학해서 신입생 모집정지 시키고 임용적체 해결하면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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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범위? 0
메디컬은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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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을수있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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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3-4칸 2
현시점 3-4칸 뜨는 대학들 가능성있을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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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A대학 최초합 등록함 추후에 B대학 충원합격하게 되면 A대학 취소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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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에서 재수한애들이 적기도 하고 내가 내신이 젤 높긴했음...... ㅈ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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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반영 되는 거랑 내신 안들어가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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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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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옯창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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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97 98 .. 6모 9모는 99뚫어봤는데 수능은 진짜 이악물고 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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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프사 내려야하나.. 18
주술회전 진격거 귀칼 나루토 원피스 다 안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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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엔티켓의 2등급 확보라는 매혹적인 말을 듣고 n티켓하다가 6월 조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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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맞나요? 전에 수분감으로 기출 한 번 풀긴 했는데.. 문제 양도 부족한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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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항상 친절했다. 딸들에게, 사위들에게, 손주들에게,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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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알바를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매뉴얼&팁입니다. 미리 하나 장만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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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삼아 심심풀이로 만들어봤어요박테리오 파지의 중복감염지문인데 올해 초에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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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자라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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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데집에만있기는그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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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숭세단 낮은 과나 광운대 가능할까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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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은 보는게 아니라고 생각함 주술회전은 그래도 ㅋㅋ 게게 ㅂㅅ이러면서 봤는데 나히아는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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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컷 없이 과 선택 가능한 자유전공 기준으로 바로 높공 가기 vs 자전으로 높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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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짜장면사줘 0
나랑 사귈래?진짜 많이 고민했어. 장 난아니야…사귀면 정말 잘해줄게..사 랑해. 문자 보내줘
저는 사실 기술자님의 그 글을 보고서
교재에서 느꼈던 것과 비스무리한 무언가를 느꼈습니다.
'저게 본질일까?'
그분의 교재와는 상관 없는 글입니다.. 죄송..
개인적으로 기술자군님을 수능 국어 참고서 저자로서 존경합니다.. 내용에 동의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그만한 퀄리티로 책 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아니까요.. 열정이 있는 분 같아 보이고.. 문학의 개념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전공자가 아니면 충분히 오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오히려 제 의구심은 오르비 내에서 주목받는 다른 분에게..
그리고 수능 국어의 본질은 두개라고 봅니다.. 하나는 지문에 실린, 그리고 앞으로 실릴 글 자체.. 다른 하나는 유형.. 글 자체에 대한 본질적인 접근은 솔직히 수능형 공부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아예 역발상으로 접근해서 기초적인 수준에서 글을 쓰고 글이라는 것을 이해해야하는데(마치 논술수업처럼).. 대한민국 수능 교육시스템에서 그게 진짜 될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능 200일정도 남았는데 국어 공부랍시고 기초적인 논설문 설명문 쓰고 첨삭해주면 수험생 입장에선 선생님 멱살을 잡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글에 대한 본질적 이해는 어느정도 수준에 한정시킨 다음 수능에 대한 유형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이고.. 사실 유형적 접근으로 글을 많이 접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기도 하고요.. 수능/평가원 국어 기출 전부 모아놓으면 1000페이지는 될건데 이걸 세세하게 들여다보는 작업이니.. 네 아무튼 그렇습니다..
제 글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생산적인 토론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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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한 맥락은 '아무리 시인이라고 해도 독자에게 자신의 의도대로 감상하라고 강요할 수 없습니다.'였죠. 아마 전공자시니 아래와 같은 내용에 대해 더 잘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김소월의 「진달래꽃」에 대한 개체적 지식을 알기 위해서는 그 시가 담고 있는 생각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그 시가 담고 있는 생각이 무엇인가 하는 점도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작품을 읽는 주체가 어떤 관점에서 작품에 접근하는가에 따라 작품에 담겨 있는생각도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_국어 교육의 이해(사회평론,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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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신 글에서 작은따옴표로 쓰신(제 글에는 저런 문장이 없었습니다만...) '시는 독자의 것이니 자유롭게 해석되어야 한다'에서 '자유롭게'가 '자기 마음대로'라면 저도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이 주제로도 한 번 글을 길게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