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어린왕자]국어에 대한 제 관점은요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4602520
최근에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이 늘어서 오르비 스타가 되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해프닝에 황당해하는 제 글마저 많이 보셨더군요. 그래서 제 글의 사용법? 유의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르비의 많은 학습법 저자들은 자신의 관점이 '절대적이다'는 태도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 태도가 필요한 면도 있고 그렇지 않은 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기에 글을 올리는 저의 글에 대해서 제 자신이 그렇게 주장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는 듯합니다. 그리고 국어 관련 오르비 저자들은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최소 학습, 문제 해결을 위한 최소 원리를 지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저와는 견해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방식에 귀기울이시는 분도 계시고 다른 분의 방식에 귀기울이시는 분도 있으므로 선택은 수험생의 몫이되, 제가 말하는 제 방식과 태도를 다른 분들과 혼동하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그러니까 저의 말에 대해서 제 입장은 이렇습니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순한 원리를 익혀서 적용하면 가능할 만큼 국어 문제-독해가 간단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단순한 원리를 제안하시는 분들의 원리 아래는 언어사용능력에 관한 필요사항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런 언어적인 기본 능력에 초점을 맞춰서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폐활량 없이 축구를 하려 하시거나 음감 없이 음악을 연주하시려 해서, 선수나 전문연주가 정도는 아니더라도 기본 능력을 높인 후에 훌륭한 테크닉을 익히라고 조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 조언은 실패한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아예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다른 분들은요? 제 말에 귀기울일 틈이 없어서 많이 도움이 되지 않는 듯합니다...어쨌든 저는 언어를 이해하는 능력에 비추어 제언하는 제 자신의 충고에 대해서는 절대적인 신뢰를 하고 있습니다. 비록 통제된 조건에서 행한 것이라 해도 학자들이 실험을 통해 밝힌 인지 처리 과정에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제 방법을 적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절대적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훈련장에서 연습하던 것을 잊고 자신을 믿으며 임해야 하는 실전에서 '써먹을' 방법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의 충고는 '연습'을 위한 것이고 실전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훈련방법입니다.
제 글을 다시 보시면 말씀드린 관점을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독해력은 계단입니다
http://orbi.kr/0004570700
독해력은 부분적 연습이 필요합니다
http://orbi.kr/0004564034
시 해석 정석대로 하면 안될까요
http://orbi.kr/0004565919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와 이빨 아파서 0
뒤질 거 같다 1달마다 찾아오는 고문
-
걍 겨울이 존나 잔인하네 어케살아야하지
-
외쳐 ㅈ드갓
-
ㅈㄱㄴ
-
기회균등 전형, 저소득전형(차상위계층)으로 어느정도까지 갈 수 있을까요?? 잘...
-
안락사 시급하다 0
첫 해외여행 스위스로..
-
기분조타뇨
-
화작기준 대성마이맥 정답률top15임 Ebsi는 작년9월꺼 날아가서 대성으로 대체함...
-
쌩삼수 라인 2
현역 65445 재수 44343 삼수 32312 .. 시립대 경희대 건국대 가능할까요..? ㅠ하
-
수학은 92는 오바여도 88 선이겠다 느낌은 들긴 들었는데 국어는 현장 체감...
-
쌩삼수 후기 0
-
올해는 헬스+어학+의학+경제학+기타 등등의 공부와 함께했는데 내년은? 또 뭘 해야...
-
그 분은 나름대로 여러가지 근거를 대서 1컷이 높을 수도 있다 이랬는데 메인글...
-
휴식이다 1
후..
-
1컷 92 이하면 학력 저하다>이건 틀린말 맞음 근데 학력 저하가 아니라 역으로...
-
설대 산공을 텔그랑 메가스터디 같은데 넣어보면 텔그는 99프로 메가스터디는 80프로...
-
자작문항)잠 못 드는 오르비언들 이거 한번 풀어보세요…! 11
지문 짧고 문제 하나입니다…! 선지 만들다가 내가 정신병 발생할뻔 한건 안비밀…
-
숏을 싸게 주워서 벌고 롱을 산다 이거임뇨
-
이런식으로 풀어도되냐
-
서울대 재학중이고 24수능 언미영생지 96 98 2 99 92 였는데 장학금은 어느정도 나올까요?
-
팩폭 시원하구만 1
굿
-
바램1일차 1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면 그게 이루어진대요 지구 37 2컷 1일차
-
redline <<<<< 개 재밌어보임뇨
-
짧은 정보글 하나 씀 본인이 영어를 어느정도 한다는 가정 하에 보통 대학가면 웬만한...
-
네이버카페에 컨설팅이효고ㅓ가있는게맞냐? 이런식으로 쓴 글에 누가...
-
말이 되는 소리를 하셈뇨
-
23수능 화작미적 응시했습니다. 게딱지 하나 틀렸습니다. 1컷 96 24수능...
-
누가 이 방정식 내도됨? 얘기하던데 3차방정식 여러번 나온 시점에서 딱히 못낼이유는...
-
만약 92 나오면 얼공하고 알몸도게자함뇨
-
스펙 평가좀 4
200 3 130 연세대 약대 재학중 연애 60번 오타니닮음
-
얼버기 4
-
ㄹㅇ 22번인가 30번빼고 어려운거 없지않았음? 진짜 소신발언하자면 말이죠..
-
연치가 목표였는데 ㅠㅠ 경북대치대는 될까요..?
-
오야스미 0
네루!
-
본능적으로 어떻게든 부정하고 싶어지는 그런 ㅈ같은 예감들이 본능을 뚫고 올라온다는건..
-
별거 아닌거 같았는데 내 상황부터 별로 안 좋아서 그런가 쉽지않음..
-
미적 만점 3천명은 너무 가신거 아님?
-
자기를 욕한다는둥 자기는 욕안먹는둥 하는건가요 누군지도 모르겠는 일개 수험생인지...
-
과탐에서 0
과탐 같은 과목에서 원점수차가 1,2점밖에 안나면 표점이 같을 수 있나요?
-
T1이 고의적으로 선수 지우기 하는거 진짜 비하인드에서 뭔 짓을 했다는건데.......
-
텔그랑 낙지 2
성적표 나오고 실채점으로 돌릴 때 사도 안 늦죠?
-
미적 1컷 88보다 이하여야함 이건 반박은 평가원 원점수 100 5번이상부터 받음
-
왜 쟤만 99냐 도대체 뭔근거로 핵펑크일거라고예상하는거지 재밌네
-
안심해도 되는거임?? 물론 가채점판이지만 그렇지만...ㅠㅠㅠ
-
1컷 47일지 45일지로 의견갈리다가 성적표 까보니까 만점자 5퍼뜬게 생각났음
-
다들 경험상 첫날 기억이 정확하신가요??? 진짜 잠을 못이루겠는데.. 대학이...
-
본인 미적만 해봐서 기하 공부해보고 싶은데 그렇다고 인강 보기는 쫌 그래서 한완수...
-
티켓팅같은거 해본적없는데 결제방법이 어떻게되나요? 컴퓨터로 하라고써있던데 폰처럼...
-
이게뭐노
-
x^2/(1+e^x) 를 -1 ~ 1까지 적분임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