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일반우수자전형의 문제점은 지원자가 넘 많다는 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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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학기 전공수업 도중에 한번은 교수님께서 수시 논술 채점얘기 해주셨는데
채점해야할 양이 너무 많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가뜩이나 프린터로 바르게 인쇄된거 읽는것도 그 많은 분량 다 읽어서 채점하려면 짜증나는데 , 손글씨로 된거 읽을 생각해보세요
교수님도 인간인데 꼼꼼히 채점하는것도 뭐 한 10개 그정도 되야 열심히하죠 채점해야될게 100개 쯤 되보세요 꼼꼼히 채점할 수 있나
수시 논술의 취지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채점 기간이 넘 짧아서 약간 대충 학생들을 선발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형기간을 좀 넉넉하게 하고 지원자격을 강화하면 더 좋을텐데요
경쟁률 수십 대 일 이런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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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점해야할 양이 많다고 대충 채점할까요?? ㅋㅋㅋ 어이없네요
모가 어이없음?? 상식적으로 1명 채점하는거랑 100명채점하는거랑 같다고봄?
교수님들 가뜩이나 눈나쁘실텐데 시험지 몇만장들여다보시다가 실명하시겄네요
솔직히 교수로서의 사명감, 채점의 공정성은 둘째치고 일단 인간적으로 교수가 로봇이 아닌이상 그정도 양을 어느정도 대충 채점하지 않을 수 없을 거 같아요;;;
이래서 내가 떨어졌구나.. 역시.. 그랬던 거였음ㅋㅋㅋ
전 악필이니 제 시험지는 읽히지도 못했겠군요 불쌍한 내 시험지 ㅠㅠㅠ
교수가 모든시험지를 일일이 채점하지 않습니다. 일단 조교들이 빈칸있는시험지나 좀 널널한시험지들 빼내고, 남은것들중에 교수가정한 키워드같은거 없는 시험지 다시 추려내고 남은시험지들을 교수들이 채점하는겁니다. 근데 그렇게 추려낸시험지가 생각외로 많지 않죠. 그래서 결론은 내가쓴 시험지는 읽히지도않은 싯팔 ㅡㅡ............
교수가 채점합니다. 상당히 고역입니다.
입학처에서는 수시를 좋아하지만 교수들이 싫어해서, 채점업무는 교수의 의무이기도 한데 대부분 다 꺼려하고 피해서 대규모 학과의 경우 지원자가 상당수라 정말로 교수들이 이걸 다 해야하고, 소규모 학과는 학과장이 독박을 쓰는 편입니다.
채점에 중립을 기하기 위해 주말 하루를 잡아 모든 일을 다 미루고, 아예 하루 종일 처음부터 끝까지 채점만 해야 합니다. 중간에 쉬어서도 안됩니다[중립적 채점을 위해] 반드시 처음에 읽었으면 다 끝내야 합니다.
또한 순서를 반대로 해서 다른 교수가 채점확인작업까지 거치고, 여러 교수들의 평균점수를 부여하는 식으로 대학마다 고유한 채점방식들이 다릅니다.
[2010학년도에 논술고사 채점하시면서 한탄하시던 Y모교수님의 증언으로부터.]
일반우수자전형의 경우 111우선 등등 다양한 방식의 우선선발에 의해 실질경쟁률이 있고 또 그 안에서도 '실질의 실질' 경쟁률이 있습니다. 어떻게서든지간에 우선 안에 들고 볼 일입니다.
수시 일반우수자전형에 관련한 문의가 있으신 분은, 개인적으로 받습니다. 다만 지금은 정시기간이고 아직 일반선발,추합은 나오지도 않았으므로, 현재 언급하는 것은 예의도 아니며 시기상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