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평 과학지문 29번 이렇게 푸는 것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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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해설을 보니 이렇게 설명을 해놨더라구요
"유리창의 아랫부분이 두꺼워지는 것은 유리창에 일정한 응력(중력)이 작용하여 서서히 변형되는 것이므로 크리프의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힘에 의해 즉각적으로 변형되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변하는 것이므로 ‘시간 지연성’과 관련이 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빙 둘러가는 해설이라 봅니다. 아래와 같이 생각해보는 것도 어떨까요?
[2문단] 어떤 물체가 힘과 변형의 관계에서 탄성체가 가지고 있는 ‘즉각성’과 점성체가 가지고 있는 ‘시간 지연성’을 모두 가지고 있을 때 점탄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고, 그 물체를 점탄성체라 한다. 이러한 점탄성을 잘 보여 주는 물리적 현상으로 응력 완화와 크리프를 들 수 있다. 응력 완화는 변형된 상태가 고정되어 있을 때, 물체가 받는 힘인 응력이 시간에 따라 감소하는 현상이다. 그리고 크리프는 응력이 고정되어 있을 때 변형이 서서히 증가하는 현상이다.
[4문단] 이제는 고무줄에 추를 매달아 고무줄이 일정한 응력을 받도록 하는 경우를 살펴보자. 고무줄은 순간적으로 일정 길이만큼 늘어난다. 이는 탄성체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보여 준다. 그러나 이후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성체와 같이 분자들의 위치가 점차 변하며 고무줄이 서서히 늘어나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이 크리프이다. 오랜 세월이 지나면 유리창 유리의 아랫부분이 두꺼워지는 것도 이와 같은 현상이다.
2문단의 내용을 보면 점탄성체는 즉각성과 시간지연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되어있네요. 그리고 그러한 물리적 현상의 사례가 바로 응력 완화와 크리프라고 설명되어있습니다.다시 말해 응력완화와 크리프는 "이러한 점탄성을 잘 보여주는", 즉 즉각성과 시간지연성을 모두 포함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같은 흐름에 속해있는것이죠.
그러면 4번 선지는 생각할 필요도 없이 바로 정답이 되는 것이죠.
"④ 유리창의 유리 아랫부분이 두꺼워지는 것은 ‘시간 지연성’과 관련이 있다." 유리창의 아랫부분이 두꺼워지는 것은 4문단에서 크리프 현상이라고 함→크리프 현상은 점탄성체의 성질을 보여주는 사례→점탄성체의 성질이란 즉각성과 시간지연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것(2문단 참고)→따라서 크리프 현상은 시간지연성과 당연히 관련이 있음…
저는 이렇게 생각해봤는데 오르비언 여러분들 생각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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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별생각없이 중력 시간지연성보고 딱 답나오던데요
자세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뭐 거창한건 아닌데요....
그냥 점탄성자체가 서서히 변하는거잖아요
유리창 아래가 두꺼워지는건 중력이 작용하는데 점탄성으로 인해 서서히 작용한다 고로 시간지연성이다라고요
문제풀때 아무 고민없이 당연한거아냐?하고 넘겼어요....ㅠㅠ
그..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