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도시의 의대가 의미 있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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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2시간 걸리는 곳도 있죠.
지방 광역시도 1시간 걸리는 곳 있고요.
내가 사는 도시에 의대가 있다고 쳐요.
그 가까움이 의미 있으려면 어느 정도라야 할까요?
제 경험상 아주 가까와야 해요.
도보로 2-3분, 멀어야 5분 정도.
점심 먹으러 올 수 있고, 쉬러 올 수 있고, 잠깐 잊고 간 교재나 실험복 가지러 올 수도 있고......
같은 도시에 집이 있어도 가까운 곳에 원룸을 얻어주거나, 학교 근처로 이사간다는 말 들어보셨죠?
운동도 해야지 좀 멀면 어때,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공부량이 많다 보니, 촌각을 다툽니다.
같은 도시에 집이 있다는 건, 부모님이 그만큼 자주 와보실 수 있다, 오시기 편하다, 혹은 내가 집에 좀더 자주 가볼 수 있다, 가기 편하다, 정도의 의미예요.
같은 도시에 있는 먼 집보다, 학교 옆 원룸이 더 편할 수 있어요.
푸레헤헤 님 등 학교 문제로 고민하시는 분께 도움 될까 해서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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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를 우연히 하게 됬는데 책을 아직 못정했습니다. 과외생은 거의 완전 노베이스...
개인적으로 대중교통으로 편도 30분, 왕복 1시간 넘어서는 거리(자가용으로 말고요) 에 살면 본과 때 결국 나와서 살게 된다고 봅니다.
지하철타면 15분정도 걸리는데 이정도면 괜찮은 편이죠? 지하철역까지 가는시간포함이에요
집현관문에서 강의실까지 30분 안쪽이면 괜찮다고 생각
어차피 자취를 하거나 기숙사에 살 운명이라면
서울을 포함한 타지역에서의 삶을 살아보는것도 추천합니다
여러분은 성인이고 전문직의 장점이 어디서든 역할을 할 수 있다는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