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코딩노예 [421820] · MS 2012 · 쪽지

2015-01-03 14: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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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정시와 학점의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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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1학기 때 제 동기 중 정시생 A는 학점 0.X를 받고는 여름방학 때 바로 군대를 갔고, 정시생 B는 학점 2.7을 받았습니다. 코딩노예(수시생)와 수시생 A는 학점을 각각 2.2, 1.2를 받았습니다. 수능 수리 100점 또는 96점을 잘 챙겨간 친구들인데 학점은 개판이니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ㅠ 다른 정시, 수시 동기들은 무난하게 3점대 학점을 챙겨갔다고 합니다.

1학년 2학기 때 정시생 C는 학점 2점대 초반을 받고는 그 후년도에 군대를 갔고, 정시생 B는 정신을 차렸는지 학점 3점대를 무난하게 챙겼습니다. 수시생 A는 정신을 못차렸는지 다시 학점 2점대를 받고는 군대로 도망갔고, 수시생인 코딩노예는 그나마 정신을 좀 차렸는지 학점을 3점대 중반을 받아갔습니다.

2학년 1학기 때 수시생 B는 학점 2점대 후반을 받고야 말았습니다. 아니 이럴수가? 1학년 때는 곧잘 3.5를 잘 넘기더니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교수님께서 씨뿌리기를 시전한 것이었을까요?! 수시생 B는 충격을 먹고는 1학기를 마치고 군대로 도망갔답니다. 정시생 D는 과학교양과목은 몸에 잘 안맞지만 전공과목은 적성에 참 잘 맞는지 갑자기 학점이 4점대로 껑충 뛰어버렸군요! 1학년 엘씨 후배들은 대부분 수시생인 것으로 아는데, 학점 3점대 후반으로 깔려있고 심지어 4점을 넘는 후배들이 7명이나 된다고 하네요?!

2학년 2학기 때 정시생 E는 갖은 노력 끝에 학점을 평점 4점으로 유지시키는 데 성공했답니다. 짝짝짝! 수능 때 생1생2를 치루고 전자전기공학부를 가서 물리에 곧통받던 친구인데 이 정도 박수정도는 쳐줄 수 있겠죠? 1학년 엘씨 후배들이 정말 공부에 미쳤는지 어쨌는지 모르겠지만 후배들 중 가장 학점이 낮은 친구가 3.8이라고 하네요. 그렇게 우리 엘씨는 망조의 길을 걸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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