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관문을 통과한 사람, 이제는 곧 취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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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 합격하신 분들도 계실 것이고, 합격하지 못하거나 더 높은 목표를 위해 재수를 선택하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모두 잘 되실 것이고, 2022년도 힘차게 달려보자고요!
이제 대학생이 되신 분들은 벌써부터 진로 걱정을 하셔야 합니다. 의치한약수/교대는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1학년이 취업 걱정이냐? 라고 하실 분들은 계시지만 늦게 준비할 수록 늦게 취업합니다.
필기 시험을 공부하라는 것이 아니라, 어떤 진로를 선택하고 자격증이나 여타 활동을 할 것인지 선택하는 시기입니다.
1. 채용시장 Trend
간단하게 요약하겠습니다.
공학계열 : 다시, 사기업
공대는 다시 사기업이 대세입니다.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워라밸이 많이 개선되었고, 성과급도 이직을 막기 위해
엄청나게 뿌리고 있습니다. 1,000% 넘어가는 회사들도 생겼습니다. (SK 하이닉스 등)
SK 하이닉스는 성과급과 본봉 등을 합치면 1년차에도 연봉 1억원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공기업보다는 사기업 준비를 많이 하는 상황입니다.
전체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대기업 집단은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등 반도체계열이며
자동차나 기계 산업은 예전보다 선호도가 떨어진 추세입니다.
자연계열 (학사), 인문계열, 사회계열, 상경계열 : 갈 데가 없다. 공기업 or 공무원 or 전문직
공대가 아닌 분들에게는 모두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물리학과나 일부 자연대는 기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공학계열과 비슷한 진로를 택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특히 수학과나 통계학과는 상경계열과 진로 차이가 없습니다.
(학사 졸업했을 때 이야기입니다.) 시험도 경영, 경제로 응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면접도 경영, 경제 관련입니다.
기업에서 화두는 DT(Digital Transformation),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해두시길 바랍니다. DT를 실현하기 위한 기업의 구체적인 활동, 자신의 아이디어 등
전문직은 정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수능보다 훨씬 힘든 시험입니다. 기망도 없고, 합격하는데 2~4년 정도 걸립니다.
회계사에대한 선호도가 너무 높아져서, 현재는 서울대부터 국숭세단 까지는 너도나도 회계사 준비합니다.
대기업은 회계 법인에게 외주를 맡기는 경우가 많고, 회계 법인에 들어갈려면 회계사 자격증이 있는 사람을 선호하죠.
공무원 시험은 빨리 진입하는 것이 승리자입니다. 특히 7, 9급은 경영학, 경제학 전공 시험에 자신이 없고,
면접도 잘 할 자신이 없으며, 비상경계열 중에 상경계열 부/복수전공 진입에 실패한 사람이면 빠르게 하십시오.
다시 한 번 요약 하자면
사기업 : 실무 경험이 중요. 학점 일정 수준 이상 (기업별 차이 있음). 자격증, 프로젝트 등 많이 해보셔요
(단, 관련 있는 활동만 하실 것. 그래서 일찍부터 진로를 설정하는 게 중요합니다.)
→ 기업은 관련 자격증아니고 관련 없는 자격증을 기입하면 서류에서 없는 것과 차이를 두지 않아요.
★ 학벌을 안보는 블라인드 채용도 사기업에서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학벌을 안본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학벌만 믿고 활동을 안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머저리 인겁니다. 학벌이 높다면 일반적으로 여러 가지 활동할
기회가 많을 겁니다. (퀄리티도 높을 거고요.)
금융공기업 : 문과에서 신의 직장. 실무 경험이 중요. 인턴은 필수이진 않지만 안해본 사람 없음.
필기 시험이 아주 중요
★ 필기 난이도(경제) : 한국은행 >> 행정고시 > 금융감독원 > 기타 A매치 > B매치 중 논술/주관식 보는 기업 > CPA > B매치 나머지
★ 필기 난이도(경영) : 대체로 저러한 순서이나, 고급회계 등 CPA에서 다루는 일부 과목은 보지 않습니다.
A매치 :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예금보험공사(엄밀하게는 사기업), 예탁결제원(올해부터 지정 해제됨), 무역보험공사, 한국거래소(엄밀하게는 사기업)
B매치 : 신용보증기금(통합전공-경영, 경제, 법, 대구 본사), 기술보증기금(부산), 한국주택금융공사(부산), 주택도시보증공사(부산), 한국자산관리공사(부산) 등
→ 지방에 본사가 있는 기업들은 해당 지역 고등학교/대학교 졸업자를 30% 이상 채용
(비수도권은 별도로 채용하거나, 35% 이상 채용)
일반공기업 : 인천국제공항공사 등과 같이 시험 난이도와 면접이 괴랄한 기업도 섞여 있지만,
대부분은 금융공기업보다는 쉬운 난이도입니다. (한국전력 사무직 등은 전공 시험 없이 NCS로만 평가합니다.)
★ NCS : 쉽게 말하자면, 국어 비문학 + 더러운 계산이 많은 사회문화 + 논리 퍼즐
→ 많이 한다고 해서 오르는 게 아니라, 일정 부분 재능의 영향도 있습니다. (운빨ㅈ망겜)
공기업은 학벌, 학과 전혀 안봅니다. 사학과 + 경영관련 지식, 활동 >>> 경영학과 + 활동 無
전문직 준비하는 친구들 시간표
주 7일 공부
평일 09:00 ~ 22:30, 토요일 09:00 ~ 17:30, 일요일 15:30 ~ 22:30
이 짓을 최소 2년 해야 합니다. (합격한 사람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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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둘이 다른게 뭔가요? 둘다 똑같은 자전인거 같은데
금융관련 사기업들(은행?등등)도 가기 많이 힘든가요?
디지털 전환으로 일반 행원이 필요없어졌습니다. 채용인원이 몇 년 사이에 정말 많이 줄었어요. 이 추세는 앞으로 더 심해질 겁니다.
사기업 취업같은 경우는 서류 ㅡ 인적성 ㅡ 면접의 프로세스인데, 서류는 합격자소서들 읽어보면 어떤 활동을 해야하는지 감이오실겁니다. 인적성은 시중문제집 많은데, 사서 한번 풀어보시면 감오실거구요.
혹시 어느 학부 출신이십니까?
경제입니다!
전 문 직 !
전문직은 신입니다 아아 저는 신이 되지 못했습니다
잌쿠 엨쿠 뼈를 묻겠습니다
마치 공대생들은 이력서만 내면 전부 사기업에 취업하고 문과생들은 한명도 취업 못하는 식으로 써놨네요. 넘 극단적이지 않소? 사기업에 취업하는 공대생들도 일부 인기학과나 일부 잘 나가는 대학얘기지 전부 취직하면 우리나라에 청년취업난 얘기가 왜 나오겠소... 이과 >> 문과는 맞지만 마치 100:0 인것처럼은 얘기하지 맙시다. 문과생들 디스하는 거야 그렇다치지만 취직못하는 공대생들 염장지르는거 아니겠소
문과인데요.. 사기업 진짜 가기힘든건 사실입니다.. 다들 전문직 준비하는거 보면 모르시겠습니까.. 불과 1~2년전만 해도 공기업이었는데 판교발 임금인상으로 사기업으로 기류바뀐건 사실이고, 디지털 전환으로 문과들 일자리 사라진 것도 사실인데.. 100:0은 아니더라도 90:10은 되는거 같습니다만 사기업은..
허………..ㅜ 문과살려
교대가 이러시면 안됩니다~
흠… 금융권쪽 정보가 괴리가 있어 글 좀 남깁니다. 상위권 대학은 금융권 대다수 타겟이 증권/자산운용일텐데요. Sky는 여기에 PE랑 VC/ 컨설팅까지 있겠네요.
참고로 IB,리서치,재보험,운용사,컨설팅사 등등 전반적으로 인력 수급은 잘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예전 상위권 타겟이 리서치에서 IB로 옮기면서 리서치 인력수급이 부족해서 요즘은 리서치 초봉도 대다수 7천 정도 합니다.
대다수 압도적으로 경영학회 출신을 선호하기에 좋은 대학 들어가서 학회 내부 인턴이나 자력으로 인턴 구한 후 업계 진출하는 케이스가 많은데, 이분야는 계속 수급이 좋습니다. 구조적으로 이직이 활발해서 계속해서 인턴이랑 신입이 생기는 구조이죠.
예대마진으로 돈 버는 시기 지났습니다. 은행은 디지털로 전환해도 BM자체가 IB로 전환하지 않는 이상 인력수급은 무조건 제한적일 겁니다.
그리고 공대에서 학벌 안 본다는 것도 지금도 그런지 업데이트 하실 필요는 있을거 같습니다.
연고대 학사+석사에서만 매년 천명씩 졸업생들이 나오는데, SK하이닉스 같은 대기업 가는 비율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공대도 특정 학교 라인 밑으로는 대기업 진출율이 확 꺾이는 구조입니다.
Sky 비상경 학생이 상경 복전하여 취업 준비하는 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