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호 [971947]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2-02-21 13:08:00
조회수 47,426

집에서 독학재수로 서울대가기 수기글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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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수학 문제집 정리.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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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수학 문제집 평가.txt

*인증은 바로 이전글에 올라와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헤이호입니다

서울대 합격 인증하고 독재수기 쓴다고 하고 너무 늦게 올려드려서 죄송합니다 ㅠ

굉장히 장문의 글이겠지만 독재 결심하신분들이나 고민중인분들은 꼭 끝까지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제 수능 성적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화작 84점

미적 100점

영어 2등급

한국사 1등급

화학47점

생2 45점

국어를 제외하고는 수능인데도 불구하고 평소 나오던 점수보다 잘 나왔습니다


그럼 이제 제 얘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독재 수기를 쓰려고 결심한 이유는 작년에 제가 독재를 결심할때 읽어볼만한 수기가 정말 적었고 최근것도 없어서 

혹시 내가 잘못된 길을 고른걸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기때문에 혹시라도 독재를 하려고 하시거나 고3분들중 혼자 힘으로 정시를 준비하고싶다 하시는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쓰기로 한 것입니다


작년 제 수능 성적은 처참했습니다 

433235..

재수하는 경우는 수능을 망쳤거나 가나다군 3군데에 모두 떨어지거나 둘중 하나인데

저는 수능 당일날 저녁 바로 알았습니다 이 성적으로는 무조건 재수라는걸요.

사실 전 고3때 공부를 잘하는 아이였습니다

학교에서도 정시로 연고대까지는 보는 아이였으니까요

그렇기에 더더욱 이 성적을 믿을수 없었습니다.

주변에서 잘하던 형,누나가 수능에서 미끄러졌더라 하는 말을 들었을떄도 그냥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전 굉장히 자신이 있었거든요.

제가 수능에서 망한 가장 큰 이유는 아마 저 근거없는 자신감이였을겁니다.

6,9평 그리고 10월 모의고사 모두 고대 성적이 나오자 그만 11월달에 공부를 거의 안했습니다. 

하루에 모의고사 한두개만 봐도 대충 1등급 점수는 나왔으니까요.

그래서 수능성적표를 받고 무엇보다 전 제 자신이 가장 원망스러웠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수능을 대차게 망쳤어서 전 올해 수능을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재수를 결심하실때 '아 아쉬운데 한번만 더해볼까','주변에서 하라는데..' 등의 이유로는 분명히 중간에 한번 크게 지칠떄가 옵니다.

전 제 자신이 너무도 미웠기때문에 거의 독기를 품고 미래와 목표보다는 그저 악으로 공부했습니다.

제 주변과 저를 봤을때 재수는 독기가 있어야 성공하는거 같습니다.

여러분 모두 독기를 품고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독기를 품고 본인에게 엄격해져야 방심도 안하게 되고 오히려 재수 300일동안 지치지 않습니다.


여하튼 수능채점을 마친 저는 일단 부모님과 선생님들게 연락을 돌렸고 바로 재수 결심을 했습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같이 신청한 연대,한양대 논술을 보러가긴 했지만 당연하게도 예비번호도 못받았습니다.

1월 한달동안 당장은 사실 공부할 수 있는건 없었습니다.

교육과정이 바뀌어서 작년 문제집들이나 모의고사를 사도 빼고 풀어야하는 문제도 많았기때문에 1월 한달은 공부를 안했습니다.

친구도 만나고 집에서 게임도 하고 드라마도 봤지만 마음 한구석이 항상 불편했습니다.

전 제가 재수해야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서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많이 울면서 독기도 충전했고요.

그렇게 전 졸업식 다음날부터 바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다 끝나고 재수 생활을 돌이켜보면서 느낀것중 하나는 로드맵이라는것이 머리에 있어야한다는것입니다.

재수를 시작하기전에 대략적으로 언제까지는 뭘 끝내고 언제부터는 어느과목을 어느수준까지 할 줄 알아야하고 등의

전체적인 그림을 머리에 그려놓는겁니다.

그러고 난 다음 월별로 사야할 책을 다 적어놓습니다.

솔직히 독재를 제대로 하면 사려고 했던 책의 거의 두배가량을 구매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이건 못하지 않을까? 이건 비슷한 수준의 책이니까 하나만 골라야지 등의 복잡한 생각보다는

그냥 사야될거같은건 다 적어놓으세요. 제가 실제로 샀던 수학 문제집,모의고사 종류와 리뷰해놓은 파일도 올려드릴테니 참고해서 짜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계획을 다 짜고나면 당장 시작할수 있는것부터 바로 시작하는겁니다.

전 2월에 마더텅 전과목 기출 2회독과 수특 1회독을 끝냈습니다.

전 집에서 했기때문에 공부할 시간이 정말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이동시간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하루 14시간 공부계획을 짰습니다.

8시~12시,1시~5시,6시~12시

이렇게 세 타임으로 나누고 과목을 할당했습니다.

아침엔 국어와 수학, 점심엔 수학과 화학, 저녁엔 수학,생2,영어 이렇게요.

공부 방식을 많이 고민했었는데 이게 가장 저한테는 효과적이였습니다.

학교수업처럼 아침과 점심에 인강들을 듣고 저녁에 공부할까도 해봤었지만 한 과목 할때 한과목하는게 제일 효과가 좋더라고요.

전 이 스케쥴을 2월 재수 시작부터 수능 전날까지 유지했습니다.

하루 14시간씩 300일 약 4000시간을 공부한거네요.


인강강사 추천이나 세세한 공부습관 같은건 모두 본인의 스타일이 있는거긴 하지만 제가 했던것들을 말씀드리자면

일단 인강은 메가스터디를 들었습니다. 과탐강사 두분도 맘에 들었고 무엇보다 국어에 김동욱 선생님, 수학에 현우진 선생님이 계셨기 때문이였습니다.

개념을 굉장히 탄탄히 다지고 천천히 곱씹듯이 공부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전 문제양으로 승부하는 편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컨텐츠 양이 많은 선생님들을 고른겁니다.

인강은 메가스터디를 들었지만 올려드릴 첨부파일에도 있듯이 다른 사이트 강사분들 교재도 정말 많이 풀었습니다.

특히 수학모의고사는 정말 시중에 나온거 거의 다 푼거 같네요. 현우진 선생님의 명언이 있죠 "문제를 거르면 대학에서 걸린다" 문제 거르지 말고 푸세요 세상에 더러운 문제는 있어도 절대 안나오는 문제란 없습니다.

전 문제를 빨리 많이 풀어서 어느정도 점수가 나오는지를 알아야 직성이 풀렸기 때문에 6,7월부터 바로 모의고사들을 사서 풀었습니다.

그래도 6,7월부터는 시대인재나 인강강사분들의 모의고사가 슬슬 나오기 시작하는 시점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사실 4,5월부터 모의고사를 풀고 싶으실수가 있는데요, 이떈 저 같은경우는 오르비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많은 실력자분들과 선생님들이 내주시는 모의고사들은 중간중간 답답한 제 마음을 풀어주는 유일한 탈출구였습니다.

추천드리자면 멘토+주예지 모의고사 이거 정말 좋게 풀었습니다 3월부터 나오기도 하고 아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2022학년도 수능 예비시행이라는게 있는데 그것도 아주 추천드립니다. 평가원에서 이렇게 수능 낼거다~하고 만든 모의고산데요 퀄리티 정말 좋습니다.

참고로 모의고사 풀떄는 시간을 꼭 재면서 푸셔야해요 시간을 넘겨서 100점을 맞으면 아무 의미 없는거랍니다.


그리고 공부습관으로는 일단 많이들 하시는 말씀들이 운동을 꾸준히 하는게 좋다고 하시는데 그말을 정말 맞는거 같습니다.

저도 힘들고 공부해야 된다는 핑계로 안하다가 잠에서 일어나는게 힘들어져서 시작했었는데 확실히 하면 몸이 균형이 잡혀집니다.

여러분 고등학교 다니실때는 매번 등하교도 하고 학교에서 돌아다니시고 하지만 

집재수는 그럴 수 없으니까 몸이 많이 굳습니다.

힘들게 운동 하실 필요없이 팔굽혀펴기나 그냥 동네 산책이라도 하면 확 달라집니다. 개인적으로 음악들으면서 동네 산책하는게 기분도 좋아지고 좋더라고요.

저는 아침 8시부터 공부를 시작했는데 솔직히 아침에 정말 졸립니다. 바로 뒤에 침대도 있고 말이죠.. 그래서 전 잠깨려고 아침엔 꼭 음악들으면서 수학을 풀었습니다

음악들으면서 공부하는건 솔직히 비효율적이긴 합니다. 하지만 공부를 시작하게 마음을 잡아주는데는 음악만한게 없어요.

아침에 공부하기 싫어도 노래 들으면서 할 생각에라도 자리에 앉아서 책 펴게 됩니다. 그렇게 한시간정도 노래듣고나면 노래를 꺼도

여러분의 몸은 이미 공부를 시작했기때문에 그 이후부터는 최대한의 효율을 뽑아낼수 있습니다. 전 300일 거의 매일 이렇게 일어나서 공부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서울대 동기들중에 노래를 제일 많이 알아요..ㅎㅎ


그리고 집에서 공부만 14시간하고 나서 밤 12시가 되면 정말 지칩니다. 정말 진이 다 빠져서 의자에 앉아서 축 쳐지는데요, 이럴떄 바로 자러가면 안되고

이때 내일 계획을 짜야됩니다. 한참전에 짜면 하루하루 어떻게 될지모르기때문에 많이 수정해야하고 내일아침 일어나서 짜면 보통 의욕이 넘쳐 인간으로서는 할 수 없는 스케쥴을 짜게 됩니다

그래서 이때 계획을 짜야 합리적으로 14시간에 맞게 짤 수 있습니다.

계획도 다 짜셨으면 오늘하루 공부하면서 적었던 오답노트를 펴서 한번 쭉 훑어봅니다. 그날 틀린거는 그날 봐야 제일 기억이 오래갑니다

그리고 틀린것중 특히 충격적이거나 특히 신박한거는 포스트잇같은데 써서 책상이나 그 책표지에 붙여놓으시는것도 좋습니다. 책표지에 붙여야 바로 보이거든요.

위에 실수로 못적은거 같은데 진심으로 오답노트가 여러분의 대학을 한단계씩 올려줍니다.

오답노트는 과목을 불문하고 무조건 적으셔야합니다. 개념을 몰랐거나 신박한 풀이, 암기부족은 물론이고 전 계산실수한 문제까지 다 적었습니다.

오답노트를 적을때는 화가 잔뜩 난 상태로 적게 될겁니다. 저도 도대체 이런걸 왜 틀리나 싶어서 오답노트 옆에다가 욕도 막 써놓고 그랬었거든요.

하지만 그 마음으로 오답노트를 적으니까 나중에 더 기억이 잘 납니다. 그걸 틀렸을때가 생생히 기억나거든요. 왜 틀렸는지 까지도.

오답노트를 적는 이유는 수능장가서 처음부터 맞게 풀려고 하는건 아닙니다. 오답노트를 백번 적어도 틀렸던 문제는 같은 방향으로 흘러갈 확률이 높아요

다만 풀다가 혹은 풀려고 머리속에서 식을 써내려갈때 아차! 하고 고치려고 쓰는겁니다.

저도 수능날 아침, 수능날 점심시간에 본 오담노트로 수학 한문제, 과학 두문제 고쳐서 맞았습니다.

오답노트를 하루 공부가 다 끝나고 적으시는분들이 가끔 계시는데 제 생각엔 채점하자마자 바로 적어야 효과가 제대롭니다.

오답노트를 쓸때 팁은 노트에 답지의 풀이를 써놓고 그 풀이 단계중에 내가 어느부분을 어떻게 해서 틀렸는지를 옆에 다른색 볼펜으로 적는겁니다. 

그러면 나중에 볼때 왜 틀린지가 눈에 확들어 오겠죠??


그럼 다시 본 얘기로 돌아와서, 그렇게 오답노트를 다 보고 나면 12시30쯤 됩니다.

너무 힘든날은 어차피 저절로 눈이 감겨서 기절하다 싶이 자게 됩니다.

근데 가끔 너무 피곤하지만 잠이 몰려오지는 않는날이 있어요. 전 그런날은 유튜브를 1시간씩 봤습니다.

일본어에 흥미가 있어서 넷플릭스에서 진격의 거인도 한번 정주행한거 같네요.

유튜브 뭐 보시는거까지는 100% 여러분 자유이지만 저는 주로 게임유튜브랑 영화리뷰를 본거 같네요.

이렇게 유튜브롤 보다가 언제 잠들었는지 모르게 눈뜨면 다시 다음날 아침입니다.

그럼 일어나서 어젯밤에 적어놓은 오늘 계획을 보고 공부할 마음을 다 잡는거죠.

전 계획표 다짐란에 오글거리지만 서울대가 날 부른다!! 이렇게 써놨습니다. 어차피 아무한테도 안보여주니까요

그래도 매일보는 계획표에 이렇게 써있으면 확실히 의욕이 빡 충전됩니다.

아침을 먹고 제 책상에 앉으면 그렇게 또 하루공부가 시작되는거죠. 이렇게 300일을 살면 수능날이 됩니다.


아마 수능날에는 어땠는지도 궁금하실텐데요, 일단 수능 전날까지 밤새서 공부하는건 진짜 한번 더 하겠다는 뜻입니다.

전날까지 밤을 새야할정도로 공부할게 남았다는것도 문제고 실제로 그렇게 급하게 공부한다해서 바뀌는것도 없습니다.

여러분은 꽉채운 9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았습니다. 그동안 매일매일 꾸준히 공부하면 수능날 모르거나 헷갈려서 틀리는일은 없을겁니다.

전날 충분히 잠을 주무셨다면 상쾌한 두뇌로 수능장으로 가서 자리에 앉습니다.

수능장에는 일찍 도착하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오답노트도 읽고 예열지문도 푸니까요.

도착하자마자 화장실 위치도 알아두고 거울을 보고 자신에게 용기를 주세요. '넌 열심히 했으니까 잘 볼거다 떨지마라' 이렇게요.

밥도 그냥 맨날 먹던거 챙겨가세요 안먹던거 먹으면 배탈나요. 전 삼겹살김치볶음밥 가져갔습니다.

국어는 딴거보다 조급해지지만 않으면 평소 풀던대로 나올거예요 수학도 마찬가지고요. 

뻔한 소리지만 문제에대한 미련을 버리셔야해요 안풀리면 시원하게 넘어갈줄도 알아야합니다. 어차피 넘어가면 자연히 시간이 남겠죠? 

그떄 다시보면 풀리는 경우가 많으니까 조급해하지 말고 차분히 푸세요. 조급하게 풀면 계산실수도 늘어납니다.

그리고 푸는 중간중간에 시계보지마세요. 딱 기점을 정해놓으세요 

수학을 예로들면 공통이 끝났을때 40분이 남는다 라던가 과탐은 킬러만 남기고 몇분이 남아야한다 이런식으로요

그때만 확인하면 됩니다.

여튼 이렇게 국어 수학이 끝나면 점심시간입니다 이때 밥 천천히 먹고 오답노트를 꼭 보세요 점심시간 생각보다 길어요.

영어까지 끝나면 이제 4교시만 남았습니다. 여러분의 1년 대장정의 끝이 보이기 시작할텐데요, 국영수 생각은 저 멀리로 보내버리고 우리는 완벽한 마무리를 위해

쉬는시간에 오답노트를 달달 외웁니다. 솔직히 암기과목은 헷갈리는거만 헷갈리고 까먹는거만 맨날 까먹기때문에 오답노트만 봐도 됩니다. 

괜히 맞았던거도 다시보고 그러실 필요는 없어요.

그리고 한국사 시험지를 받으시면 한국사 뒤편 빈칸에 문제지를 받기 직전까지 보던 암기팁들이나 개념들을 빠르게 적습니다.

왜 이짓을 하느냐, 국사이후 과탐사이 쉬는시간에 가방가지러 못나가게 하는 경우가 있기떄문입니다.

하여튼 다 적으셨으면 그 이후에 국사를 푸시고 남는 시간동안 그 적혀진 개념을 읽는겁니다.

그러면 국사 시간30분+쉬는시간30분, 총 1시간동안 못볼 개념들을 30분동안만 기억하고 있으면 되는거죠.

뭘 이렇게까지해 라고 생각하신다면 그 안일한 생각이 이것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재수생활을 좀먹을겁니다. 

모든 사소한 디테일에 최선을 다해야 후회가 없어요.


이렇게 최선을 다한 수능시험이 끝이 났고 전 가벼운 마음으로 수능장을 나와 부모님께로 갔습니다.

그렇게 집에 돌아오자마자 채점을 했고 초장에 말한 점수가 나와 결국 정시로 서울대학교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재수는 어디서 하느냐보다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여러분도 꼭 최선을 다해서 원하는 결과를 이루어 꿈같은 기분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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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양파마늘 · 1079472 · 22/02/21 13:09 · MS 2021

    와 성적 진짜 많이 올리셨네요,,,집독재 멘탈 대단하십니다

  • Blind for Love · 1128872 · 22/02/21 13:13 · MS 202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헤이호 · 971947 · 22/02/21 13:18 · MS 2020

    아 그리고 저 설대 뱃지 달렸나요?

  • 맨하튼 비둘기 · 1118956 · 22/02/21 15:09 · MS 2021

  • 이마네임 · 1130987 · 22/02/21 13:19 · MS 2022

    메인 가자

  • 이마네임 · 1130987 · 22/02/21 13:21 · MS 2022

    집독재 같은경우에 의지력이 엄청 필요한데, 이런 의지력은 어떻게 얻으셨을까요? 놀고 싶은 자신을 통제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 헤이호 · 971947 · 22/02/21 13:22 · MS 2020

    전 진짜 독기 하나로 1년을 버틴거 같네요..어떻게든 성공하겠다라는 마음이 컸던거 같아요 뻔한 소리지만..1년동안 후회가 있으면 한번 더 할거 같잖아요..ㅋㅋㅋㅋ

  • 설음돋는포부를실현시키겠다 · 1126015 · 22/02/21 13:22 · MS 2022

    문서확인번호 위험한데

  • 설음돋는포부를실현시키겠다 · 1126015 · 22/02/21 13:22 · MS 2022

    성적표 다시 올리셔요

  • 헤이호 · 971947 · 22/02/21 13:22 · MS 2020

    아 성적표도 문제가 되나요?

  • 설음돋는포부를실현시키겠다 · 1126015 · 22/02/21 13:23 · MS 2022 (수정됨)

    문서확인번호 알면 님 원본 성적표를 조회할 수 있어요. 그 번호도 지우는게 좋음

  • 헤이호 · 971947 · 22/02/21 13:24 · MS 202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헤이호 · 971947 · 22/02/21 13:24 · MS 202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땅땅이 · 1126372 · 22/02/21 13:39 · MS 2022

    수시 6떨하고,, 수능 망치고 집안 형편 때문에 집독재 중인데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헤이호 · 971947 · 22/02/21 13:44 · MS 2020

    무조건 할수 있습니다 화이팅!!!!!!

  • 땅땅이 · 1126372 · 22/02/21 13:54 · MS 2022

    혹시 전자기기 관리는 어떻게 하셨나요 ? 인강보는 패드나 스마트폰이용

  • 헤이호 · 971947 · 22/02/21 14:16 · MS 2020

    아 전 인강은 패드로 봤구요 스마트폰도 그냥 썼습니다 공부시간에는 그냥 참는거죠 ㅋㅋㅋㅋ

  • 땅땅이 · 1126372 · 22/02/21 14:53 · MS 2022

    패드로 딴 짓 안하게 되덩가요,,, 흑흑

  • 헤이호 · 971947 · 22/02/21 15:09 · MS 2020

    독기를 품으면 그런생각 잘 안하게 됩니다..당장 눈앞에 할게 쌓여있으니까요 ㅎㅎ

  • 냥캣 · 1119400 · 22/02/21 19:53 · MS 2021

    이게 안되는분은 안되든데…저도 그런 사람이었어서….03현역이깅해도 독재 다닐때 저는 부모님께 family link이런거 깔아달라하고 했어요… 그리고 인강도 시간 잡고 기간내에 꼭 듣고 아니면 잡고 늘어지는게 아니라 다음 스케쥴로 넘어가고… 딴짓하다 인강 못들은채로 문제 풀려면 나중에 화나서 결국은 안하게 됨요 ㅋㅋ

  • Cooked Cherries · 1127878 · 22/02/21 14:45 · MS 2022

    Greatest of all time
  • Paul Krugman · 1073182 · 22/02/21 20:00 · MS 2021

    Goat..그저 염소

  • 뀨웃 · 870764 · 22/02/21 20:06 · MS 2019

    의지력 미쳤네요 진짜 ㅊㅊㅊ

  • 축축한 축후칩 · 1124350 · 22/02/21 20:14 · MS 2022

    갓갓갓
  • .,.,,,., · 983943 · 22/02/21 20:17 · MS 2020

    혹시 컨텐츠 2월에서 몇월까진 뭐했고 언제부터 언제까진 뭐했다 정리해주실수있나요??

  • 헤이호 · 971947 · 22/02/21 20:22 · MS 2020

    2월부터 4월까지는 수특하고 마더텅 외울때꺼지 풀었고요 5월부터 6월까지는 6월대비 모의고사랑 각종 n제 다 사서 풀었고요 7월부터는 킬러문제위주로 n제풀고 전과목 모의고사 다 사서 정말 지겨울때까지 오답노트하고 문제풀고를 반복했습니다. 흔히들 아시는 더프,종로,이투스 다 사서 풀었고요

  • .,.,,,., · 983943 · 22/02/21 20:28 · MS 2020 (수정됨)

    진짜 대단하시네요..

    집주위에 독서실 자리가 없어서
    평소에 집에 혼자 있는지라 혼자 집에서 공부하려는데
    본받고 해보겠습니다

    첨부파일 읽어봤는데 뉴런도 하셨던데 뉴런은 문제만 푸셨나요??

    귀찮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ㅠㅠ

  • 헤이호 · 971947 · 22/02/21 20:33 · MS 2020

    ㅋㅋㅋㅋ 아니예요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세요
    뉴런은 문제만 풀었던거 같네요!! 하지만 전 수학이 자신이 있었었는데 수능을 못본거였어서..혹시 수학을 좀 더 확실하게 다지고 싶다 하시면 뉴런 강의도 들으시는거 추천드려요 전 문제풀이 강의에서 모르는문제만 골라들었는데도 강의가 정말 좋더라고요

  • .,.,,,., · 983943 · 22/02/21 22:10 · MS 2020

    답변 감사합니다 혹시 하루 루틴은 어떻게 되셨나요??
    14시간 전과목 다 하긴 빡세보이는데 진짜 대단하십니다

    저는 국어3 수학5 영어3 탐3 목표로 해보려 하는데 많이 빡세네요 ㅠㅠ

  • 헤이호 · 971947 · 22/02/21 22:27 · MS 2020

    저는 솔직히 영어를 하루 한시간만 했습니다 아무래도 서울대 목표다 보니까 2등급까지는 괜찮다는 전략을 세워서이지만요..아침에 일어나서 5시간 수학, 점심때 국어 4시간 저녁때 과탐 각 2시간 영어 1시간 이렇게 한것 같습니당

  • 헤이호 · 971947 · 22/02/21 20:24 · MS 2020

    못한말중에..봄에 힘들어도 가장 가까운 큰 모의고사가 있는 6월까지만 버티고 6월에 노력한만큼 결과가 나오면 하면되는구나 라는 생각에 계속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저라고 흔들리지 않았던건 아니지만 그럴때마다 다시 마음잡으면 됩니다 ㅋㅋㅋㅋㅋ 작심삼일 100번하면 돼요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

  • 놀란 · 891531 · 22/02/21 20:29 · MS 2019

    축하드니다
    주말도 쉬지않도 똑같아 8-12시까지 공부하신건가요?? ㅋ또 4월말까지 마더텅및 수특하셨는데 뉴런이나 시냅스는 어느시기때 하셨는지궁금합미다

  • 헤이호 · 971947 · 22/02/21 20:34 · MS 2020

    저에겐 주말이란 없었습니다..
    뉴런 시냅스 뿐만 아니라 인강선생님들의 여러 문제집들은 어느 시점이라기보단 자주 인강사이트애 들어가서 나오는 시기를 체크해뒀다가 나오면 바로바로 풀었던거 같네요

  • 하민쨩 · 1115607 · 22/02/21 20:31 · MS 2021

    아침에 수학문제를 푸셨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국어는 수학을 하고 하신건가요?
    그리고 과탐은 두과목 다 조금씩 매일 하셨나요 아니면 하루는 A과목을 하고 그 다음날은 B과목을 하고 이렇게 격일로 하셨나요?

  • 헤이호 · 971947 · 22/02/21 20:36 · MS 2020

    수학은 솔직히 아침에 잠깰겸 해서 아침에 몰아뒀고요 과탐은 매일 각 과목 2~3시간씩 했습니당

  • 하민쨩 · 1115607 · 22/02/21 20:57 · MS 2021

    혹시 백분위나 표점이 어떻게 되시나요...?

  • 헤이호 · 971947 · 22/02/21 21:01 · MS 2020 (수정됨)

    수학 원점수 100점 표점 147점 과탐 표점 65,64떴습니당 국어는 129점인가 뜬거같네요 130이였나..

  • 하민쨩 · 1115607 · 22/02/21 21:03 · MS 2021

    아 글 맨위에 있었구나 못봤어요 죄송합니다ㅠ

  • 민규123 · 940896 · 22/02/21 20:45 · MS 2019

    좋은 글 감사합니다~ 혹시 화학이랑 생물 과탐 컬럼도 작성해주실 수 있나요? 제가 올해 화1보는데 작년 수능 41점 받았는데 화학 공부법이 궁금해서요~

  • 헤이호 · 971947 · 22/02/21 20:48 · MS 2020

    댓글로 쓰기에는 부족한 내용일것 같네요..ㅎㅎ 과탐 칼럼 조만간 또 써서 올리겠습니다

  • 민규123 · 940896 · 22/02/21 20:50 · MS 2019

    왕! 감사합니다~

  • sprinter864 · 987877 · 22/02/21 20:49 · MS 2020

    팔로우 했어요 좋은 글 부탁드립니당

  • novelty · 1101860 · 22/02/21 22:28 · MS 2021 (수정됨)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답노트는 어떤식으로 작성하나요??(과목별) 오답노트를 한번도 써본적이 없어서요…..

  • 헤이호 · 971947 · 22/02/21 22:32 · MS 2020

    틀린문제 체크하고 노트에다가 페이지랑 번호 적은다음에 해설에 있는 내용을 씁니다 그 다음에 본인이 어느부분에서 틀렸는지 보시고 그 부분을 답지해설에 해당하는 부분 옆에 다른색 볼펜으로 작성합니다 다른 과목도 다 똑같아요!! 문제 직접 쓰시기 귀찮으시면 그냥 문제번호만 쓰셔도 무방합니다 저도 과탐은 문제 안썼어용

  • healin2 · 1003829 · 22/02/21 22:29 · MS 2020

    컴공 무지성 지원하셨으면 걍 붙으셨을텐데 ... 아쉽..

  • 헤이호 · 971947 · 22/02/21 22:30 · MS 2020

    어릴때부터 화생쪽이 목푭니다 ㅋㅋㅋ 컴공관심 없어영..

  • 성적을 불태워라 · 1111203 · 22/02/22 00:14 · MS 2021

    저 재수 관해서 여쭤보고 싶은 것이 있는데 쪽지 드려도 될까요??

  • 헤이호 · 971947 · 22/02/22 00:14 · MS 2020

    네~

  • abc1234@ · 988587 · 22/02/22 00:27 · MS 2020

    집재수 성공한 사람은 뭘해도 성공함
    축하드려요

  • 헤이호 · 971947 · 22/02/22 00:45 · MS 2020

    ㅠㅠ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 Tyui · 1132478 · 22/02/22 00:34 · MS 2022

    메세지 보냈어요

  • 에이드리안 · 1123205 · 22/02/22 02:55 · MS 2022

    오호 이 성적이면 메디컬은 어디까지 될까요?

  • 헤이호 · 971947 · 22/02/22 02:59 · MS 2020

    메디컬은 안넣어봐서 모르겠어요 ㅠㅠ 아마 지방어딘가는 간신히 되거나 그러지 않을까요..
    대구대 한의대는 대충 되던거 같던데..

  • 청초 · 1092465 · 22/02/22 11:33 · MS 2021

    엥 왜 파일이 깨지지..

  • 헤이호 · 971947 · 22/02/22 11:50 · MS 2020

    컴퓨터로 보시거나 다운받아서 보시면 이상이 없는데..왤까요 ㅠㅠ

  • 조기발표지켜보고있냥 · 1096924 · 22/02/22 20:31 · MS 2021
  • 나초네코 · 1118474 · 22/02/23 18:32 · MS 2021 (수정됨)

    되게 잘 봤습니다! 존경합니다..
    오답노트 적는 건 노베이스도 필요할까요?

    너무 노베라 정답보다 오답이 많으면..

  • 헤이호 · 971947 · 22/02/23 20:47 · MS 2020

    정답보다 오답이 많은건 나중에 실력이 쌓이고 오답이 기억해야할만할정도로 틀릴때부터 하시면 좋을거같습니다..!

  • 놀란 · 891531 · 22/02/23 19:19 · MS 2019 (수정됨)

    국어4시간은 비문학 문학 문법비율을 어떻게두고하셨나요
    강의를 전부들으시면서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복습도하고 강의도들어야하니 하루 3개전부하기가 벅차드라구요

    또탐구역시 하루2~3시간하실때
    전부강의를듣고 진도를나가신건지
    독학으로하신건지 강의를 들으셨다면 1강듣고 복습으로 공부하신건지궁금합니다

    집중력이떨어지고 저녁식시후간에 공부하는게 많이힘든데 집중력떨어지거나 체력이딸리거나하진 않으셨나요
    그럴때도 그냥 독하게마음먹고 공부하면되는걸까요

    또 점심 저녁 식사시간은 어떻게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 헤이호 · 971947 · 22/02/23 20:49 · MS 2020

    탐구는 4,5월까지는 진도1시간 공부나머지 이렇게 한거같습니다 화1은 개념은 다 아니까 2시간 다 공부했고 생2는 개념하면서 하느라 5월까지는 반반으로 했습니다
    식사시간은 1시간씩 먹었습니당 먹으면서 무한도전봤어요 ㅋㅋㅋㅋㅋ
    전 화작이였기때문에 문학 비문학 정확히 반반으로 했습니다

  • 놀란 · 891531 · 22/02/23 21:46 · MS 2019

    N제정리해주신거 기간 적어주신거 3과목을 3주(이해원n제)에 다 끝내신건가요?
    또 4의규칙이나 드릴처럼 인강이있는도 강의없이 책만그냥푸신건지 궁금합니다.

  • 헤이호 · 971947 · 22/02/23 22:33 · MS 2020

    네 현우진쌤거 아닌 책들은 문제만 풀었고요 3과목3주 맞습니다~

  • 70일연대 · 1081341 · 22/02/24 20:20 · MS 2021

    오답노트 모든 문제집의 오답을 전부 쓰셨나요? 아니면 실모 오답이라든지 기출 오답이라든지 그런것만 하셨나요?

  • 헤이호 · 971947 · 22/02/25 22:24 · MS 2020

    모든 문제 다 오답했습니다

  • 크크르삥빵 · 1064391 · 22/02/27 01:39 · MS 2021

    와 미친거아니에요 진짜??? 앞으로는 행복만 하세요 ㅜㅜㅜㅜㅜㅜ 근데 저 성적에서 집독재하면 주변에서 다 미쳤다고 반대하고 욕하지 않나요? 제가 지금 비슷한 상황이ㅣ라서요 ㅠㅠ

  • 헤이호 · 971947 · 22/02/27 17:07 · MS 2020

    부모님은 믿어주셨고 친구들은 뭐 그냥 니 알아서 하겠지 이런 반응이였습니다 ㅋㅋㅋㅋ 확실한 계획을 세워서 보여드리면 되지 않을까요?

  • 타이트 · 987734 · 22/03/01 23:37 · MS 2020

    혹시 재종이나 독재학원을 선택하지 않고 독서실/집 독재를 선택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 헤이호 · 971947 · 22/03/02 00:09 · MS 2020

    일단 너무 멀어서 오래걸리고 그냥 집에서 온전히 제 공부하고싶어서용

  • 균하하하 · 1102281 · 22/03/02 03:29 · MS 2021 (수정됨)

    정말 그냥 궁금한 건데 집에 부모님이 안 계셨나요?? 가족들이 소음을 만들어내서 방해되지 않았나요? 집독재 어케 하신 거.. 리스펙합니다

  • 헤이호 · 971947 · 22/03/02 13:48 · MS 2020

    전 소음을 크게 신경쓰지 않기도 했고 다행히 가족들이 많이 소리가 나는 편이 아니였습니당 ><

  • 설정외 한소희 · 991967 · 22/03/04 10:14 · MS 2020

    질문 몇 개 드리고 싶은데 쪽지 드려도 될까요?

  • 헤이호 · 971947 · 22/03/04 12:24 · MS 2020

    넵!! 근데 오늘 수업이 많아서 저녁에 답장드릴거같습니다 ㅠㅠ

  • 설정외 한소희 · 991967 · 22/03/04 13:18 · MS 2020

    쪽지 드렸어요! 시간 되실때 답장해주세ㅇ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