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성 자작시 한번만 봐주세용…ㅎ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56423923
항상 기억 한켠에 있는 이미지를 꼭 글로 한번 표현해보고 싶어서
미루고 미루다가 시로 쓰기 시작했는데 며칠째 고치고 지우고를 반복하고 있네요…ㅜㅜ 한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ㅎ
향수병
정오와 황혼,
그 사이 어디쯤 끼인
미완의 찰나
모두가 파스텔톤 졸음에
무던히 취해버리는
그 날, 그 순간
이마에 아직 꿈이 맺힌 아이는
고개를 들어 보이고,
쪽빛 하늘은 아득하여
백색의 동공을 적셨다
어리기에 접어둔 찰나는
고동색 침전에 가려지고
소년은 거울 속 그가 미워
회색 어른들을 좇는다.
(뒷부분은 쓰는 중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물리를 하면 십덕이 되는걺까 십덕들이 물리만 고집하는것일까
-
Ladies and Gentlemen, My name is Ryan from...
-
영어 3 0
지금5인데 독해강의+ 단어외우기하면 3가능할까요
-
원수는 아니어도 3
진짜 싫어하는 애 있는데 얘가 잘 되는 꼴이 너무 보기싫음 이번주에 걔 대회 나간거...
-
조의금은 여기로... 생전 고인의 유언이 장례식을 치뤄달라였어요...
-
2024 all3등급 2025 6평 언매확통생윤사문 91 94 3 91 98 이거 업키됨?
-
많겠지? 친구들 중 절반은 군수 한다고 들었는데
-
언매 기하 생지 (작수)56455 (올6모) 43434 1월부터 나름대로 했는데...
-
닉넴 투표 ㄱㄱ 1
조금 다양하게 해놨음
-
1. 연예인 프사 정신 연령 낮음 2. 개구리 프사 찐따임 3. 노무현 프사 정병...
-
사1 과1 메리트 있나요? 정시에서 그리고 생명.. 사탐런 허용돼서 전보다 등급따기 힘들겠죠?
-
현우진 노베 0
현우진 수학 노베 1,2 문제 다 풀수 있는 수준이면 고2 3월 몇등급정도 나오나요?
-
현역 고3입니다 승리쌤 올오카 다 들으면 뭐할까요? 아수라 9월 달에 나오는 걸로...
-
야식 ㅇㅈ 5
-
검수센터 성수에 있을땐 좀 걸렸는데 장지로 바뀌니까 후다닥 오노 ㄷㄷ
-
불안해서 매일 거위 인형 안고 자요
-
자습실에서 쉴 때 걍 대놓고 오르비 하는데 내 뒷자리 패스파인더 풀고있음... 이거 ㅅㅂ 특정된거냐
-
여친사귀는 법 5
-
3합5(과탐평균), 3합6(과탐1개)인데 이미 과탐 한개는 유기했고 나머지에서...
-
사랑에 관심이 없어서 자발적 모쏠인 사람 있음? (외관이랑 성격이 훌륭하다는 전제로)
-
아침에 진짜 존나멍때렸음 국어공부가 도저히 하기싫어서 아침에 수학했는데 점심이후로...
-
기차 탑승 대기
-
커뮤력 ㅁㅌㅊ 1
국어-강민철(공통 언매 수완) 김승리(수특) 전형태(언매) 수학-이미지,정병훈...
-
아싸리 신난다~
-
높3~턱걸이2나옴 뉴런 수1은 완강했고 수2는 반절 좀 넘게 하다가 22번...
-
독서를 최근에 정석민 선생님으로 바꿔서 완벽하게 소화한다치면 비원실까지밖에 커리를...
-
되게 많이 읽혔네 신기하다
-
주울게 주울게 2
모두다줄게
-
ㅈㄴ 어려운데 정상임? 아님 내가 허수? 앞에 회차는 ㄱㅊ았는데 오늘꺼 너무 빡셌음
-
빡모 시즌2 1회 96점 90분 시그모 시즌1 1회 47점 7덮 영어 85점 7덮 지구 47점
-
분명 사이좋은데 이러다 진짜 엄마아빠가 사고로 일찍 죽으면 후회 많이할듯
-
이 사람들 슥슥 기출 몇번 보고 n제 다시 달리고 수능때 항상 고득점 받지만...
-
걍 실모랑 주간지만 돌릴까여? 비문학이 그렇게 약한건 아님
-
6모 2떴고 (12, 15, 20, 21, 22틀) 7모 21,22틀...
-
학원쌤께서 합성함수의 극한은 이제 안나올거라고 교육과정에서 빠졋다고 하셨는데 기출에...
-
6모 지구 2컷 나옴 기출을 한번 더 볼지 다른 n제 더 풀지 고민중임 뭔가 개념...
-
그런가 수능치고 7개월이 지났는데도 아직 수능 생각이 눈에서 아른아른 거리네 국어도...
-
헤응
-
https://orbi.kr/00068759931
-
@simchanwoo_panty_thief...
-
영어 0
3월부터 계속 2-3 진동하다 6모때 3뜨고 7덮 때 1 떴는데 안정 2 만들려면...
-
안녕 오르비 15
재수하는데 큰 웃음과 행복을 받았던거같애요 저를 싫어하신분도 좋아하신분도 모르는...
-
배개완이랑 기출 440제 담주안으로 끝날거같은데 이제 뭐할까요?
-
영어 4에서 3으로 오르면 경희대나 시립대 높은과 갈 성적에서 어느정도 올라감?
-
핑프짓하기싫은데 ㄹㅇ 온인터넷 다뒤져도 판매처가 없음. 이거는 그냥 일반수험생한테도...
-
서울대 핵물리학과를 가려면 대학수학릉력시험에서 몇점을 맞아야 하우? 그리고 내래...
-
왤케 웃기지 ㅋㅋㅋ 이것도 디시발 드립인가요
-
작수(언확생윤사문) 44144 4월 공부시작 올해6평(언미생윤사문) 42322...
-
3합5, 3합6이여서 한과목 버리려고 하는데 어떤가요?? 다들 어떤 과목이든 버리면...
감각적인 시어가 많네요
기억 속 이미지 자체가 색채가 강렬해서 시 자체도 그렇게 쓰려고 노력해 봤습니당…
스크랩 저 이런 거 핵 좋아함
시어를 현학적으로 쓰는가 싶으면서도 아직까지는 주제와 시상이 잘 전개되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보통 자작시들 보면 감각적인 시어를 헝크려만 두고 전하려는게 뭔지 알 수 없어서 갑갑했는데 이건 스토리가 보이네요
좋은 피드백 감사합니다! 갠적으로 당시엔 별 의미가 없었지만 계속 의미 있어지고 재구성되는 추억이라 더 추상화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용…
처음 쓰고 고칠때도 너무 시가 난해한 거 같아서 최대한 색채어 잘 활용해서 직관적인 면을 더하려고 했는데, 나름 효과가 있는 것 같네요! 이 느낌 잘 끌어서 완성 해봐야겠습니다…ㅎ
오 굿...
멋진 시 잘 봤습니다~
그런데 심상이 조금 난잡한 것 같습니다 즉 강약이 없는 느낌입니다 심상과 상징들을 조금 축약하거나 빼고 정말 힘을 주고 싶은 부분에 낯선 시어나 비유를 집어넣어서 그 부분에 힘을 주면 더 매력적 일 것같습니다 표현하려고 하는 추상적인 관념이나 심상을 구체적인 대상으로 형상화하는 것도 또 다른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피드백 감사합니다! 처음에 쓴 버전은 훨씬 상징만 많고 직관성이 0에 수렴해서 더 난잡해 보였던 터라 색채어로 좀 중화시켜보려 했는데 더욱 더 보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워낙 오랫동안 묵혀두었던 소재라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는데 추려내는 작업을 해야겠습니당…ㅎㅎ
무튼 조언 꼭 반영하고 틈틈이 수정해서 다시 올려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