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대에갈나 [1142107] · MS 2022 · 쪽지

2022-05-05 23:55:17
조회수 1,436

매인글 자꾸 뭐하면 뭐가 보장되고 그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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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따면 천문학적 금액이 보장되고 워라밸 좋지만

공대 박사는 해봤자 그만큼의 혜택이 보장 안된다~

하시는데 

이거 굉장히 안 좋은 마인드 아닐까요..


저 마인드로 의대 가는 게 딱

'난 20대 30대 학업과 수련에 구르다가 40대 이후로 왕귀할 거야~' 

이런 거 같은데 ..


Carpe diem 이라는 말이 있듯이

그때 할 수 있는 일을 해야한다 생각합니다

자꾸 어떤 보상을 바라고 뭔가를 하면

막상 잘 안되었을 때, 내가 상상하던 것과 다를 때

엄청나게 상실감과 허무함이 들지 않을까요


인생 어차피 공수래공수거인데..

의대 공대 고민할 정도면 설공일텐데

그 정도면 솔직히 뭐 할 수 있는 게 많잖아요


그 정도 레벨에선 그냥 하고 싶은 거 하는 게 맞다 생각합니다

의대 갔다고 인생 '성공' 했다 할 수 없고 

공대 갔다고 의대생들보다 인생 행복하게 살 수 없는 거 아니잖아요


제가 지금 부모님께 감사하게도 조금 여유로운 형편에서

자라서 이런 생각이 드는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이게 싸울 일인가 싶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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