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평가원이 3주 남은 시점에서 할 국어 공부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56712464
안녕하세요. 광주에서 국어 과외하는 밀우입니다.
6월 평가원이 3주 남은 시점에서 다음과 같은 것들을 정리하시면 좋아요.
다만 우리가 좀 생각할 건 지금의 이 행동들은 최종 평가원 점수와는 관계가 없을 수도 있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글 읽기가 싫은 분들은 바로 2번으로 넘어가세요.
1. 6월 평가원을 보는 목적
1) 일단 6월 평가원에서는 신유형이 등장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지금까지의 변형 중 눈에 잘 들어오는 화법과작문 (화작 융합문제) , 독서 (독서 가-나 지문) 등을 보면 토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글을 작성, 상호 텍스트적인 글 읽기 등 학습목표를 굉장히 잘 구현하고 있는 것이었지만 이런 사실은 대다수의 여러분과는 관계가 없...을수도 있고
아무튼 중요한 건 이런 신유형은 초기에는 (문제 개발상의 이유인 듯 보입니다) 형식이 굉장히 다르나 전년도 기출문제까지를 푸는 방식으로 풀면 잘 풀리는 경우가 많아요. 근데 수능에 가면 본질적인 '글' 이 아닌 '유형'에 대한 풀이는 낙오되는 경우가 정말 많죠. 그래서 6잘9잘수망도 나오는 건데 이 역시 지금 시기에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고. 결론적으로 글의 본질에 집중하면서 읽으신다면 형식은 그렇게 문제가 되지는 않아요.
2) 본인의 약점 파악
어떻게 보면 6월 평가원도 하나의 실모입니다. 각각의 영역을 풀면서 어디서 시간을 많이 썼는지, 어떤 문장이 이해가 안 되었는지, 선택지 판단은 어떻게 잘 했는지 등을 체크하셔야 합니다.
그러면서 본인의 약점이 잘 파악됩니다. 긴장된 수능에서의 약점 발현은 긴장되지 않는 6월 평가원에서의 약점 발현보다 양상은 비슷하나, 강도는 다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달리 말해 6월 평가원에서의 약점은 수능 때도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 역은 성립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공부는 효율이며, 공부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해 나가야 합니다. 6월 평가원에서 파악된 약점들을 제대로만 짚고 넘어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거의 모든 약점은 '글 잘 못 읽음'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아요. 만약 그렇다면, 우리가 찾아야 할 건 '어떤 형식의 글을 잘 못 읽는지' 겠죠.
3) 기출분석할 자료
6월 평가원을 보고 평가원은 당해년도 학생들의 약점을 파악합니다. 학생들이 어떤 부분에서 글을 잘 못 읽는지를 분석하여 수능 때 아주 잘 써먹습니다. 그래서 오답률이 높은 문제와 지문들은 왜 어려운지,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2. 6월 평가원 전에 해야 할 일
1) 작년 수능에 대한 분석
작년 수능의 어려움은 6월 평가원에서도 반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건 작년 수능을 6월 평가원에 연계해서 낸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작년 수능 자체의 난이도가 꽤 높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작년 수능 지문을 제대로 분석하셔서
a. 각각의 문장에서 해야 할 생각은 무엇인지
b. 지문에서 했던 사고과정으로 선택지가 풀리는지, 만약 그렇지 않다면 선택지를 풀기 위해서는 어떤 사고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c. 선택지를 일관되게 해설할 수 있는지 (생각보다 잘 안 될 거에요.)
d. 특정 지문이나 선택지 판단 과정이 나에게 어려웠던 이유는 무엇인지, 이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평가원의 어려움은 반복되고 융합되며 심화됩니다.
2) 글을 읽는 방법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습득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은 각각의 갈래에 대해 어떤 식으로 글을 읽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합니다.
예를 들면 현대시는 미시독해처럼, 현대소설은 인물의 성격이 중요한 부분인 독서 지문을 읽는 것처럼 읽는다든지...
지문을 읽어 내려가는 일관된 방법이 있어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은 영역이 있다면
a. 강의나 교재를 참고해서 약한 영역부터 정복하시고
b. 영역별 기출문제를 활용하여 기출문제에 집중적으로 적용해 보세요.
3) 이비에스
독서나 선택과목보다는 문학을 위주로 해 주십시오.
다만 지문을 제대로 안다고 해서 선택지의 내용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건 아니니 주의를 바라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라고 적혀 있는데요? 그리고 등짝에 손바닥으로 맞은 상흔도 있고요.
-
ㅇㅈ 2
-
뉴런 좋은가여? 1
최근 3개년 기출 + 학원 교재 풀고 있는데 뉴런도 같이 들으면 도움 많이 될까요?...
-
할 짓 없어서 초딩 때 살던 동네 로드뷰로 10년 전 맞춰서 보는데 그때 기억이...
-
얼버기 0
-
승리쌤 한수 주간지는 좀 빼줘라 매월매주승리 풀면 됐잖아..
-
이감 오프 시즌5 (응시반) 상상 오프 시즌4 (학원 택배) 한수 오프 파이널...
-
중학도형특강 0
정승제 선생님의 중학도형특강에서 교재가 필요한가요?
-
내일 일정 0
10시기상 12시~3시 여사친a랑 카페구경 4시~6시 여사친 b랑 노래방가기...
-
이거 하는데도 3~4시간 걸리거든요... 수2랑 미적은 어느 새월에 할까 싶어서...
-
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
-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꿈의 열쇠를 찾고 조여주는 사람들 [몽키스패너]입니다! *본...
-
비 안온다 돼있어도 날씨예보가 아예 무용지물이라 우산이 필수템됨
-
연대 공대 다니는 사람입니다. 수능 본지는 3년 정도 지나서 좀 괴리가 있습니다....
-
자작 문제 해설 1
피카 린델뢰프 정리 변수분리형 미분방정식은 초기값이 있으면 유일하므로...
-
요즘 알렌 특 1
허수들과 헝즈몽만 남음
-
모의고사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푸는 과정에 교과외 과정이 들어가서배포합니다.
-
현 고2 정시파이터입니다. 국어 공부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습니다.. 국어 모고는...
-
1. 강의만 보고 따로 지문 뽑아서 써도 되나요? 2. 강의를 한번 보고 그이후...
-
이거 재밌습니다 2
제목에 이끌려 잠시 읽어봤는데 몰입도가 장난아닙니다. 작가님 필력에 감탄하고 갑니다.
-
ㅈㄱㄴ
-
어 뭐하지
-
이거 정보량이 어마어마 하던데 배경지식 쌓는데 나무위키 넘는 거 없을 듯
-
오야스미 2
네루!
-
요즘 근데 암 가족력 없다고 할만한 케이스는 드물지 않음? 0
걍 친척이든 윗세대든 암 걸린 사람 웬만하면 한 두명은 있던데
-
백분위 95.96요 언저리입니다ㅠㅠ 서바는 단과 다니고있어요
-
레어닉 들어와라 4
이 정도 닉네임이면 레어닉이라 생각해요
-
지금 메가 독학 다니는 중인데 꾸르륵 소리가 너무 스트레스라서ㅜㅜ 1인실 괜찮은...
-
좀 알려줘라 1
드디어 김승리 대기 풀려서 가는데 수업 뭐함?앱스키마만 하려나?수업방식 그런거랑...
-
둘 다 붙으면 어디감?
-
특별히 좋아하는게 없어서 힘들더라도 돈 많이버는 직종으로 가고싶습니다 회사 일도...
-
서킷 15회차 넘어가니까 전보다 확실히 문제난도 높아지는 느낌드는데 평가원 시험...
-
여르비 ㅇㅈ 2
감사합니다.
-
수학 점수가 잘 안 나오는 가형 이과 분들이 문과가 보는 수학 나형으로 가서 문과...
-
공통 12번 정도?의 난이도 되는 것 같습니다. 사관학교 문제가 재밌어서 그런...
-
얘도 반수였구나
-
문제는 다 작년이나 재작년 컨텐츠인데 그냥 솔직히 이거 풀어도 되지않냐….?
-
원래 현강가려했는데 돈 이슈때메 못가게돼서 1일 1실모+n제or 1일 2실모...
-
다들 자러갔나 5
혼란을 틈타..
-
콩쥐야 즞됬어 0
독서실에 우산 안가져갔는데 비 뭐야?
-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한국사 1등급
-
N수들아 질문이 있어 12
수능 짝수형 홀수형 그거 정확하게 뭐가 다른거임..? 선지 구성 그런거 바뀐다고 알고 있는데 맞아?
-
여르비 해서 여왕벌 하고 싶어
-
다른 샤프는 안돼?
-
교육청에서 교재비, 컨텐츠 비용을 통제한다면?
-
뭔가 여유롭게 공부가 된 거 같아서 좋네용
-
친구의 도움을 받아 학원에서 응시했습니다. 원점수 화작 100 미적 92 영어 81...
-
얼굴 ㅈㄴ 아프네...
-
나 수업 2주찬가 3주차에 끼는건데 책은 어디서 받아? 죄석은 어케함? 몇분전에...
공부는효율!
혹시 국어 기출을 몇개년 정도 봐야 할까요..?
17~22는 필수이며, 그 전 것도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