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반수고민..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5679905
안녕하세요 이번에 재수해서 숭실대 경영입학하게된 새내기입니다..
일단 저는 고3까지 정말 공부를 안했었고(고3수능전날 피방갈정도로...)
그에 대한 결과는 당연히도 참담했습니다
저는 살면서 재수는 필수지란 어린생각을 지니고 뭐가 문제였는지 충분한 고찰을 거치지않고 별 생각없이 학원을 갔습니다
학원가서 막상해보니 생각보다 성적이 잘 오르더군요..
그러다보니 칭찬도 많이듣고 살면서 처음으로 '공부잘하는놈'소리를 들어봤습니다
여기분들은 워낙 뛰어나시고 어려서부터 그런대우를 받으셔서 잘 모르실수도 있지만 저같이 게임만하고 너가 뭔공부냐라는 식의 대접 받은 분들은
어느순간 저런대접받으면 소름돋는 기분아실겁니다ㅎㅎ 괜히 아는척하고싶고. 알려주고싶고 나한테 다물어봤음 좋겠고
부모님의 저에대한 신뢰도 상승하고 적극적으로 지지도해주시니 코가 하늘높은줄 모르고 솟더군요..ㅋㅋㅋㅋ
공부잘하시는분들은 저와같은 경험을 일전에 하셨기때문에 수능과같은 매우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관리잘하셨겠지만 저는 모든게 처음이라 관리부분에서 대실패한것같네요..
수능은 워낙정직한시험이니 막판관리에 실패한
결과가 평소보던것보다 훨씬은 아니라도 꽤 낮게 나왔더라구요 논술준비도안한저로썬
최저를 다맞췄어도 답은 정시뿐이였고
나머지 두개 다떨어지고 숭실최초합으로 들어갔습니다.. 처음엔 삼수도절대안하고
그래 멍청한 망나니가 인서울4년제 상경갔으면 기사회생이지하며 가려고 마음 먹었는데
요즘들어 1년만에 이만큼 올렸는데 이제 하는법도알고 관리도 잘할수있을거 같고
계획이딱 잡히는데..한번만 더 하면 진짜 잘할자신 있는데 하는 생각이 마구 들더라구요..
솔직히 숭실대 나와서 뭐합니까...문과에서 현실적으로
적어도 서성한까지가 마지노선일듯싶네요..(이하 대학분들 죄송합니다..ㅜㅜ)
숭실가서 cpa한다해도 간판때문에 4대법인도 못들어갈테고
하...한국사회는 학력사회아닙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평소받은 성적이 있는데..숭실을 간다하니 받아드려지지가않네요...
즐거울거같지도않고..
막상 삼반수한다하니 두려운 마음도 한편으로 올라오고... 성공해서 대학갈때 나이고민도되고...
새벽에 잠이안와 혼자 막두들겼네요...
뭔소리야 하실수도 있어요ㅋㅋ
그냥 삼반수 고민하는 재수생의 글로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점심 ㅇㅈ 8
-
사탐 시대컨 6
사탐 인강용 교재 말고 쓸만한 심화교재가 없어서 그나마 브릿지, 리바 등 시대컨이...
-
아 양말젖었다 6
-
비시치
-
사람들은 꽃을 좋아하지만그것이 얼마만한 아픔 끝에피어나는지는 제대로 알지...
-
영어 지문 옆에 파파고 해석본도 같이 제공하기 해줬으면 좋겠다
-
근데 왜 원광대랑 전북대는 전남 전북 나눠서 뽑는거임 2
To도 전북에 훨 많이줘서 전북이 훨씬유리하던데 이유가있나
-
존경스럽다
-
국어 > [리트 전개년 기출 언어이해] 예비 2009 11~13 > [리트 전개년...
-
. 1
밥 먹어야징 ㅎㅎ
-
점심 닭찌찌 먹고 저녁 나가서 먹는데 커피값, 군것질값 총 70만원 나왔네요.....
-
국어인강 2
Ebs 문학을 확실하게 연계대비 학습이 어느정도 되었다는 가정하에 독서도 연계에...
-
지방일반고 2-1 내신 3.3 (국2 수4 영3 한국사2 화4 생4 지4 중국어4)...
-
공통만 풂. 70분. 14 15 20 22틀. N수생한테 안 깝치겠음.
-
사실상 닭강정이긴 한데 개맛있네요....... 심지어 쬐깐한 반찬 칸 말고 국 칸에 꽉꽉 담아줌
-
모든 게시물을 종합해서 내린 결론이다.
-
안쓰니까 과목편식 너무 심함
-
아 잠온다 4
-
아
-
7모 20점 받았고 지금까진 가끔 밥먹으면서 권용기 본게 답니다. 1학년때 내신...
-
일주일에 영어 시간 얼마나 투자하시나요?
-
2~3등급 정도 실력이고 지금까지 김상훈만 들었습니다. 여름방학때 마지막으로 기출...
-
확인연락 읽씹 당하는중 이번에도 역시 쫑이구나
-
젠지화이팅 2
ㅇㅇ
-
1컷은 알고있었으나 2컷이 45-47인건 전혀 몰랐는데
-
난 지1물2가 좋아
-
3000덕 걸고
-
너무 도파민에 절여진듯..
-
알바 안 해도 돈이 들어오면 좋겠다 부모님한테 도와달라고 하긴 죄송함
-
생명 일반유전 0
요즘도 일반유전 나오나요? 최근에 다인자만 나와서;;
-
나는 방구석에서 폰만하니 교미못하는게 당연하구나 라고쓰려다가 근데 나도 소리지른다고...
-
음료는 데자와+아침햇살 칵테일로
-
아직 나에겐 어렵지만.... 보람차다!
-
알바 중인데 일이 없다
-
실모 보면 맨날 비유전 개쉬운 개념문제에서 실수하는데 이거 어떻게 극복하나요? 서바...
-
부산사람은 롯데 아이가
-
아니면 간쓸개에센셜같은 것도 필수일까요
-
기분이 좋지 않스무니다 왜 사탐을 과탐 회피용으로만 생각하십니까 사탐이 과탐보다...
-
참 멋진 친구들은 만난게 다행이야 안 그럼 ㄹㅇ 버러지생 살고 있었을듯
-
"여행갔다고 방 빼나" 교수들 전공의 채용 보이콧…정부 "당혹" 1
정부가 사직한 전공의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반기 모집 절차를 서두르고 있으나,...
-
나는 힙스터야! 5
라고 하면서 자신의 음악취향에 대해 우월감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 보이는...
-
후 좀만 더 가자
-
오르비를 했는데 저격을 안 당 했다는거는 나름 건전한 옯생을 살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나?
-
봉지면은 신라면 짜파게티 진매 컵라면은 불닭,오짬
-
무시아닌걸 무시라고 생각 안하는것도 중요하다
-
경희, 외대, 시립대분들의 힘이 필요함요
-
고고
-
23수능 찾았다 9
어떻게 화작 93점이 백분위 93? +이 점수로 중경외시 라인 가는 가능세계가...
자신있으면 삼반수가 아니라 삼수 추천드려요
님재수해봄??;;
저는 재수를 해보니 기간이다가아닌것같아서요 오히려 의지가 성공에 더 큰부분을 차지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일단 대학가서 비참함도 느끼고 제가 만약가서 대학생활에 안주하고 싶단 생각이들면 그냥 여기가 내 수준이구나하고 삼반수 안할생각입니다 이런의지가지곤 시간 낭비일테니까요
삼수해서 이득이다...하려면 연고대 상경이라고 봄 저는
그 이상은 나이의 압박이 너무 세서;
서성까진 본전이다 생각하고 서성까지 마지노선으로 잡았습ㄴ다ㅋㅋ
어떤동영상에서 그랬죠... 사회나가면 SKY미만은 다똑같다고 좀 확대해서 서성한 미만은 다 똑같다고
스카이서성한갈정도로 독하게할 자신있으시면 삼반수하시고 괜히 중경외시갈거면 일년이아깝다고 생각함
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조언감사해요
삼수해서 중경외시를 가던 서성한을 가던 일단은 님의 자기만족이 중요한거죠
공감이요
어딜가든 지금 맘상태론 평생 미련이남을수도있으니 한번 더 투자해보는것도 나쁘지않을것같아요
역시 자기만족이 가장 중요하겠죠
조언감사합니다ㅜㅜ
저도 숭실대에서 삼반수 고민중이에요 ㅋㅋ
결정잘하세요ㅜㅜㅜㅜ 전아직도 고민중이네요...
휴학안된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