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E [408199] · MS 2012 (수정됨) · 쪽지

2022-08-06 03:05:59
조회수 40,400

로스쿨 입시하며 느낀점들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57875101

안녕하세요. 저는 16학년도에 수능을 쳤었고 당시 문과누백 0.6%정도를 받아 서강경 1차추합 고어문 최초합 상지한 n차추합이 됐었고

전역후 로스쿨 입시를 겪으며 느낀 바가 있어 정보 공유 차원에서 글을 작성해 보고자 합니다.


아마 과거의 저를 본다면 상지한 등록하라고 때렸을 것 같은데 당시엔 한의대 인식도 지금만큼이 아니었고 sky문과에 막연한 환상이 있어서 그런것이, 나도 수험생일때 좀 더 많은 정보가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


1. 로스쿨 입시에서 자기소개서는 생각보다 매우 중요하다.


대입 정시의 경우 좋은 수능점수와 내신이 있다면 그걸로 사실상 결정이 나는데, 로입은 정량(학점토익리트)+ 자기소개서(서류심사)가 합쳐져서 입시를 치릅니다.

근데 여기서 자기소개서를 비롯한 서류심사 비중이 굉장히 높아서, 자기소개서를 잘 못쓰면 정량이 좋은 사람들도 1차컷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가령 가군 30명 모집하는 A로스쿨에, 정량으로 7등정도하는 지원자가 3배수(90명)을 선발하는 1차에서 컷당하고, 3배수근처였던 사람이 최초합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수시+정시를 합친 느낌입니다.

리트와 학점으로 대략적인 구간이 정해지고, 자기소개서나 정성요소가 합격 여부를 가릅니다.


2. 학부에서 법과목 개설은 자기소개서를 위한것.

Sky대학중에 고대가 거의 유일하게 법과목 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법과목 이수는 상대적으로 위에서 언급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때 본인의 법학에 대한 관심과 능력을 어필하는 요도로 괜찮은 수단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저는 만약 법조인이 목표이신 분들은 고대 진학을 추천드립니다.(물론 서울대 갈 수 있으면 서울대 가세요)


3. 법과목을 이수하는게 로스쿨 진학에  있어 필수적인가?

그건 아닙니다. 본인 전공과 활동을 법과 잘 연결지을 수만 있다면 굳이 듣지 않아도 상관 없습니다.

법과목이 제대로 개설되지 않은 서울대,  연대도  매년 300~400명 진학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그건 아닙니다.

다만, 여기에는 로스쿨들마다 인재상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Sky로스쿨이나 인서울 대형 로스쿨의 경우 자기소개서에서 지원자들의 수학능력이  어느정도 있다고 전제하고 지원자의 공익적인 성향이나 법조인으로서의 포부를 물어보는 편입니다.

즉, 어떤 변호사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있습니다.

따라서 굳이 법과목을 안들어도 본인의 전공이나 활동을 통해 저런것에 충실히 답하면 좋은 자소서를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변시 합격률이 떨어지는 지방대 로스쿨로 갈수록 어떤 변호사가 될건지보다는 변호사시험을 합격할 수 있는 재원인지를 중점적으로 보기 시작합니다. 이 경우 법학과목 이수에서 높은 학점을 받은 뒤 난 법학을 잘할 수 있음을 어필하는게 꽤 도움이 됩니다.

작년 로스쿨 진학자수를 보면 고대가 400명대로 서울대를 근소한차로 제치고 1위를 했는데,

그 내용을 뜯어보면 서울대는 인서울 이상 좋은 로스쿨 진학자 비율이 높고, 지방대 로스쿨은 고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진학합니다. 즉, 인서울까진 서울대가 확실히 많이 보내다가 고대가 지방로를 왕창 보내서 그 수를 만회했다는 건데, 여기엔 법학과목 이수가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4. 로스쿨 진학을 목표로 고대 비상경 진학에 대해


저는 로스쿨을 염두해두고 고대 비상경에 진학했습니다.

아마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한가지 밝혀둘껀 로입에서 SKY와 비SKY의 차이는 굉장히 크다.

그러나, 그렇다고 로스쿨만을 보고 고대 비상경에 진학하는것은 상당한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는 덤입니다.


일반적으로 로스쿨을 준비하는 sky 재학생들 중 70%가까이는 로입에 실패합니다.

올해 리트 응시자는 14600명이고 법률저널 통계에 따르면 50% 가까이가 sky출신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매년 sky에서 로스쿨에 진학하는 인윈은 지방대 로스쿨까지 다 합쳐도 1100~1200명 입니다.

즉, 3~4배 이상의 학생이 리트를 봤음에도 그 해 로스쿨에 진학하지 못합니다.

실제로 제 주변 동기들 중 로스쿨만 바라보고 4년을 보냈는데 엄두도 못낼 리트 점수를 받아들고는 좌절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경우 취준을 병행해야하는데, 만약 법관련 융합전공을 2전공으로 택했다면 완전 비상경이 되어 꽤 고생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상경 이중이 인기가 많은데,  발표를 보면 후하게 잡아도 20~30%내외만 상경 이중에 성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경영,경제,통계,금융공학,식자경)

즉, 로스쿨만 보고 KY 비상경에 진학할 경우 생각보다 로입에 실패하거나 상경이중에 실패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위험 부담이 크다는 점은 꼭!!! 인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5. 로입에서 고대의 장점 하나 더

고대는 학풍자체가 공직이나 전문직 중심의 사회 진출적이라 로준생이 굉장히 많고 교내 커뮤니티가 그쪽으로 활성화 되어있습니다.

매년 학교별 표본이 정리되어있고, 면접 복기부터 선배들의 자소서 무료 첨삭까지 교류가 활발합니다.

자소서의 경우 학원이나 업체에 첨삭을 맡기면 최소 수십만원 이상 하고, 여러번 맡겨야 좋으므로 이건 굉장한 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심지어 업체 첨삭은 대량으로 하기에 딱히 질이 좋지는 않다는 평이 우세합니다.)

스터디도 활발하고요.

리트 스터디에 연대 친구가 있었는데 그친구도 연대에서는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하다고 고대 커뮤니티 아이디를 구해서 정보를 얻었습니다.

다만, 고대는 이러한 학풍이 강해서인지 유학을 준비하는 풀은 연대에 비해 좁은것 같다는 이야기도 종종 나오는 것 같습니다. 또한 스타트업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6. 로입에서 학점의 영향력에 대해


학점의 반영비율은 재난지원학점 이후 학점을 퍼주기 때문에 반영비가 급격히 낮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학점(약 4.4내외 이상-gpq98-99이상)을 갖는다면

분명 큰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학점이 높다면 자소서를 쓸때 성실함을 어필하기 용이하며, 이는 변호사시험 합격률을 신경쓰는 로스쿨에 굉장히 어필이 됩니다.

그래서 어린 칼졸에 학부생의 경우 상대적으로 리트를 좀 못보더라도(110점대)  학점이 매우 높다면 지거국 대형등에서 구제받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 리트 점수대에서 학점이 낮다면 아무곳도 못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고려하면 굉장히 좋은 안전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학점이 낮아도 진학할 수 있는 로스쿨은 있지만, 높다면 상방과 하방 모두가 높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Sky로스쿨은 학점이 일정수준(4.5만점 기준 약 4.0)이 안되면 원초적 불능에 

가깝고, 한양대처럼 학점이 낮으면 서류에서 재평가를 하는 학교도 존재합니다.



7. 로스쿨 진학을 염두한 문과생에게 제언

따라서 로입을 염두하고 sky문과 진학을 하신다면 최우선은 학점 관리가 될 것 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본인 전공을 법학과 어떻게 연결할 지 미리미리 생각해 두시면 좋습니다.

예를들어 사회학과의 경우 사회학에서 갈등을 접하고 봉사활동도 그것과 관련된 것을 찾아서 한 뒤 중재영역(ADR)의 법조인과 연결을 지을 수 있겠습니다. 물론 이 경우 전공을 들을때 갈등과 중재와 관련된 과목을 수강해야할 것입니다.

혹은 어문 계열에서 해당 국가로 교환학생을 가서 겪은 경험을 전공에서 언어정책이나 인권젠더등과 엮어 연결하는 것도 예가 될 수 있겠습니다.

물론 리트가 잘 나오는것이 가장 우선이겠지만, 대입을 앞두고 전공을 고르실 때 로스쿨 진학을 생각하신다면 이러한 점들을 염두해 두신다면 좋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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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옴 팡 이 · 990866 · 22/08/06 03:09 · MS 2020

    선배님 수고하셨습니다
  • LPE · 408199 · 22/08/06 03:30 · MS 2012

    ㅎㅎ 반갑네요~

  • 일론머스크듀드 · 1117910 · 22/08/06 03:11 · MS 2021

    광장vs태평양 어디가 대한민국 top2 로펌인가요?

  • LPE · 408199 · 22/08/06 03:25 · MS 2012

    제가 접한 영역은 아니지만 연고대같은 관계라고 알고 있습니다. 한쪽이 매출이 더 큰데 반대편은 변호사 수가 더 많고 한쪽은 성과급이 더 높고(타임시트채울수록 급여상승비율이 더 높음) 한쪽은 기본급이나 대우가 미세하게 더 좋고.. 확실한 우열을 가르게 어려운 관계라고 들었어요. 일하시는 선배님들도 광<->태 이직은 잘 안한다고 하시더라고요.

  • 부산서면 · 1158037 · 22/08/06 03:15 · MS 2022

    유익한정보글이네요.
  • 웬디ㅤ · 1034985 · 22/08/06 03:35 · MS 2021

    자~지축을 박차고 자 로스쿨 가라 그대~
    근데 0.6이면 경영경제말고 다 되지 않았나요?? 안정적으로 지원하신건가

  • LPE · 408199 · 22/08/06 03:40 · MS 2012

    네 안정지원했어요. 전 로스쿨 진학을 염두했어서 그때부터 간판을 더 고려했었거든요. 당시 연응통포함 3개과 제외하고 20개이상 됐던점수로 기억하는데(연고경포함) 사실 0.4%안쪽으로 드가는게 아니면 쓰기 쉽지는 않았던것같아요
    정시 티켓은 1장밖에 없는지라ㅎㅎ

  • 웬디ㅤ · 1034985 · 22/08/06 03:43 · MS 2021

    질문이 있습니다
    Ky비상경졸업인데 sky경영대학원 mba하면 상경학사 졸업이랑 맞먹을까요??

  • LPE · 408199 · 22/08/06 03:55 · MS 2012 (수정됨)

    음 제가 mba를 한 사람을 주변에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도움이 될만한 제 주변 사례를 소개하자면
    1. 본전공이 철학인데 컴과 이중을 하여 카이스트 컴과 대학원 진학을 한 친구가 있습니다.
    2. 본전공이 저와 같은 어문인데 경영 복수전공을 하여 복수학위를 수령하고 상경 취준을 하려는 동기가 있습니다.
    3. 본전공이 비상경인데 금융공학 이중전공을 하여 현재 경영대 일반대학원(mba는 아님)에 진학하여 미국 경영대학원 유학을 준비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질문하실때 '맞먹는다'의 의도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위의 사례의 경우 기능적으로는 경영대 졸업과 큰 차이가 없을것입니다. 보통 직업이나 진로를 가질땐 최종학력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죠.
    다만, 경영대출신이냐 비상경 출신이냐는 입학해서 전과하지 않은이상 쭉 지속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여기에 대해 굳이 비상경이라고 더 못하다 생각할 이유는 없습니다. 상경이 취업이 상대적으로 취업이 편한것은 사실이나, 비상경이어도 로스쿨 가서 변호사 되거나 시험 붙거나 이중등 해서 잘 취업한 경우 굉장히 많거든요. 즉, 결과가 좋으면 신경 쓸 필요가 없고 본인 하기 나름입니다.

  • 웬디ㅤ · 1034985 · 22/08/06 04:12 · MS 2021

    감사합니다 취업시에 맞먹는지에 대해 궁금했습니다

  • ghqkor · 1155925 · 22/08/06 03:42 · MS 2022 (수정됨)

    문과는 확실히 학벌이 중요하네요
  • ​토백 · 1007470 · 22/08/06 03:45 · MS 202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Bohemond · 1108366 · 22/08/06 03:49 · MS 2021

    변호사>>한의사

  • LPE · 408199 · 22/08/06 03:58 · MS 2012

    로스쿨->한의대 바꿔주겠다고하면 갈사람이 훨 많을것같은데요ㅎㅎ 한의대->로스쿨보다..

  • 우에너벼온어냐 · 1130545 · 22/08/06 10:53 · MS 2022

    ㅕㄴ호사는 간지가 ㅈ됨

  • 우에너벼온어냐 · 1130545 · 22/08/06 10:53 · MS 2022

    대박 커지면 검사까지 ㄷ

  • Sktsje · 1158430 · 22/08/06 20:06 · MS 2022 (수정됨)

    당연히 로스쿨 한의대면 한의대가 많겟죠 로스쿨=변호사 보장이 아니니까요 변호사vs한의사면 굳이 한의사를 택하진 않을거같네요 아님 말고여(잘 모름)

  • 부활 · 1030249 · 22/08/06 20:16 · MS 2020

    이게 맞죠

  • k3jtlst · 966638 · 22/08/07 16:34 · MS 2020

    변호사면 의사보다 낫죠

  • 한의대지망하는 퐁퐁이 · 1136953 · 22/08/06 03:56 · MS 2022

    와.. 예전에 오르비정보글이 이랬는데 이런글 오랫만에 봤습니다. 알찬정보만 꾹꾹담긴 글.. 감사합니다

  • 불타는 재수생 · 848775 · 22/08/06 04:25 · MS 2018

    서울대비상경 과 연고경은 로입에서 얼마나차이나나요?

  • LPE · 408199 · 22/08/06 04:47 · MS 2012 (수정됨)

    설로진학할땐 서울대 비상경이 더 유리하고,
    그외에선 큰차이는 안난다는게 중론인것같아요.
    학벌은 명목상 안본다 하는데 보는것같은 학교(지거국 K대, C대 및 인서울 몇몇학교들)가 몇 있는데 그 경우, 설만 우대하기보단 ky도 같이 우대하는 느낌이라 크게 불이익 받지는 않는다는 느낌입니다.
    즉 서울대가 무조건 더 좋지만 설로 이외에는 유의미하게 불이익 받는 느낌은 없습니다.
    또 한가지 고려할 건 경영학과의경우 보통 자소서를 기업 법무와 관련해서 엮는편인데, 인원이 굉장히 많고 대부분 그것과 비슷한 주제로 주제를 잡아서 평가자 입자 에서 진부한 것으로 보이기 쉽다는 단점이 있습니다.(이를 잘 극복하려면 뒷받침되는 봉사활동 이나 전공을 열심히해서 구체성과 설득력을 높이거나, 자기만의 영역을 생각해두는게 좋을것같아요)

  • whyshouldI? · 1026594 · 22/08/06 11:23 · MS 2020

    서울대에서도 로스쿨 준비생이 한트럭이고 연고대에서도 한트럭이라 사실상 차이가 안난다 보면 되겠습니다

  • 불타는 재수생 · 848775 · 22/08/06 14:35 · MS 2018

    유불리는 없나요?

  • 내사랑강아지 · 1072376 · 22/08/06 11:24 · MS 2021

    로스쿨 재학중이신건가요?

  • whyshouldI? · 1026594 · 22/08/06 11:24 · MS 2020

    로스쿨 14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플랜 B 없이 대학 입학과 동시에 로스쿨 진학만을 생각하면서 대학 4년을 계획하는 것은 정말 무모한 짓이라고 봅니다.

  • whyshouldI? · 1026594 · 22/08/06 11:29 · MS 2020

    첨언하자면,
    1. 인서울 대형도 변시에 합격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었는지를 더 중점적으로 보려는 듯 합니다.
    2. 서울대생들이 지방로를 안 가는 이유는, 마지노선 학교가 다소 높게 설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물론 최근들어서는 낮아지고 있는 분위기이긴 합니다). 공거리 등을 그 요인으로 보긴 어려울 듯 싶습니다.

  • LPE · 408199 · 22/08/06 12:23 · MS 2012

    말씀하신 바에 전부 동의합니다. 서울대생이 지방로 안가는것도 마지노선이 높아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최근엔 조금 낮아지긴 했지만요.) 다만 본문은 고대생이 지방로를 많이 진학하는것에 공거리가 도움이 되었다는 의도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실제로 영남대같이 대놓고 법정성 좋아하는 곳 진학엔 유리한 것이 사실이니까요.

  • 밍3 · 1126214 · 22/08/06 11:35 · MS 2022

    팁] 로스쿨을 절대 플랜a로 두지말고 본전공 공부 열심히하자. 법학회 한다고 좋은 자소서 나오는거 아니고 본전공 활동 관심있는 활동 열심히했을때 좋은 소재가 나온다. 그리고 리트는 공부해서 오르는 상한선이 한정되있으므로 적당히 준비해서 가자.

  • LPE · 408199 · 22/08/06 13:08 · MS 2012

    222 로스쿨을 절대 planA로 두면 안됩니다.

  • 정시기다리는 · 702831 · 22/08/06 13:36 · MS 2016

    반대로, 리트가 잘나오면 로스쿨이 플랜 A여도 된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 밍3 · 1126214 · 22/08/06 13:39 · MS 2022

    그건 맞죠 근데 새내기부터 안놀고 집릿 치고 로스쿨만 바라보는 작금의 그런 세태는 좀 안쓰럽긴 하네요. 다른 길도 있을건데 충분히 찾아보고 로준하는게 맞다고생각해요

  • 정시기다리는 · 702831 · 22/08/06 14:13 · MS 2016

    아 그쵸

  • 120일동안 공부하는사람 · 927418 · 22/08/06 12:28 · MS 2019

    옛날엔 원서를 서강대문과 한의대를 쓰네ㄷㄷ
    요새는 서강대문과 시립대공대 같이 쓰는데..
    한의대가 미친듯이 높아졌네요

  • k3jtlst · 966638 · 22/08/07 16:36 · MS 2020 (수정됨)

    문과가 거품이 걷혀서 문과가 내려간거임. 이과가 올라간거라기보단. 한의사는 과거에 비해 오히려 더 안좋아졌는데도 입결이 높아진건 그만큼 문과가 망했다는거임.

  • 연잠녀 · 800416 · 22/08/06 12:29 · MS 2018

    이공계에서 로스쿨 지원하는 경우는 자소서 보통 어떤식으로 적나요?

  • LPE · 408199 · 22/08/06 12:53 · MS 2012

    보통 전공관련 경험이랑 엮는 것 같은데 그 수가 많지도 않고 제 주변엔 없어서 잘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공대출신 합격자들의 자소서를 구해 참고하려는 시도는 종종 봤습니다.

  • MLE · 970980 · 22/08/06 12:50 · MS 2020

    우리 학교(KAIST)에서 로스쿨 가기는 어떻게 보시나요?
    연고대보다 어려울 까요?

  • LPE · 408199 · 22/08/06 12:58 · MS 2012

    학교 자체로만 본다면 연고대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학벌에 있어 연고대랑 최소 동급 이상으로 취급하므로 불이익이 없고, 올해부터는 충남대 같은 경우 지역인재가 적용 가능하므로 지방대 로스쿨 진학도 더 쉬워질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공계 특성상 연고대 문과보다 학점을 따기 어렵다는 사실은 디메릿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sky로스쿨 최근 진학자 중 학점이 90내외로 낮은데 리트를 150 이상을 받아 커버한 케이스를 목격했습니다.)

  • k3jtlst · 966638 · 22/08/07 16:38 · MS 2020 (수정됨)

    150이면.... 그냥 거의 LEET 12000명 응시자 중 10등 이내 아닌가요....

  • 가면무도회 · 1044554 · 22/08/06 12:52 · MS 2021

    선배님 글 잘 읽었습니다..! 제가 로입 관련 자료들을 좀 보고싶은데 이런건 고파스나 메가로스쿨에 찾아보면 좀 나올까요? 그리고 고대에 개설된 법과목 (민법,형법 ,헌법 등등) 들어보면서 어느정도 법이랑 적성이 잘 맞는지 가늠해보는것도 괜찮을까요 지금까지는 그 무크 민법만 들었는데 아직 감이 안와서 더 들어보려합니다

  • LPE · 408199 · 22/08/06 13:06 · MS 2012

    네 민법헌법형법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부 법과목은 로스쿨에서 배우는 법보다 양이나 난이도 형태 등에서 차이가 있어 학부 법과목 성적과 로스쿨 공부가 비례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법학이 어떤 느낌인지는 경험해 볼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합니다. 고파스 로스쿨 게시판 가시면 필요한 정보는 거의 다 구할 수 있는데, 지금처럼 원서철엔 그곳에도 훌리들이 있으므로 그 점은 감안하시길 바랍니다. 메가로스쿨 가시면 정보실에 학교별 합불분석 리포트가 있는데 참고하시면 합격자 불합격자들의 대략적인 정량 파악에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 가면무도회 · 1044554 · 22/08/06 13:14 · MS 2021

    정말 감사합니다 입시 고생많으셨습니다
  • 밍3 · 1126214 · 22/08/06 14:14 · MS 2022

    민헌형+상법 정도 들어보시구 법 재밌으면 더들어보세요 법 학점이수도 정성요소긴해요 (학점잘맞으면(

  • 가면무도회 · 1044554 · 22/08/06 14:33 · MS 2021

    아 정성요소였나요?? 민법 성적 그리 잘받진 못했는데..ㅋㅋㅋㅋㅜ 알겠습니다ㅎㅎ

  • 밍3 · 1126214 · 22/08/06 14:50 · MS 2022

    법 12~24학점 이수 올 에쁠이면 정성요소일 만하죠 그밑이면 그냥 그렇구나 정도고..

  • ythalpaca · 1094800 · 22/08/06 14:20 · MS 2021 (수정됨)

    선배님 글 잘읽었어용! 근데 혹시 이과여도 로스쿨 갈 수 있을까요??

  • LPE · 408199 · 22/08/06 14:33 · MS 2012

    당연히 갈 수 있습니다. 각 학교 홈페이지 가시면 매년 입학자 전공 현황을 공개하는데 이공계도 종종 보입니다.

  • Trequartista · 704110 · 22/08/06 14:27 · MS 2016

    질문 쪽지로 드려도 괜찮을까요?

  • LPE · 408199 · 22/08/06 14:31 · MS 2012

    네 쪽지 주세요~

  • 아시안 최초 4대리그 득점왕 · 1150536 · 22/08/06 14:28 · MS 2022

    사실상 문사철의 유일한 희망

  • 연대탈출기 · 722628 · 22/08/06 15:28 · MS 2016

    보통 로스쿨 준비생들 혹은 로스쿨생들은 군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나요??

  • LPE · 408199 · 22/08/06 15:37 · MS 2012 (수정됨)

    저때까지만 해도 재학중 군대를 마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 로준생들은 칼졸후 군법무관 등을 노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군법무관은 만 30세 미만에 변호사자격을 획득해야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15기 기준 96년생까지가 safe) 장단점이 있습니다.
    아, 그리고 군법무관은 나이제한이 있지만 공익법무관은 없다고 합니다.
    1. 장점
    군생활이 매우 편하다. 크게 터치받지 않으며 월급도 괜찮게 받고 군내에서도 존중&대우 받을 수 있다.(여기서 존중이라는게 사병 생활을 해보신 분들은 굉장히 크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인생의 힐링기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군법무관 기간이 경력으로 인정되므로 월급 200~300으로 후려치기 당하는 수습 기간을 겪을 일이 없다. 일을 상대적으로 덜 가르쳐도 되므로 검사나 대형로펌 취직에 유리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단, 대형로펌은 학벌과 성적이 나빠 원천불능에 해당하는 사람에겐 적용되지 않는듯함)

    2. 단점
    변시 초시합을 못할 경우 군대로 끌려가는 일이 생길 수 있다. 법학은 휘발성이 굉장히 높은 과목이므로 재시하기 전 군대로 끌려가면 인생이 꼬일 수 있다는 리스크가 있다.

  • Symmetry80 · 1139620 · 22/08/06 17:02 · MS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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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칵시러욥 · 796072 · 22/08/06 17:05 · MS 2018

    이과 로스쿨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원래 로스쿨 관심 아예 없었는데 학점은 좀 낮다만...(gpa 94 언저리) 생각보다 리트 점수가 너무 잘나와서 요즘 고민중입니다

  • LPE · 408199 · 22/08/06 17:27 · MS 2012

    전 이과 로스쿨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학점 낮은거야학점 반영비 낮은 대학들 쓰시면 될거에요.
    다만 관심이 아예 없었다면 자소서 내용 구상과 본인이 진학해서 3년간 열심히 할 수 있을지 동기부여에 대해 고민하셔야할 것 같아요.

  • 보칵시러욥 · 796072 · 22/08/06 17:34 · MS 2018

    이제 2학년인데 법과목들도 좀 들어보면서 진지하게 고민해봐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 · 1016951 · 22/08/06 17:09 · MS 2020

    너무 좋은글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궁금한게 생겨서 몇가지 여쭤보려고 합니다


    1. 군법무관이 3년이라는 점을 감안했을때 1년반이라는 시간을 더 투자해서 갈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시나요? 윗 댓에 수습기간을 안 거쳐도 된다는건 무슨 말씀이신가요?

    2. 판사가 되려면 로클럭에 갔다가 법조경력을 더 채우고 임용이 되는 것으로 아는데 군법무관으로 가면 이에 불리함이 있을까요?? 또 로클럭 갔다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판사가 되는건지 알고 싶습니다!

    3. 로스쿨 들어가기 전 대학생때 로스쿨에서 배울 과목들 미리 공부해놓기도 하나요?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밍3 · 1126214 · 22/08/06 17:34 · MS 2022

    1. 군법무관은 어쩠든 경력쳐주기도 하고, 김장같이 법무관 선호하는 곳이 많습니다. 그리고 수습기간 스킵은 군법무관 경력인정시 실무능력이 있으니 수습단계 스킵하는거 같네요

    2. 군법무관이랑 클준이랑 별 관계 없는걸로 압니다. 클 이후 진로는 잘 아시는분이 등장해주세요,,,

    3. 법과목 들어놓고 법학회 하는 활동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다소 뻔한 자소서가 되서 본인이 관심있는 활동 하시는게 좋아요

  • MLE · 970980 · 22/08/06 18:43 · MS 2020

    변호사시험 통과 후 6개월 실무수습을 해야 소송대리를 할 수 있습니다. 그 수습이 열정페이에요.
    근데 법무관이면 3년을 구르니 그 수습이 면제되는거지요.

  • LPE · 408199 · 22/08/06 19:00 · MS 2012

    윗분들 말씀이 다 맞고, 로클럭의 경우 군법무관은 딱히 도움이 안된다는 평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게 구체적으로 군법무관을 하는것이 불리한지는 제가 아직 클준에 대해 생각할 단계가 아니어서 잘 알지 못합니다.
    보통 로클럭을 갔다가 판사가 되는 건 판사 임용에 필요한 일정한 경력을 거치고 시험을 봐서 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로클럭 임기 연장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 선배님들 말에 의하면 법원은 보수적인 집단이라 한 번 자기들이 선발했던 사람들을 다시 뽑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 같습니다.
    로스쿨에서 배울 과목을 미리 공부해보기도 하지만, 제가 본문에서 말씀했듯이 자기소개서가 굉장히 중요하므로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을 추천합니다. 단순히 법과목을 배웠는데 이걸 하고 싶었다가 아닌, 내 전공(혹은관심있는경험)에서 어떠어떠한것이 중요함을 느꼈고, 그래서 어떤 활동(봉사활동)을 해서 법조인이 될 필요성을 느꼈다~ 이런식으로 빌드업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다양한 경험입니다. 법과목을 듣는것도 좋지만 이것에 대한 고민을 먼저 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물론, 경험을 해보다가 법조인이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찾을 수도 있겠지요.

  • aghsdag · 1158919 · 22/08/06 17:11 · MS 2022

    안녕하세요 선배님. 이제 막 1학기 보낸 비상경 새내기입니다. 21년도 집리트 131점 정도 나왔습니다. 아직 마지노선이 자교인데 너무 망상일까요? 그냥 로스쿨은 대안 정도로 두고 다른 활동을 하는게 좋겠죠/?

  • 밍3 · 1126214 · 22/08/06 17:32 · MS 2022

    글쓴이는 아니지만,,, 집릿 131이면 나중에 충분히 자교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1-1 보낸 새내기시면 학점 관리랑 법 수업 들어보시고 다양한 진로 찍먹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학부생활이 고딩때랑 다르게 로스쿨을 위한 4년제 생활이면 너무 암울하거든요

  • LPE · 408199 · 22/08/06 19:08 · MS 2012

    131점이시면 학점 높게 유지하시고 리트 좀만 올리시면 충분히 자교 가실 수 있을거에요. 근데 자교가는게 입시를 하시게되면 알겠지만 변수도 많고 굉장히 어렵습니다.
    140점 이상을 맞으셨어도 점수가 불균형하게 나오면 자교는 백분위로 환산점수를 만들기 때문에 못가실 수 있어요. 가령 언어 60 추리80 이런식으로 맞으시면 언어는 백분위가 90대 이하로 확 꺾이는 구간이라 백분위 점수가 망치고, 추리만 높은 백분위가 나오는 방식으로요. 이 경우 균형으로 백분위 90초반이 나오는 130대 점수보다 낮은 점수가 나오겠죠. 그리고 자교의 경우 서류 비중도 높기도 해서 다방면으로 잘하셔야 하고, 실력이 있으시더라도 입시에 실패할 변수가 존재합니다.
    만약 Plan A로 진입하고자 하신다면 자교를 목표로 하시는 건 좋지만 마지노선은 좀 낮추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보통 리트가 나오는대로 지원 학교를 고르는거지, 지원학교만큼 공부해서 리트 점수를 내는 것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앞서 말씀하신분이 지적하신것과 같이 다양한 진로와 활동을 찍먹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결국 자기소개서를 풍성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로입에도 도움이 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 밍3 · 1126214 · 22/08/06 17:32 · MS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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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로마 · 1144353 · 22/08/06 19:16 · MS 2022

    답글들에 정성이 가득..

  • 부활 · 1030249 · 22/08/06 20:00 · MS 2020 (수정됨)

    글에서 한가지 잘못된 점은 응시자가 14000명이고 이중 50프로가 스카이 문과생이라 많아야 1200명 합격하는 스카이 문과생 로준생의 상당수가 실패한다고 했는데,
    응시 자체는 시범으로, 로준생 아니고, 준비 및 자격 없이 보는 사람이 상당수고 스카이 문과생 다 합쳐야 5000명 정도임을 고려할 때 지방로스쿨까지 보면 준비생 중 상당수 진학함을 알 수 있습니다

  • 부활 · 1030249 · 22/08/06 20:21 · MS 2020

    이와 별개로 부럽습니다. 선배님

  • LPE · 408199 · 22/08/06 20:55 · MS 2012 (수정됨)

    글쎄요. 전 리트재수를 했던 입장이고 스터디원들 중 떨어지고 재수한 분들도 꽤 많았어서 동의하지 않습니다. 은근 재수 삼수 많이하고 직장다니다가 응시하고 (낮은점수를받고는) 조용히 다시 일하시는 분들도 있고, 말없이 리트치고 관심 없던 척 하는 사람들 참 많습니다.
    알던 학점마녀 친구 붙었는데 안갔다고 하는거 해당로스쿨 다른군으로 유도 심문해서 원서조차 못쓴거 검거도 해봤습니다ㅋㅋ 저는 관광리트가 그렇게 많다고 생각 안합니다.
    생각보다 (특히 스카이) 사람들은 자신이 리트 머리가 안된다는 걸 받아들이지 못하거든요. 자존심 상해하기도 하고요.

  • 밍3 · 1126214 · 22/08/06 21:16 · MS 2022

    22 은근히 진심으로 리트 치는데 본인의 낮은 점수를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ky라도 준비생 중 극히 일부만 자교나 인설미니까지 가고 지거국이라고 할지라도 가는 사람은 로준생중에 일부인거같아요

  • whyshouldI? · 1026594 · 22/08/07 00:40 · MS 2020

    '응시 자체는 시범으로, 로준생 아니고, 준비 및 자격 없이 보는 사람이 상당수'
    -> 기출 문제 하나도 안보고 시험 치러 들어가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지 의문이네요
    저도 실제 지원가능 인원은 5000명까지는 아니지만, '상당수 진학'이란 말에는 다소 어폐가 있는듯

  • 부활 · 1030249 · 22/08/07 00:45 · MS 2020 (수정됨)

    관광리트 포함하고 타시험 준비생, 학점 관리 안한 큰 미련 없이 보는 사람들, 취업 안or못한하고 리트 한번 쳐보는 문과생 다수를 허수로 봤어요. 다 빼고 매년 스카이 문과졸업생 5000내외 중에 1200명 내외 합격은 준비한 사람들 기준 꽤 할만한 시험 아닌가요?? 문과생 5000명이 전부 로스쿨을 준비한건 당연히 아닐거고요

  • LPE · 408199 · 22/08/07 00:47 · MS 2012 (수정됨)

    첨언하자면 서울대랑 ky 차이도 로준 성공 비율에서 꽤 난다고 전 생각합니다. 고대랑 서울대 작년에 400명 정도 로스쿨 보냈죠.
    근데 고대 문과 정원은 2000명 내외이고 서울대는 1500이 안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대는 학풍이 로스쿨 입학에 미쳐있죠(지방로라도 가자)
    학부 수준 차이도 있겠지만, 정원이랑 로스쿨에 대한 욕망을 고려한다면 서울대 출신은 로스쿨에 뜻이 있는 사람이 지방로도 못갈 확률은 고대보다는 훨씬 나을거에요.
    SKY가 합쳐서 1100명을 진학시키지만, 정원을 고려하면 S와 KY의 차이는 성공률에서 꽤 난다고 생각합니다.

  • 부활 · 1030249 · 22/08/07 00:55 · MS 2020

    맞죠. 고대 탈출 실패자라서 정확히 압니다.

  • 강해상 · 1135626 · 22/08/06 20:56 · MS 2022

    어느 로스쿨에 합격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LPE · 408199 · 22/08/06 21:01 · MS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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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E · 408199 · 22/08/06 21:07 · MS 2012

    학번에 계열 재시여부까지 밝힌 이상 특정될 수 있으므로 여기에 밝히진 않겠습니다. 정 궁금하시면 쪽지 주세요.

  • 치킨마크니 · 756136 · 22/08/06 23:33 · MS 2017

    2015, 2016 이때는 왤케 한의대, 수의대 입결이 낮았는지 궁금합니다. 그때 사람들도 전문직 면허의 희소성은 다들 알았을 텐데.. 아직 낭만이 있던 시절이었던 걸까요

  • LPE · 408199 · 22/08/07 00:23 · MS 2012

    그때는 명문대에 대한 환상이 그래도 남아 있었던 시기였던 것 같아요. 지금이야 커뮤니티가 많이 발달해서 선배들로부터 현실을 많이 전달 받는데, 그 당시는 그게 좀 덜해서 환상이 어느정도 보존된 과도기적인 시대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의대의 경우 2018년쯤인가? 그때 보험이 적용된 이후 떡상한 측면도 있어서 그 전까지는 그렇게 인식이 높진 않았습니다.(물론 현실을 아는 사람들은 그 당시에도 있었습니다. 환상에 젖은 수험생만 있었을 뿐)

  • Sktsje · 1158430 · 22/08/07 11:37 · MS 2022

    그게 아니라 그냥 그땐 한의사가 수입으로나 인식으로나 별로였음.. 환상 이런게 아니고

  • LPE · 408199 · 22/08/07 12:38 · MS 2012 (수정됨)
  • 치킨마크니 · 756136 · 22/08/06 23:39 · MS 2017

    + 그냥 털어놓는 말이지만, 왜 로스쿨은 졸업생 모두가 변시를 통과할 수 없게 제도를 만들어 놓은 걸까요. 속칭 ‘오탈자’ 분들 사례들 보면 마음이 불편해집니다. 한때 인텔리로 인정받던 사람들조차 한 순간에 낙오자로 추락하는 잔인한 세상..

  • LPE · 408199 · 22/08/07 00:36 · MS 2012

    전 2가지 측면에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1. 로스쿨 교수의 욕심과 변협의 이익이 만들어낸 타협.
    처음 로스쿨이 설치될 때 로스쿨측에선 정원 4000명을 주장했다고 합니다. 학생 수가 많을 수록 운영하기 좋으니까요. 로스쿨은 등록금 수입의 30%이상을 장학금으로 사용하여야 하고 인가 당시 20명 이상의 교원을 확보했어야 해서 태생적으로 적자일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정원이라도 많이 확보하고싶게 하는 유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변협에선 사시 1000명도 많다 여겼는데 당연히 그 수준만큼 합격자를 허용할 이유가 없고, 그 타협의 결과는 낙오자를 양산하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2. 전문인력의 수준 확보
    의사를 비롯한 다른 전문직들은 인력의 질을 담보할 시스템적 장치가 있습니다.
    회계사, 세무사와 사법시험과 같은 시험류는 진입장벽이 없는 무제한의 시험으로 인력의 질을 담보합니다.
    의대는 6년이라는 긴 교육과정과 유급 제도를 통해 미숙한 인원도 오래 교육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로스쿨은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일정한 수준을 갖춘 전문 인력을 배출해야 합니다. 거기에는 고시낭인 방지라는 사법시험의 대체제도라는 성격상 진입장벽이 없는 무제한의 시험은 채택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의대처럼 오랜 교육을 통해 낙오된 인원을 가르쳐 안고갈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 제도도 아닙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가장 손쉬운 방법은 무엇일까요? 일정 인원을 낙오자로 만들어 치열한 경쟁을 통해 인력의 수준을 담보하는 것입니다.

  • Informant · 1056490 · 22/08/07 00:43 · MS 2021 (수정됨)

    저의 학교(IHS)에서 어떤 분이 올해 언/추/학점/토익 (26/33/97/900+a) 이고 원래 로스쿨을 고려하지 않아서 정성 (봉사, 법관련 학회, 수상, 인턴)이 없는 상황인데 고로 가능성이 있을까요?

  • LPE · 408199 · 22/08/07 00:55 · MS 2012

    제가 겪은 구간과 다른 구간이라 제가 정량적으로 판단해 드리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메가 모의 배수로 판단하는게 더 정확할거에요. 고대 작년 추합이 80+ 돌았고 작년 합불 리포트 참고하시면 정량에서 감이 오실텐데요.
    정성의 경우 어떤 활동을 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질문자님이 대학을 다니며 한 사소하지만 의미있는 활동들을 자기소개서의 문제의식과 잘 연결시키면 그게 정성이 될 수 있어요. 주변 고로 친구들 자소서도 대단하지 않은 활동을 일관적으로 잘 엮었던 자소서들이었어요.
    메가에서 정량 판단해 보시고, 가능권이라 여겨진다면 자기소개서 소재에 대해 잘 고민해 보세요. 아직 시간 있으니까요.

  • Informant · 1056490 · 22/08/07 00:56 · MS 2021

    감이 오네요. 감사합니다.

  • 똘슨 · 1145606 · 22/08/07 01:55 · MS 2022

    고대가 로스쿨 실적이 엄청 좋더라구요

  • 잘생긴고시생 · 1117769 · 22/08/11 21:21 · MS 2021

    일반적으로 고려대로스쿨갈정도면 고려대의대보다 공부실력면에선 뒤지지않는다보시나요?또 국어백분위98 99정도 찍을수준이면 리트140 받을 리트머리?는 된다봐도 되나요?

  • LPE · 408199 · 22/08/17 01:18 · MS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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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이} · 449888 · 22/08/29 20:02 · MS 2017 (수정됨)

    동기님 안녕하세요 정리 잘해주셨네요 ㅎㅎㅎ 전 한의대 가려고 올해 수능봅니다 ㅎㅎ.. 녹두문대 화이팅

  • LPE · 408199 · 22/09/22 02:47 · MS 2012

    화이팅!!!

  • 연잠녀 · 800416 · 23/02/14 23:40 · MS 2018

    동일학점일때 이공계(학점따기 더 힘든 학과)에서 딴 학점도 고려해주나요? 아니면 단순히 점수별 등급에 해당하는 점수로 넣나요?

  • LPE · 408199 · 23/02/15 01:05 · MS 2012

    학점 따기 더 어려운 학과인지 보통 고려 안해줍니다. 대입에서 내신을 환산점수로 반영하듯이 딱 넣어주고, 다만 자기소개서를 잘 쓰거나 하면 서류 점수로 우대해 주는 학교들은 있습니다.

  • 펭긴음료수 · 1071739 · 23/02/20 22:44 · MS 2021 (수정됨)

    안녕하세요 이번에 교차로 외대 컴공 들어간 신입생인데요 로스쿨을 가고 싶습니다. 수능을 다시 봐서 학벌을 올리는게 좋을지 컴공은 컴공대로 공부해서 취업길도 열어두고 별개로 로스쿨 준비도 할지 고민 중입니다. 같은 외대 출신이라면 자교 로스쿨을 노릴 시에 상경계열에 비해 컴공 학생이 경쟁력을 가질 요소가 있을까요? 현 상황에선 학벌을 올리는게 정석인 것 같은데 막상 제가 로스쿨에 가게 될 6~7년 후 상황을 생각해 보면 학벌이 조금 낮더라도 관련 분야의 법조 수요에 있어서 컴공을 졸업하는게 더 나을려나? 라는 의문이 듭니다. 위에서 취업길도 열어둔다고는 했는데 법조인이 되고 싶은 마음이 70프로 정도는 되어서요. 조금이나마 조언해주신다면 크게 감사하겠습니다.

  • LPE · 408199 · 23/02/21 15:42 · MS 2012

    제가 느낀바로는 로입에선 컴공이라고 다른 전공에 비해 우대해주고 그런 건 없습니다. 그냥 학점이랑 리트 높은 사람이 장땡이에요. 이공계면 그래도 문과 학생들이 많은 로입 특성상 자소서 소재는 색다를 수 있겠지만, 결국 학점 리트가 받쳐줘야하고, 전공 관련 활동을 충실히 해서 그 소재를 잘 살리느냐는 다른 영역입니다.
    즉, 컴공으로 가시면 취업은 확실히 더 나을텐데 로입에서 전공으로 이익보는건 쉽지 않다고 생각하시는게 마음 편하실 겁니다. 문과 지원자에 비해 특이한 이력을 가질 순 있으나, 그걸 살릴 수 있다고 일괄적으로 말하긴 힘들어서요. 동일 수준이면 문과보다 자소서가 눈에는 들어오겠으나, 자소서를 잘 못쓰거나 학토릿(정량)이 안좋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학벌이야 올리면 올릴수록 좋지만, 어차피 학벌이 좋아도 리트가 낮으면 로스쿨은 못갑니다. 그런 의미에서 생각보다 리트를 1번 더 칠 기회인 1년은 소중합니다. 요즘 리트도 재시 삼시 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학벌을 위해 1년 쓰는건 로입에 쓸 1년을 대신 쓴다고 생각하고 결정하셔야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법조인 생각 70%라면 집리트를 지금 한번 쳐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작년 기출 뽑아서 실제 시험 시간대로 마킹까지 한다는 가정하에 실전처럼 언어 70분, 휴식시간 30분, 추리 125분 시간 재고 친 뒤 맞은 개수 구글검색 하셔서 표준점수 내보세요.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중간에 끊어서 풀거나 하지 말고 쭉 이어서 보셔야 합니다. 언어 30분 풀고 쉬다가 40분 풀고 이런식으로 말고 쭉 시간 준수해서 한번에 푸셔야함. 장기 집중력도 중요해서요. 작년 기준 지사립이라도 가려면 120점은 받아야 했으니, 110점대 이상 나오면 대학 가서 책 많이 읽고 졸업학년도에 기출 분석 열심히 한다가는 가정하에 도전해 볼만 합니다. 자교 가시려면 130정도는 나오셔야 할거에요.

    요약하면
    1. 이공계면 취업에는 도움이 되나 로입에선 도움된다고 단정하긴 어렵다. 학점토익리트가 더 중요하므로 오히려 문과보다 학점을 못받으면 안좋을것.
    2. 재수를 하는 것은 리트를 1번 더 볼 기회를 잃는것이다. 학벌이 높으면 좋으나 학벌이 좋아도 리트가 안좋으면 어차피 진학이 불가능하다.
    3. 그런 의미에서 작년 기출 집리트를 풀고 결정하는것을 권고합니다. 어차피 로입할때 되면 까먹을거라 기출 낭비하는것도 아니라서요. 쳐서 110점대 이상이 안나오면 로입 자체가 어려우니 로입 학벌을 위한 재수는 비추합니다.

  • 펭긴음료수 · 1071739 · 23/02/23 00:16 · MS 2021 (수정됨)

    조언 감사합니다 오늘 리트를 한번 쳐봤는데 치는 도중에 제 길이 아닐 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네요..ㅎㅎ 일단 컴공 공부부터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끝까지 가면 내가 다 이겨 · 863084 · 23/02/21 17:19 · MS 2018

    경찰대 학점 낮아도 뽑아주는게 변시합격률 때문에 그런게 큰가요? 물론 리트도 어느정도 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