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독해] 절대로 놓쳐서는 안될 독해를 위한 세 가지 기본 개념 (2) - 일관성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58193493
문단(paragraph)은 글쓴이에 의해서 구성 됩니다. 즉, 하나의 작은 주제와 연결된 문장들을 묶어서 문단으로 구성하는 것이지요. 한 가지 의도에 의한, 한 가지 주제에 관해서 작성된 문장들의 집합체이므로, 문단에 포함된 모든 문장들은 내용상 서로 연결 되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문단의 내용이 글쓴이가 의도한 하나의 주제에 의해서, 혹은 주제에 관해서 연결 되어 있는 것을 내용의 일관성(coherence)라고 지칭합니다.
글쓴이 자신이 의도한 내용을 담았으므로,문단에 포함된 모든 문장들이 내용상 연결 되어 있을 수 밖에 없고, 그래서 일관성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은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보입니다. 의도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정보와 내용만을 담았을 테니까요. 중요한 것은 독해를 위해 일관성을 활용하는 방법일 것입니다.
[1] 일관성은 문맥(context)를 만듭니다. 문맥을 활용하면, 지문에 포함된 의미를 모르는 단어나 해석하기 어려운 문장의 문맥상 의미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2] 그 어렵다는 빈칸 넣기 문제 풀이조차 main idea를 근거로 활용해서 쉽게 풀어낼 수 있습니다. 문단 내의 모든 내용이 연결 되어 있다면서요? 당연한 문제 풀이 방법입니다.
아래 예를 살펴보죠.
Many teacher’s analogies are used to describe structural similarities. For instance, “a Molecule of Gas Is Like a Rubber Ball,” “An Artery Is Like a Hose,” and “Rock Strata Are Like Cake Layers.” Teachers often assume that the students understand the sense in which these comparisons are made. In the first example, the teacher has in mind the idea that a gas molecule is elastic, and when it collides with another molecule or the wall of its container, it will rebound with about the same speed and energy that it had before the collision. Unless students have this relationship explained to them, some may understandably visualize the molecule as just a round object while others may think of it as a moving elastic sphere. That is, they may pay more attention to the analogy’s structural attributes and too little attention to the —————— effects.
파랗게 하일라이트 된 문장은 같은 맥락에서 두 가지 경우를 대비 시켜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 흐름만 잘 쫓아간다면, 빈칸을 포함하고 있는 문장의 내용을 쉽게 가늠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두 가지 활용 방법에 관해서 앞으로 구체적인 예를 가지고 더 꼼곰하게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한 가지는 확실하게 머리 속에 넣어 두세요.
문단(지문)의 모든 내용은 글쓴이의 의도 하에 모두 연결 되어 있습니다. 빈칸을 어디에 파놓던, 무엇을 물어보던 문제의 대상이 되는 부분 이외의 모든 부분이 문제 풀이를 위해서 사용할 수 있는 직접적인 근거입니다. 문단의 일관성이 가져다 주는 마법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어느 정도 차이나려나
-
과외돌이야>< 0
과외안받을거면하루전에미리말하라고.
-
생명 가계도 돌연변이 안해서 3개 가량 못푸는데 그래서 찍맞으로 45 나오는데...
-
국어랑 수학 오랜만에 푸니까 생각보다 잘 풀리고 너무 재밋다 걍 수능 한 번 더 볼까
-
국숭세단까지다써놓던데
-
연세대 4.3기준 21명 이상 A+0- 최대 35퍼 B+0- 최대 35퍼 20명...
-
역대급 혜택! ★[CONSTELAR] 모의고사★ 순서배열&문장삽입 파트 무료 제공! 0
안녕하세요, 강원우 연구실에서 따끈따끈 선물 들고 왔어요! 빠른 성장으로...
-
추천좀요
-
매일매일 도서관 가는게 ㄹㅇ 재밌는데 드디어 미친건가?
-
7덮 물2 4페이지 구경도 못한 수준인데
-
오늘의 전 날을 ‘어제’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어제]니까
-
서울가서 할거 추천 좀 해주십셔
-
안녕하세요. 6모때 스개완 80%+상크스 절반정도 들었었고, 35점이었습니다....
-
메가 들어갔더니 메인에 이런거 나와서 눌러봄 다들 잘 갔군
-
걱정된다
-
9평전에는 끝내야지...
-
올해 아무리 시끄러워봤자 작년만하겠어ㅋㅋ 했는데 작년보다 훨씬 힘든거같다
-
논리가... 캬
-
멘탈이 나가지만 0
공부는 해야지... 올해 대학가자 letsgo
-
고작 '1년'가지고 호들갑이 심한거 아닌교 엌ㅋㅋㅋㅋㅋ
-
연필 쓰는 사람 잇ㅇ늠?
-
ㅈㄱㄴ
-
대석열의 운명은?
-
될때까지 하면 그만이야
-
25 4규 시즌 1 풀고 24 커넥션 다시 푸는데 2년째 김기현 추종자라 그런지 더...
-
난 왜 이걸 내 손으로 선택해서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
ㅇㅇ
-
우리학교 커리큘럼 ㄹㅇ 뽀뽀마렵다 정시로 돌렸는데 수1밖에 안되어있으면 얼마나...
-
오호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레이스에서 하차하는 쪽으로 설득될 수 있을 것으로...
-
근데 동네에 독재학원이 없어서 8to10 30분 걸려서 가야 됨 갈 말..?
-
공스타 1
라도 해볼까 독재에 있다가 독서실로 오니까 강제력이 없어서 그런지 플래너도 안...
-
올해 수험생들 난리나겠네 대석열 탄핵까지 가능할지도 ㄷㄷ 아직 나이로는 고2라 별...
-
내신대비임 근데 어렵게나오긴할듯 시간이없음 생1유전은 개념만 알고 문풀은 노베임...
-
하. 고민중독 15
수시로는 경북부산이 적정인데 모고는 중경외시 뜨거든녀 이거정시파이터로 돌랴도될까요?...
-
진학지도 관련 소식지에 선배 후기로 수시 동국대가 자랑스럽게 써있을정도던데 ㅈ반...
-
진짜 힘드네
-
고양이 털 규ㅣ찮아서 정리 안했더니 고양이 됌..
-
고등학교 어디 나왔냐고 물어보시면 솔직하게 대답하긴 할건데 안물어보시면 안말해도 되겠죠?
-
주한미군 감축당함? 잘 몰라유
-
의대 모집정지 논란 해결되는거 아닌가?!?!?!? (해결안되는거암)
-
문학을 기준으로 약간 차이가 있음. 피램은 감상 능력도 중요하지만 선지 판단하는...
-
작년에 내신으로 개념 한번 돌리긴 했었는데 리밋 건너뛰고 임팩트해도 괜찮을까요?
-
7덮 수학 1
러셀에서 응시한 현역입니다 국어는 망해서 ㅎㅎㅎㅎ… 미적 30번 붙잡다가 22번...
-
네?
-
한국 올림픽 단복에 "죄수복 같다"…중국서 조롱 이어져 2
2024 파리 올림픽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공개된 한국 선수단 단복을...
-
방학이드아아아아아!!! 10
-
범준쌤이 28번에서 적분상수 붙이는 부분적분이 기출소재라고 하셨는데 무슨기출인가요??
-
적분 k/n=x -> 1/n=dx 이거 왜 이렇게 되는건강요?? 2
조교님이 설명해주셨는데도 이해가 안가서 울고싶습니더.... .....
조금 어렵네요 좀 더 읽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