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독해] 절대로 놓쳐서는 안될 독해를 위한 세 가지 기본 개념 (2) - 일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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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paragraph)은 글쓴이에 의해서 구성 됩니다. 즉, 하나의 작은 주제와 연결된 문장들을 묶어서 문단으로 구성하는 것이지요. 한 가지 의도에 의한, 한 가지 주제에 관해서 작성된 문장들의 집합체이므로, 문단에 포함된 모든 문장들은 내용상 서로 연결 되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문단의 내용이 글쓴이가 의도한 하나의 주제에 의해서, 혹은 주제에 관해서 연결 되어 있는 것을 내용의 일관성(coherence)라고 지칭합니다.
글쓴이 자신이 의도한 내용을 담았으므로,문단에 포함된 모든 문장들이 내용상 연결 되어 있을 수 밖에 없고, 그래서 일관성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은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보입니다. 의도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정보와 내용만을 담았을 테니까요. 중요한 것은 독해를 위해 일관성을 활용하는 방법일 것입니다.
[1] 일관성은 문맥(context)를 만듭니다. 문맥을 활용하면, 지문에 포함된 의미를 모르는 단어나 해석하기 어려운 문장의 문맥상 의미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2] 그 어렵다는 빈칸 넣기 문제 풀이조차 main idea를 근거로 활용해서 쉽게 풀어낼 수 있습니다. 문단 내의 모든 내용이 연결 되어 있다면서요? 당연한 문제 풀이 방법입니다.
아래 예를 살펴보죠.
Many teacher’s analogies are used to describe structural similarities. For instance, “a Molecule of Gas Is Like a Rubber Ball,” “An Artery Is Like a Hose,” and “Rock Strata Are Like Cake Layers.” Teachers often assume that the students understand the sense in which these comparisons are made. In the first example, the teacher has in mind the idea that a gas molecule is elastic, and when it collides with another molecule or the wall of its container, it will rebound with about the same speed and energy that it had before the collision. Unless students have this relationship explained to them, some may understandably visualize the molecule as just a round object while others may think of it as a moving elastic sphere. That is, they may pay more attention to the analogy’s structural attributes and too little attention to the —————— effects.
파랗게 하일라이트 된 문장은 같은 맥락에서 두 가지 경우를 대비 시켜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 흐름만 잘 쫓아간다면, 빈칸을 포함하고 있는 문장의 내용을 쉽게 가늠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두 가지 활용 방법에 관해서 앞으로 구체적인 예를 가지고 더 꼼곰하게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한 가지는 확실하게 머리 속에 넣어 두세요.
문단(지문)의 모든 내용은 글쓴이의 의도 하에 모두 연결 되어 있습니다. 빈칸을 어디에 파놓던, 무엇을 물어보던 문제의 대상이 되는 부분 이외의 모든 부분이 문제 풀이를 위해서 사용할 수 있는 직접적인 근거입니다. 문단의 일관성이 가져다 주는 마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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