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급효과] 영감 - G [978175]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2-09-01 18: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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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학년도 9평 영어 손해설지 및 간단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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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M) [840]

2023학년도 9월 모의고사 손해설지.pdf

안녕하세요. 영감-G입니다.


간만에 물을 뿌리면서 돌아온 이번 9월 영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수월했다, 적당하다, 풀 만했다와 같은 평을 많이 들었는데요. 
이번 테스트 역시 정말 그랬는지 손해설지와 함께 중요 문제들을 간단히 정리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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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번 역사와 전통의 복병 문제였지만 그럭저럭 수월한 편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선지가 너무 쉽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밑줄 친 문장의 A small divergence in my likes가 내가 새로운 음악을 안내받는 것을 알았다면 지문에서 찾아볼 수 없는 2, 3, 4번이 자연스럽게 걸러지고, 5번은 반대 선지이니 제외하면 정답은 1번. 


22번 moral이 creatin tax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지문에서 2번이나 언급되니 정답은 5번


23번 지문 중간의 But을 기점으로, 농부의 실험적인 관찰을 상대적 이점의 기준을 측정하기 어렵다는 한계점들이 나열되고 있으므로 정답은 1번.


24번 대의 파악 중 가장 난이도가 높았던 문제입니다. 지문 중반부에서 같은 곡을 연주해도 광범위한 변화 가능성이 있다고 했으며, 지문 후반부에는 이 변화 가능성으로 인해 음악에 흥미와 활기를 불어 넣어준다고 했으므로 글의 제목으로는 2번이 가장 적절합니다.


21~24 총평: 복병 문제들, 독해나 해석 실력이 부족하다면, 시간을 잡아먹거나 함정에 걸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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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번 병렬 구조, 동명사, 수 일치, 동사의 위치를 섞어 놓은, 문법을 공부했다면 충분히 풀 수 있었던 문제, 병렬 구조는 문법 문제의 단골 손님이며, Learn, choose, make, requires라는 4개의 동사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본다면 주어 자리로 Learn이 아닌 동명사 Learning이 쓰여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0번 Scientist로 대표되는 전문가와, 비전문가를 서로 치환하거나 구분하여 푼다면 지문을 수월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과 비전문가들이 똑같은 신뢰성을 부여받는 것이 좌절감을 줄어들게 할 리 없으므로 정답은 5번.


31번 한 단어 빈칸의 전통을 오랜만에 깨고 나왔던 31번 빈칸, 그래서인지 평소의 31번보다 쉬웠습니다. 예시가 나열되며, 그 예시 속에 영역이 요리, 수면, 작업 등의 공간으로 나뉜다는 것은 정돈된 기능적 체계를 형성하는 것이므로 정답은 2번.


32번 빈칸 중 가장 쉬웠던 문제, 빈칸 문장 바로 앞에 빈칸 내용이 그대로 반복됩니다. 정답은 4번.


33번 선지에서 한 번 꼬아서 낸 문제로,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34번보다도 어려웠던 문제, 빈칸 문장 앞 문장에서 언급된 예술가 경외=의상 디자이너도 같은 창작자로서 번영했다는 핵심 문장을, 의상과 예술 사이의 연결점으로 비유적으로 표현한 4번 선지가 정답입니다.


34번 30번과 비슷한 치환 문제입니다. 심리학과 문학을 각각 구분하여서, 지금 심리학을 까고, 문학이 하는 것처럼 심리학에 접근하라는 논지의 글이므로 빈칸 내용은 문학의 특징이 들어가야 합니다. 여기까지 왔다면 정답은 wilderness가 그대로 다시 나온 1번.


29~34번 총평: 물난리를 벌일 정도로 아주 쉽다고는 할 수 없지만, 6평 대비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하락, 지문 길이, 어휘 수준, 정답 근거 모두 그럭저럭 풀만했던 지문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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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번 식물이라는 주제는 같지만 식물의 재생 능력이 언급되지 않는 4번이 정답입니다.


36번 주어진 문장 뒤 보다는 ABC 자체의 순서에 집중하는 것이 더 풀기 쉬웠을 것입니다. ABC는 모두 lock의 과정이며, 위쪽 문과 아랫쪽 문이 언제 열고 닫히는지에 따라 순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37번 36번과는 다르게, 정석적으로 주어진 문장-B-A-C 차례차례 고르는 순서 문제, 단어의 반복(주어진문장:consciously consider-B:consciously understand), 예시(B:tool-C:screwdriver), 연결사(A:however)를 모두 사용하는 순서의 교과서같은 문제


38번 정답이 초반인 2번이라 오답률이 높을 수도 있는 문제, this term-this sense 반복으로 보면 안 되며, 심리학자들이 어떻게 group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지에 대한 언급 없이 바로 그 결과가 뒷 문장에 나오므로 단절이 있으며, 주어진 문장이 group 정의에 대한 내용이므로 정답은 2번.


39번 고난이도문제답게 4번으로 고른 학생들이 많았을 것 같은 문제, 하지만 5번 앞 문장에는 그것들이 부담을 준다는 부정적인 내용이 나오는데, 5번 뒷 문장에서는 이것이 연결사 전환 없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했으므로 단절이 발생합니다. 5번 뒤의 This가 burden이 아닌, 주어진 문장의 전화 통화를 지칭한다는 것을 파악했다면 정답은 5번.


40번 최근 40번의 트렌드를 보여주는 무난한 문제, A, B 단어 바뀌는 것을 잘 찾으세요.


41번 소설과 같은 대중의 상상력이 기후 위기 감지를 방해한다는 내용의 지문, 예시가 많아서 주제를 무난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42번 rapidly(빠르게)가 imperceptible(감지할 수 없는), cannot be observed day-to-day(매일 관찰될 수 없는), accumulated(축적된)와는 전혀 매칭이 되지 않으므로 정답은 3번


35~42 총평: 연습하기에는 아주 좋았던 문제, 어렵지도 쉽지도 않게 온탕 수준으로 나왔던 문제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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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줄평: 중위권 학생들이 본인의 실력을 진단하기에 좋은, 6월보다는 확실히 쉬웠고, 전체적으로 수월했던 문제. 


최근 9월이 가장 어렵게 나오는 경향이 있었는데(2022학년도 4.87%, 2021학년도 5.75%), 이번 9평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6~7% 정도로 1등급 비율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9월은 중요하지만 수능이 아닙니다. 이번 9월 성적으로 좌절하거나 방심하지 말고, 이전에 계속 해왔던 것처럼 본인의 영어 실력을 갈고 닦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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