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이모가 자궁경부암 말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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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주변에 암 관련 의사신분 있나요.
큰이모가 정말 오랜만에 연락이 오더니 자궁 경부암 말기라는데...
주변에 이런일은 처음이고 친척중에 의사가 아예없어서 지금 그냥 어떻게 할지를 모르겠네요
엄마도 울고 있고.. 혹시 암에 대해 아시는거라도 있으면 알려주세요 이런 비슷한 일이 있었다던가...
아무 정보라도 상관없어요 제발 도움 좀 주세요...
오늘 대성 모의고사 보고 왔는데 갑자기 이런 소식이 있네요...
오르비에 이렇게 정신없이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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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으면 좋겠다....진심
아니 무슨 이모가 아픈데 오르비에다가 글을올리냐
병원한테 물어봐야지
자궁경부암 말기라고 판정내려준 사람은 의사가 아닌가
엄마도 이모한테 거기까지만 듣고 온가족 울고 불고 정신 없이 집에왔다네요...
그냥 지푸라기라도 잡는 삼정으로 글 올리는거애요...
님의 그 심정은 이해를 합니다 ㅠ ㅠ ㅠ
근데 이모님께 판정내려주신 의사선생님은 뭐라하셧다나요??
설마 판정만 내리시고 끝?
그럴리는 없을꺼같은디 ㅠ
저도 지금 아는게 없어서 답답해요 엄마한테 왜 제대로 안알아왔냐고 괜히 화냈네요...
호스피스 가 있더래요... 희망이 없는건가요...
호스피스 가신거면.. 의사가 다 말해주신 것 같네요. 주변분들이 이모 앞에서 울거나 그러시지 말고 밝게 있어주는게 더 좋을 것 같네요. 괜히 더 물어보거나 그러시지 말구요..슬퍼지니까
전이됬느냐 안 됬느냐가 중요합니다
말기면 거의 퍼졌다고 봐야죠.. 1기 2기 3기 말기 나누는 기준이 전이 여부인데 휴
그럼 됬느냐의 여부보다 어디까지 됬느냐가 중요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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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게 왜 그래요?
물어볼데가없다고 여기에 물어보셔봐야ㅠㅠ
자궁경부암 말기는 primary CCRT라는거...라고밖에 답안해줄수있는게
수술은못하고 아마 항암치료랑 방사선치료받아야할겁니다
현직 전공의 입니다.
힘드신 심정은 십분 이해가 가지만 인터넷글이나 이런곳에 달리는 댓글을 보고 판단하지 마시고 궁금한게 있다면 담당 선생님 진료때 가셔서 직접 여쭤보세요. 깜빡하고 못 여쭤본게 있으면 진료 한번 더 잡아서 여쭤보세요. 상태를 정확하게 아는분의 말씀을 들어야하고 그게 미덥지 않다면야 다른 대학병원을 가는게 답이지 인터넷에서 상담만 하면 괜히 어쭙잖은 댓글러의 글에 혹하고 상처만 받으십니다.